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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Chile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Chile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2. 22. 17:08




안녕하세요? (공연장을 쭉 둘러보고 미소지으며) 칠레!

칠레에서 HAZE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끝까지 , 아 이거는(무대위에 팬들이 올려준 우주신 인형을 들어보이는 현중, 인형내려놓으며 뭐라했는데 안들리고...)

칠레 팬 여러분들 엄청나게 열정적이신데요.

오늘 이 분위기 계속 이어서 공연이어가겠습니다.(사실 잘 안들림 ㅋㅋ)

이 앞에 어린 친구들 있으니까요. 위험하니까

(양손으로 팬들 뒤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다음 공연을 이어갔다)


[하고 싶은 말]이 끝나고...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덥죠?(현중의 말이 끝나자 마자 칠레 팬들이 윗옷을 벗으라고 한 것 같다.

현중이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안된다고)

칠레 팬들은 정열적이신 것 같아요.

칠레 공항에 내려서 차를 타고 호텔로 이렇게 오고 있는데

많은 칠레의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서 오랫동안 키스하는걸

많이 목격했어요.

그래서 역시 칠레 사람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 덥죠? 한국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이열치열이라고

(통역하시는 분이 이열치열을 통역 못하자 현중은 웃고)

더위는 더 뜨겁게 해서 이긴다는 말이 있어요.

이겨낼 수 있죠?(환호)


다음에 불러드릴 노래는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뭘까요? 여러분들도 아시는 분들은 따라해주세요.

[내머리가 나빠서]


노래 끝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따라불러주실 줄 몰랐어요.

(그러자 칠레팬들이 김현중김현중김현중 연호~)

다음곡은 [나는 네 남자야]

나는 네 남자야 무슨 뜻인줄 알고 있어요?(네~)

(현중이 객석 앞의 팬을 향해 뭐라 말하며 미소짓고, 반대편쪽도 바라보고 손 흔들어주고)

나는 네 남자야(설명을 하려고 한 듯 한데)

칠레에 한분 뽑아달라구요?(네+함성)

오늘 원래 안뽑을 계획이었어요.

제가 듣기로는 칠레는 미성년자 어린 여성분들을 무대에 올리려면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 한대요. 

(팬들이 서로 뽑아달라고 아우성을 치자)

네 그럼 좀 나이가 있는 분으로(현중은 무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손을 들라고 제스처를 취한 뒤)

저기(현중이 팔을 쭉 뻗어 객석 왼쪽을 가리켰다)

경호원님 바로 보이시죠. 아뇨. 뒤요. 뒤. 네 맞습니다.

(여성분이 무대위로 올라오는 동안, 현중은 더운지 수건으로 땀을 닦아냈다.

그러자 칠레팬들 한국말로 탈.의.상.의.를 외쳤다. 영상보고 넘 웃겼다. ㅋㅋ)


여성분이 무대위로 올라와 의자에 앉자 현중이 이름을 물어봤다.


베르난다? 베르난다

(질투인지 비명인지 알수 없는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베르난다를 위해서 노래 한곡 불러드리도록 할께요.

[나는 네 남자야]


노래가 끝나고

경호원님~ 여기 이분 좀 챙겨주세요.

여기 조금만 뒤로가주세요. 위험해요.

여기 이분 좀 챙겨주세요.

이제 공연의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자 우리 딱 세걸음만 뒤로 한번 가봅시다. 앞에계신 분들이 좀 위험해요.

세걸음만, (현중이 무대에서 직접 지휘하며)

자, 하나! 둘! 셋!

(뒤로 움직이도록 손짓해 앞에 팬들 숨쉴 공간을 확보해드렸고 계속 손짓하며 경호원 부름)

몸이 안좋으신 분들은 뒤쪽으로 나와주세요.

뒤쪽에 의자 좀 준비해주세요.

(경호원이 오셔서 팬분 안전을 확보한 후)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 중의 하나일 꺼예요.

다음 노래입니다. [플리즈]


노래가 끝나고...

오늘 즐거웠어요?(네~)

저두요. 먼 칠레까지 와서 또 다시 칠레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와~환호)

여자팬분들 뿐 아니라 남자팬분들 까지(윗층에 남자팬분들이 많이 계셨던 듯)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두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마지막 곡을 들려드릴 때가 왔어요.

모든 남아있는 힘을 이 곡에 실어 여러분들도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곡입니다. [언브레이커블]



칠레 공연 중 현중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


# illu blue님 영상[ https://youtu.be/v9P5tpB65u8 ]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칠레 공연장 1층은 전체가 스탠딩이었고 무대와 객석사이 공간이 없어서 위험해 보였다.

아무 사고없이 공연이 끝나서 다행이다.

공연 후 칠레 팬들을 사로잡는 멋진 공연은 물론 팬들 살뜰히 챙기는 현중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내스타 김현중과 HAZE 투어팀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칠레를 출발해 멕시코로 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멕시코에서의 멋진 HAZE 또 기대하고 응원할께요.

아무 사고없이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 마치고 돌아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