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분히 한해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마음이 붕 떠있다.

1월 프랑스 여행, 2월 내스타 한국투어 그리고 내일 내스타와의 채팅ㅋㅋ

 

진짜 정리도 하고 계획도 세우고 짐도 싸야하는데

참 안하게 된다.

이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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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라이브러리에 간 이유는

여행 책도 보면서 여행준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올 초 내스타가 서울사인회를 했던 일지아트홀 바로 옆이라서 그날의 기억을 추억하고 싶어서 다녀왔다.

건물을 둘러쌀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려왔던 그날

300명 밖에 들어갈 수 없어서 사인회를 3부로 나눠서 해야했던 그날

그 추운 날 줄서기를 기본 서너시간씩 해야했던 그날

그래도 끝까지 팬들에게 사인해줬던 너무 이뻤던 내스타를 만났던 그날

아트와 매틱이도 만날 수 있었던 그날

정말 어제 일처럼 생각났다.

팬들이랑 저녁 먹었던 곰탕집은 없어졌고

줄서기 하면서 춥고 배고파서 중간에 들어갔던 팬케익 집은 그대로 있었다.

일지아트홀 1층은 공사중인 것 처럼 보였고 킹콩은 건물 꼭대기에 있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 보니 건물 아래쪽에 있어서 기억의 오류인 듯

어떻게 킹콩이 내려오냐는 구박을 받으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린 나는 그저 웃음만 나왔다.ㅋㅋ

내스타와 관련된 기억이 이렇게 생생하고 그것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