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서울공연 1일차 현중토크

1.NEW WAY

2.WHY

3.MISERY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반갑습니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건 정말 오랜만 인 것 같아요.(보고싶었어요)

네, 저도 정말 보고싶었어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국에서 공연 안하는 가수도 없을꺼에요. 그쵸?

한국공연을 위해서, 앞에 계신 한국팬 여러분들 그리고 일본, 중국, 캐나다 세계 각지에서 이태원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공연 시작전부터 약속 한가지 하고 시작할께요.

이제 매년 한국에서 콘서트를 해드릴께요. 제가 가수를 하는 한

매년 이맘때쯤 이 곳에서 콘서트를 할테니까

해외팬분들 이해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자주 가니까요.

NEW WAY, WHY 들려드렸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너무 좋아요. 좋았어요~)

좋았어요? 별로 좋아하는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는데요?(좋았어요) ㅋㅋ

이제 한국에서 매년 앨범 낼거구요. 매년 공연할거니까요.

주위에 계신 떠나가신 팬 여러분들 한테도 일 좀 한다고 너도 다시 하라고 한마디씩 해주세요. 쌩까더라도

네 계속해서 이번 앨범 노래 들려드릴께요.

이번 노래는요 여러분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이에요. 여러분 인생을 포기하지마세요. 인생은 아름다우니까요.

4. Take my hand

여러분들의 손을 놓지않을거라는 곡이였습니다.

오늘 분위기가 아직 후끈 달아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죠?

요번에 들려드릴 곡은요.

한 여자를 기다리는 슬픈 감정의 사모곡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시겠지만 들어주세요. 사계

5. 사계

6. Paradise

사계  Paradise 까지 듣고 오셨습니다.

Paradise 라는 곡에 알고계시겠지만 Vela Vela 라는 말은 돛자리라는 뜻이에요.

우리가 늘 꿈만 꾸고 살잖아요.

내가 어느날 삶 속에서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하고 계실거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이번 생애에서 이뤄질 수 없는 꿈만 같은것이라는 그런 생각들 하잖아요.

이 Paradise는 내가 꿈꿔왔던 꿈들을, 잠자는 꿈을 꾸는 동안에 그때만큼은

여러분들의 꿈들이 모두 다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노래에요.

저는 여러분들이랑은 좀 틀린 사람인데요. 이미 가수구요.

뭐가 제일 틀리냐면, 저는 복 받은 사람이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들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정말 복된 직업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요.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고요. 그럴 때마다 이노래를 들어요.  Paradise

여러분도 힘들고 지치고 삶의 벽에 부딪힐 때  Paradise 들으면서 여러분도 힘내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불러드릴거냐면요.

제가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들려드렸던 고백송이 Marry me 였어요.

계속 이렇게 곡을 만들다 보니까

너무 슬프고 우울한 노래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여러분들을 위해 사랑의 노래를 하나 만들게 됬어요.

제목도 LOVE SONG이에요.

이 노래 다 들어봤죠?(네~) 따라부를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함께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곡은 7. LOVE SONG 입니다.

김현중 공연하면 뭐죠? 노는거잖아요. 놀기전에

분위기 좋으면 내려갈거에요. 분위기 안좋으면 안내려가고

8. KISS KISS 좋아하세요? 이 노래 안무 원해요?(네~~~)

이번에 내리 4곡을 부를건데 오늘 이번 4곡에 이번 콘서트를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놀아야 해요.

갈께요. 준비 됐죠?

9. Beauty Beauty

10. Do you like that

11. Lucky Guy

12. Moonlight

항상 제 공연의 신나는 음악은 Moonlight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

다음 앨범에는 Moonlight를 뛰어넘는 그런 곡을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저는 적응이 안되었던게 지금 제가 한국말 했잖아요. 그리고 통역사 말을 기다렸어요. 순간 뭐하시지? 이런거에요.

그만큼 한국에서 오랜만에 공연하는것 같아요.

이번 앨범 다들 어떻게 들으셨어요? 나쁜 곡은 없었나요?(좋아요)

저희 부모님한테 물어보는 거랑 다름없는 뻔한 대답이었습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요. 전역을 하고 여러분에게 처음 들려 드렸던 곡 이에요.

13. Haze

오랫만에 불러드린 Haze 였습니다. Haze는 부를 때마다 슬픈 감정이 확 벅차게 느껴지는 곡 같아요.

작년에 나왔던 노랜 가요? 재작년요?

