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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5화 - 준우를 중심으로 본문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5화 - 준우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11. 21. 22:36




"어! 지하방! 이 이른 시간에 어인 일로"



"그쪽, 기다렸어요."



"그쪽이래. 이런 갑작스런 등장도 나쁘지 않네."



"네?"



"아니예요. 아니예요. 근데 무슨 일이세요?"






"이번 주는 그렇게 안 바쁘시네요?"



"네, 뭐 그렇게 안 바쁘네요."



"아, 그리고"



"이게 뭐예요?"






"제 지난 주 스케줄 입니다. 근데 길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더라구요. 주의 좀 부탁드립니다."



"네, 미안해요. 조심할께요."



"그럼, 전 이만"






"안 가세요?"



"갑니다."



"같이 도시락이라도"



"괜. 찮. 습니다."



준우와의 에피소드를 기록하는 선아



서둘러 내려가는 준우



"아이, 깜짝이야." "너, 솔직히 저 남자 좋아하지?"

"아닌데, 저렇게 차가운 사람이랑 결혼하면 울 아빠가 고생한댔어." "그래. 그거야."

"그래도 잘 생겼잖아. 너도 알다시피 나 얼빠야." "그래서 좋아한다는거야?"

"왜 좋아하면 안돼?" "아 그래도 저 남잔 아니지?"

"참 잘생겼어. 정말로 잘생겼어. 근데 니가 뭔 상관? 어? 아직도? 나를?"

"아이 입맛 떨어져. 나 간다."

"으흐흐 귀여운 자식"






"내가 걔네 둘이 같이 있는 걸 왜 계속 보는건데. 씨. 아우씨"


우리나라 No 1. 상철이파의 행동대장 완호가 201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 301호

301호는 201호에게 가서 집주인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지 않으면 상철형님을 찾아가 완호의 존재를 알리겠다고 협박한다.

완호는 양아치를 가장 싫어한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과거 건달 양아치였던 완호는 지금의 수광처럼 빌린 돈을 받아내는 일을 했다.

수술 날짜 잡아놓고 아이 병원비를 뺏긴 공장 사장은 자살을 해 입원해 있는 딸 수정은 치료를 못받는 상황이 되었다.

과거 어린 완호는 치료비가 없어 누나가 치료를 받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려 수정의 치료비를 대신 내준다.

완호가 열심히 돌봤지만 수정을 끝내 죽게되고, 당시 위기상황이었던 상철파는 완호가 비밀장부를 넘겨서 경찰에 잡혀가게 된 줄 안다.

배신한 것은 아니지만 완호는 착한 사람같다는 수정의 편지를 계기로 출소후 잠적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지금 고아원 봉사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철파에게 존재가 밝혀진 지금, 과거와 대면하겠다는 완호다.










복원 작업중인 준우



문 두드리는 소리에 작업을 중단한다.





"집주인이 무슨 봉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부탁하고 그래요?



"남자가 형광등을 안 끼워 봤다는 게 실화예요?"



"남자라고 뭐 다 잘해야 된다는 법 있어요?"



"저기, 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뭐요?"



"그냥 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얘긴데"



"자기에게 큰 원한이 있는 사람한테 과거를 대면하러 간다는 거는 무슨 말일까요?"




"어느 정도의 원한인데요?"



"목숨을 빼앗고 싶을 정도의 원한"




"목숨을 빼앗고 싶을 정도의 원한"



"뭐, 죽으러 간다는 말 같은데요"



"괜찮아요?"


"큰일, 큰일났어요."


믿었던 마음이 커서 배신감이 시간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다는 상철은 완호를 죽이려하는 순간

"딱" 준우가 시간을 멈춘다.

선아는 상철에게 완호의 비밀장부를 가져다 주면서 완호가 배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린다.



"해결 된거예요?"



"어느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여튼 고마워요."



"참 오지랖도 넓으시네요."



"항상 이렇게 도움받고"



"알면"



"다음엔 두개 사요."



"네?"





"맛있어요?"



"아, 쮸쮸바. 쮸쮸바 말고 제가 밥살께요."



"지하방 한테 신세도 졌으니까 제가 큰맘먹고 밥 쏘겠습니다."




"뭐 그럴꺼까지는"



"그럼 전 이만"



"뭐야. 나 지금 차인거야? 아니 사람이 큰맘먹고 밥을 사겠다는데 헐"


준우가 들어간 뒤 인섭은 선아에게 데이트 제안을 한다.


+ 에필로그








"아저씨 말대로 이도저도 아닌 팔찌였나보네."





준우를 찾아 온 명운



준우를 찾아 낸 명운에게 일신상의 변화가 없는지 묻는 신, 별일 없다고 말한 명운

"이거 꽤나 골치아프게 생겼네."

명운과 준우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신




....................................




본 방송 때는 201호 이야기가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다시 보니 짧은 분량에도 준우가 참 멋지다.ㅎㅎ


이제 곧 9회가 시작될텐데...

본방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