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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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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영화] 라운드 업 The Round Up

천사들의모후 2016. 4. 8. 06:58



감독   로젤린 보쉬

출연   장 르노, 멜라니 로랑, 가드 엘마레, 라파엘르 아고게



영화[사라의 열쇠]가 다뤘던 바로 그 사건을 집중해서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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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선의 여성들이 끌려가 모진일을 겪은 사건이 기막힌 것은

가해 나라나 피해 나라나 정치인들이 이를 제대로 인정하고 해결하지 않았기에 더 그렇다.

우리나라가 예나지금이나 헬조선이어서 그런 줄 알았다.


별개로 히틀러가 미친놈이고 나치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순간 유대인 학살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런와중에 유대인을 구하려 애쓴 쉰들러 같은 의인을 기억하며

이 세상은 살만 한 곳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모두 개별적인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인간이 이렇게 잔인하고 나쁜 존재였는데

그동안 내가 뭘 몰라서 착한 척 하느라

인간은 존엄하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훌륭한 사람도 많다고 착각하고 있었나 보다.


영화니까...지난 과거니까...현실감이 없었던 것이다.


경륜장에 끌려가 수용소로 갔던 사람들 중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도망친 사람만 몇명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난 세월호에 있었으면 빠져 죽었고

경륜장에 있었으면 수용소에 끌려가 죽었을 것이다.

왜? 워낙 말을 잘들으니까...


이제 절대 착하게 순종적으로 살지 않을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내가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없다.

왜 여리여리했던 여자들이 나이들면서 거칠고 드세지는지

이제서야 겨우 알 것 같다.

난 진짜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았나 보다.


세상이 미쳤다고 무시하고 고고한 척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소나기는 피해가고 소송은 맞서 싸우고 계약기간 끝나면 빠져나오고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말고 살아야 한다.

살자~살자~살자~


닉네임도 바꾸고 블로그 이름도 바꿨다.

이 미친 세상에서도

잘 살자! 살아내자! 살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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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