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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Tokyo [3시공연]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Tokyo [3시공연]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3. 7. 14:24


# QUEENQUEEN님 멋진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3월 4일 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TOKYO 3시 7시 두번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중에 첫 공연이었던 3시공연을 현중토크 중심으로 기록...


월드투어 in JAPAN 4회 공연중 첫공연이었고

한국에서 발매된 [HAZE] 음반 수록곡들을 부르는 일본에서의 첫공연이었다.


공연의 시작은 [HAZE]

첫곡 첫소절 들으면 그날의 컨디션이 느껴지는데

오후 3시가 공연하기 적당한 시간은 아닌 것 같아 걱정했는데 나빠보이지는 않았다.

목이 덜 풀린 것 같긴 해도...

HAZE를 처음 듣는 팬들이 많아서인지 열심히 듣는 팬들


높은 무대에서 내려와 무대 가운데에서 이어진 [Break Down]

조용히 HAZE를 들을 때와는 달리 박자맞춰 열심히 따라부르고 환호했다.

노래가 끝나자 엄청난 환호가 이어졌다.


Break Down 이었습니다.

곤니치와(곤니치와~) 김현중데스.

쿄와 미나상가...(일어로 인사하는 현중, 준비했던 인사말인듯 싶고)

이마가 강꼬꾸데(웃음)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보시게 되는 오랫만의 댄스콘서트예요.

오랫만이죠? 춤추는 모습!


여기 처음보는 남자분도 오셨고,

여기 또 처음 오신 분들도 있고 지금까지 저의 공연을 많이 보셨던 팬분들도 오셨을꺼라고 생각해요.

오랫만에 하는 댄스 공연인 만큼 오늘 여러분에게 최고의 무대 준비했으니까요

(일어로)기대해주세요. (일어로)다음곡입니다.


[Yes, I Will] 무대가 끝나고 준비된 영상

HAZE in SEOUL 때는 자리가 1층 맨뒤여서 무대나 영상들이 잘 안보였는데

이번엔 자리가 2층이어서 무대도 잘 보이고 영상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NHK홀의 음향시설이 좋은 듯 했고 조명도 제대로라서 느낌이 팍팍 살았고

뭣보다 객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 덕분에 공연장이 참 예뻤다.

신기한 것은 팬들이 올려준 유튜브 영상으로 볼 때랑 또 다르게

영상 속 내스타의 표정, 몸짓, 작은 행동들 까지 새롭게 보였다.


의상 갈아입고 [His Habit] [Beauty Beauty] [Gentleman]

Gentleman 중간에 공들인 댄스타임이 있었는데 공연장에서 다시보니 참 좋았다.

춤도 잘 추는 내스타 김현중


아침이라 그런지 좀 몸이 아직 덜 풀린 것 같아요. 여러분들~

엄청 오랫만에 일본에 왔는데 왜 이렇게 풀이 다 죽어있어요?(하하하 아니예요)

뭐, 걱정있어요? 집에 우환있는 것 처럼...

뭐 집에 밥 안해놓고 나왔어요?(하하하)


이번에 일본투어 각 콘서트 티켓이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굉장히

전석이 매진되었대요.

이렇게 어렵게 티켓팅해서 왔는데 제대로 놀아야겠죠?

저는, 알다시피, 오늘 2회 공연이잖아요?

항상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공연에 임해요.

먼 미래 얘기는, 불과 몇시간 뒤의 이야기겠지만, 신경쓰지 말고

지금을 다 불태워주시기 바라겠습니다.(네)


다음 불러드릴 곡은 키스키슨데요.

정말 소리 많이 질러주는 분께 손등에 키스해 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소리 안지르면 없어요.

자, 요번에는 메들리예요. 메들리

제대로 여러분들 못 놀고 분위기 못 살리면 그냥 앵콜까지 한번에 쭉 부르고 오늘 공연 끝낼께요.

보겠습니다. 키스키스


내스타 김현중은 앞자리 팬 손등에 키스해주었다. ㅋㅋ

그분은 물론 팬들이 소리도 잘 지르고 분위기 잘 살린 듯 싶다. ㅎㅎ

열심히 응원하던 팬들 손등키스에 질투의 비명! 꺅~


[Kiss Kiss] [ U ] [Do You Like That] [Lucky Guy] [Moonlight]

확실히 댄스 콘서트라서 Lucky Guy 중간에 댄스타임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참 멋졌다.

