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Tokyo

 

 

 

 

 

 

하루 2회 공연, 빈자리 하나없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 덕분에 NHK홀이 아주 아늑하게 느껴졌다.

9개월만에 일본공연이었다는데...

전세계 헤네치아는 트윗과 유튜브로 내스타 김현중 영상을 공유하는 탓에 사실 오랫만인것 같은 느낌은 안들었다.

내스타 김현중은 남미투어를 다녀온 직후라 일본팬들이 너무 얌전하다고 느껴진듯 하다.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남미와 같은 공연 분위기는 어렵지않을까 싶다.

절대 애정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그야말로 문화적 차이 ㅋㅋ

내스타 김현중은 일본팬들 목소리가 작다. 감 떨어졌다. 어렵게 티켓팅해서 온 공연인데 왜 못노냐 타박했지만

내기준으로 일본공연에 와 주신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해 응원했고 즐겼다. 진짜 진심...

 

좋은 공연장 멋진 조명 그리고 무대의 주인공 김현중과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오늘 역시 최고의 공연이었다.

 

HAZE in SEOUL때는 자리가 맨뒤여서 무대가 한눈에 안보였고

영상도 휘리릭 지나갔는데

하루에 2회 공연, 모두 2층이었는데 무대도 제대로 보고 영상도 제대로 본 기분이다.

남미투어를 통해 내스타 김현중은 [내머리가 나빠서]가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

공연 보면서 난 진짜 내머리가 나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노래, 춤, 표정 하나하나 까지 처음보는 공연처럼 놀랍도록 멋졌고 언제나처럼 그러나 특히 오늘은 더더욱 최선을 다하는 것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는데

매번 최고라고 말하니까 거짓말 같은데

진짜 그랬다.

2회 공연이 끝나고 현중씨는 걸어들어갈 힘도 남지않은 듯 최선의 최선을 다 했고 난 목소리가 안나올 만큼 힘껏 응원했다.

아마도 HAZE in TOKYO 공연은 내스타 김현중에게도 팬인 나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공연일 듯 싶다.

 

공연 끝나고 팬들과 긴~뒷풀이를 하고 왔다.

내스타 덕분에 또 팬들 덕분에

넘 행복하다.

 

내스타 김현중!

내가 뭐라고 이 많은 사람들이 날 보고 있나 싶다고 했지?

넌 바로 김.현.중.이야.

내스타 김현중! 더 빛나고 더 찬란해지길 바래.

이밤 널 위해 기도한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행복해져라!

 

 

# 2회공연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서울 돌아가서 하나씩 풀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