이제 어쿠스틱 타임을 짧게 가져볼 시간이예요.

예전 곡들을 편곡을 한번 해봤어요.

여러분 어떤 곡 이었으면 좋겠어요?(고맙다, 브렉 다운, 언브레이커블, 렛미비더원 등 )

준비 안했는데 큰일났네.

이번에 어떤 곡을 준비 했냐 면요 14. I’m yours 란 곡 이에요.

이번에는 여기있는 분들이 다 아실만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요 글쎄요. 초반에 어떤 노랜지 여러분들이 모를것 같은데

이번에는 야심차게, 이곡이 이렇게 변하게 될지 몰랐어요.

이곡을 어떻게 바꿔야 되나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요

지난 8년간 바꿀 수가 없었던 노래를 이렇게 오늘 이 무대를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 노래도 이렇게 바뀌는구나 그런 느낌이 남는 엄청난 곡입니다.

15. 내 머리가 나빠서

이번에는 조금 더 신나고 조금 섹시한 곡

16. It’s over

17. 제발

이제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다음 불러드릴 곡, 이 노래가 굉장히 슬프게 다가오네요.

이 노래가 발매되었을 때 쯤, 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데

팬 여러분들이 방송국 앞에서 줄도 많이 서고 그랬어요.

Break down 아니고 Your story라는 곡 이에요.

그 어느때보다 가장 애절할 수 있도록 옛날 추억을 생각하면서, 또 이 노래를 제가 스물여섯살때 불렀던 것 같아요.

지금 서른네살이구요.

제가 스무살에 데뷔해서 여러분들께 오랜 가수로서의 생활을 보여드렸잖아요.

늘 위에 있지만 않았잖아요? 우여곡절이 많았었는데

여러분이 기다려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18. Your story

아, 참 어떻게 보면 내가 여러분들을 놓지 않으니까 여러분들이 제 손을 놓지 않은거라는 생각을 하며 부르니까요

살짝 울컥했네요. 그래서 감정을 추스르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한국 팬여러분들께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쉽겠지만 벌써 콘서트의 마지막 노래를 부를 시간이 되었어요.

이 노래는 제가 작년에 만든 노랜데요.

이 노래를 꼭 한국에서 불러보고 싶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 있었는데요.

작년에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를 위해서 이노래를 했는데

일본어 버전만 나와서, 그 친구는 일본어를 못하거든요.

듣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울려퍼지는 이 노래를 그 친구가 듣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도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낼 때가 있잖아요.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항상 언젠가는 같이 한다는 좋은 마음을 갖고 덜 외롭게 더 꿋꿋이 견뎌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노래입니다.

19. Wait for me

감사합니다.

박수

앵콜+팬들 우주걸 가면 이벤트

20. ASTRAEA

21. SO WHAT

네,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곡 SO WHAT 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어땠어요? (좋았어요~)

좋았어요? 내일은 더 좋을텐데, 내일은 더 좋을텐데. 부산은 더 좋을거고

네.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제 마음과 다르게 공연 대관시간이 있어서요.

어쨌든 마지막 말씀을 드려보면요.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한국에서 오랫만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약속했듯이 매년 이렇게 한국에서 콘서트를 다시 이자리에서 여러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할테니까요.

이제 쉬지 않고 일하는 개미같은 가수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베짱이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아쉽죠?(네~)

늘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오늘 한노래 한구절 한소절 여러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불렀구요.

여러분들도 제가 여러분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이 느껴졌을거라고

이렇게 자신하고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 공연이 여러분들의 앞으로의 그리고 바로 내일에 모레의 삶에 좋은 활력소, 충전이 되었다면 정말 기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이번 앨범 22. WHY로 마지막 노래 불러드리겠습니다. 다같이 따라해요.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제미니밴드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사랑해.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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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타 김현중은 이날 너무 이뻤고, 너무 노래도 잘했고, 전반적인 공연 퀄리티가 훌륭했다.

덕분에 난 흥분했고 뿌듯했다.

한국팬들이 많이 참석한 서울공연이라 현중토크를 기록할 생각이 없었다.

녹음을 하긴 했는데 서울 공연 내내 난 흥분상태였고 엄청 환호하고 큰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른 탓에 녹음상태가 아주 안좋다.

두번은 못들을 것 같아서 이 공연을 떠올리고 싶은 어느 날의 날 위해 기록을 남긴다.

팬들 환호 소리 때문에 안들리는 부분은 생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