팬들과 함께 부르는 Lucky Guy는 언제나 대박이고

이어진 Moonlight는 정말 기분 좋아지는 곡이다.

팬들도 다 같은 마음인지 정말 신나게 합창+열창+환호!!!


영상이 나오고 이어진 곡은 [하고싶은 말]


하고싶은 말 이었습니다.

(앞자리 팬이 현.중.이라고 크게 외친듯) 현중이라고 부르는데(그분을 향해)이름을 몰라서 못불러드렸어요.ㅎㅎ


아~ 지금까지 공연 어때요?

몸이 안풀린 것 같은데~여러분들~

언제 풀리는 거예요? 그 몸은?


원래 이번,(혼잣말로)이번에 뭔 노래를 불러야되지? 아! (ㅋㅋ)

이번에는 좀 조용히 발라드 타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좀 편곡을 해봤어요. 뭐냐면 [내머리가 나빠서]


어, 아직 이른 발언이긴 한데, 여러분들에게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데...

아~아직 확정이 안됬기때문에 (팬들의 열띤 반응에)

정말 얘기 안할꺼예요. 아 진짜 얘기 안할꺼예요.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영혼없이 그래?

궁금하면 "에이"(몸짓까지 해가면서) 그래야지.

지금 어떤지 알아요?

에~(팬들 흉내내는) 전혀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처럼(일어로 뭐라뭐라 설명하고, 팬들 막 웃고)

안궁금하면 안궁금하다고 해요. 괜히 궁금한 척 하지 말고

싫으면서 좋은척 하지 말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궁금하다고 난리가 났는데, 현중은 아직 확정적인 것이 아니어서 말 안하기로 작정한 것 같은데

이 이야기로 팬들이랑 옥신각신 ㅋㅋ 현장에서는 궁금하기도 했고 현중의 몸짓 표정 말투 모두 웃겼는데

글로 설명하려니 약간 이상하다 ㅋㅋ)

뭘 알려줘요?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안말해! 안말해!(이때 진짜 쫌 귀여웠음 ㅋㅋ)

안말한다면 진짜 안말하는거니까(이렇게 말하는 현중에게서 진짜 데뷔초 현중의 모습, 말투등이 느껴져서 심쿵!)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요(에~~)

왜그러는데요? 지금 팬미팅이 아니라 콘서트예요.

근황을 얘기해야돼요? 여기서!

뭐 근황이라고 해봤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

빠른 시일은 아닐 것 같아요. 솔직히

여러분들께 새앨범으로 인사드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거(박수)

조만간 또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더 큰 환호와 박수)

아니, 조용히 해봐요.

가수 콘서트에 와서 왜 자꾸...

2시간 여기서 연기하는 게 반응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ㅋㅋ

노래나 할께요.(웃음)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요~ 바로 드라마 주제곡이었어요. 네 [내머리가 나빠서]

이 노래는 솔직히 제가 썩 좋다고 생각한 곡은 아니었어요. (에?)

네? 내 노래 순위도 못 매겨요? 안돼요?

오늘 분위기가 좀 이상하네요. 하하

(말은 이렇게 했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옥신각신 티격태격 아웅다웅 재밌었다.)

이 노래는 요번 월드투어를 하면서 좋아졌어요.


일본엔 자주 왔잖아요. 아 좀 앉아요.

다리 저리죠? 괜찮아요? 다음 콘서트때는 안마의자라도 갖다 드릴까요?(웃음)

어쨌든 이번엔 멀리 남미까지 갔다왔어요.

근데 이 노래를 가장 많이 저 멀리 남미계신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여러분들 모두 듣고 불러주세요.

(서울 HAZE때 편곡한 버전의 내머나를 처음 듣고 내가 따라부를 수 없어서 투덜거렸었는데

공연 영상들 보면서 편곡버전이 익숙해지니 편곡한 내머나가 너무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더구나 편곡버전을 정확하게 따라부르는 일본 팬에게 감동.

옆자리 팬분은 응원 목소리도 크고 정확한 포인트를 알고 계신것도 신기하고 대박이었는데

노래도 엄청 잘하였다. 내머나 편곡버전을 따라 부르는 그 일본팬 때문에 더 감동!)


