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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영화] 크로즈 썸 Crow's Thumb

천사들의모후 2017. 8. 27. 17:52



감독   이토 타카시

출연   아베 히로시, 무라카미 쇼지, 이시하라 사토미, 노넨 레나, 코야나기 유우



러닝타임이 160분으로 결코 짧지 않지만

출연자 모두의 사연을 알차게 잘 풀고 잘 마무리한 영화라서 지루하지 않았다.


소매치기하는 자매와 사기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인데

짠하고 찡하면서 따뜻해지는 느낌

크로즈 썸(Crow's Thumb) 까마귀의 엄지는 나쁜 놈들의 두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최고의 사기꾼이 조무래기 사기꾼들과 큰 사기를 치면서 복수를 완성해가는 이야기인데

영화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기쳐서는 절대 제대로 살 수 없고 힘들어도 성실하게 제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살 수 없게된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 보호받고 제대로 살 수 있는 길은 사실상 별로 없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는 그 기회가 생긴다.

그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게 잘 녹여진 영화라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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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즈음에

"사기꾼은 제대로 죽지도 못해요. 마지막엔 혼자 죽어가는 거예요.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사람은 사람을 믿으면서 살아가야만 해요. 그걸 이용해서 먹고사는 사기꾼은 최악의 인간이예요."

라는 대사가 나온다.


최악의 인간을 너무 오랜 시간 지켜봐왔다.

인간이라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을 저지른 최씨

그가 이번에 제대로 벌 받지 않으면

그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또다른 누군가에게 똑같은 짓을 할 수도 있다.

스스로는 절대 깨닫지 못할 그에게 이나라 재판부가 제발 깨우쳐주길 바란다.


어서어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범죄가 인정되어 제대로 벌받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누구는 작은 범죄를 저질러도 몇년씩 구형을 받고

누구는 큰죄를 지어도 슬쩍 풀려나는 이나라에서 사실 큰 기대는 안하게 되지만

그래도 이나라 검사가 꼭 범죄혐의를 입증해내길 바라고

이나라 판사가 제대로 구형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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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