새로운 버전 괜찮아요?(좋아요~)

(앞자리 팬이 노래듣고 감동해서 우신듯) 괜찮아요? 졸려요? 하품?

이게 뭐 울 정도로 슬픈 노래는 아니잖아요?

(공연때 감동받아 눈물흘리는 팬, 절대 모른 척하지 않고 꼭 놀리는 장난꾸러기 현중ㅋㅋ)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요.


음, 제가 작년에 22회인가 3회인가 일본에서 투어를 했잖아요?

그 이후 처음 뵙는거죠? 정말 반갑네요.

여기 오늘 저녁 공연도 오시는 사람 손들어봐요.

네, 대부분이군요.

같은 공연 두번 하루에 보면 뭐?

왜요? 지금 아끼는거예요?

이따를 위해서?

장난이예요.


다음곡은 나는 네 남자야를 불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열심히 부를께요.

(앞자리 팬들이 무대에 팬을 올리지 말라고 했나보다)

질투가 너무 심해서요. 일본에서는 누구 안올릴꺼예요.

나중에 여러분들이 나는 네여자야 해주시는 거예요.

특별히 내인생에서 가장 감정을 담아서 (일어로) 열심히 부르겠습니다.(팬들 너무 좋아서 웃고)

웃기지 말아주세요. 진짜 열심히 부를꺼니까요. 웃기지 마요.

정말(일어로, 열심히 부르겠다고 하는 말인듯ㅋㅋ)


[나는 네 남자야]-나는 네 여자야-아이시떼루요~


나는 네 남자야 였습니다.

어땠어요? 진짜로 마음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나는 네 남자야 였습니다.

이제 분위기를 업 해야겠죠?

아, 잠깐만, 일어나주세요.

센스가 없네.ㅋㅋ 감 많이 떨어졌네요. 어떻게해야되지? 이걸...ㅋㅋ

네, 어쨌든 공연은 거의 후반부에 치닫고 있습니다.(에? 에~)


여러분들 레파토리는 제가 알고 있는데 제 레파토리를 여러분은 모르죠?

이 노래 불러드리면 여러분이 좋아하실 곡이라고 생각해요.

Please


[Please] [Your Story]

[현중의 하루] 영상 그리고 [It's Over]


네, 새로운 앨범의 It's Over 였습니다.

오늘 일본팬 여러분들은 처음 보는 곡들에 대해서 잘 적응을 못하시는 것 같아요.

뭐 어쨌든, 오늘 공연 어땠어요? 좋았어요?

시간이 빨라요. 벌써 마지막 곡 부를 차례가 왔어요.


오늘은 이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콘서트 하기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모여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마지막 곡 불러드릴 차례예요.(에~)앵콜이 있으니까(하하)

네 마지막 곡입니다. [Unbreakable]


영상이 끝나고 김현중 김현중 김현중 연호

앵콜은 [Nothing on You] [Let's Party]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마지막 앵콜곡은 [Moonlight]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팬들 환호와 박수




...............................................




2시간 꽉 채운 첫공연이었다.

내스타 김현중은 남미 공연을 다녀온 직후라서

일본팬들 목소리 작다, 감 떨어졌다 했지만 

공연 분위기는 좋았다.ㅋㅋ

녹음 파일 듣는데 팬들 웃음소리에 현중의 목소리가 안들릴 때가 많았다.

구박받는데 기분 나쁘지 않고 달달하지 않아서 끈적이지 않고 토크가 담백하면서 따뜻했다.


내스타 김현중은 일본팬들 목소리가 남미 보다 작고 노래 못따라 부른다 느꼈는지 몰라도

우린 이게 최선이야라고 큰소리 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응원하고 즐길 수 있었던

참 좋은 공연이었다.

그런데 저녁 공연때 팬들 함성이 더 크긴 컸던 것 같다.ㅋㅋ

팬들은 현중씨 컨디션을 걱정했는데 내스타 김현중은 내내 팬들 걱정을

우리 서로 걱정하는 사이?

우린 서로가 있어서 행복한, 사랑하는 것이 분명한 사이


첫공연이 끝난 직후엔 다음공연이 남아있어서 더더더 행복했다.



# 밤공연은 내일 이어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