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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딸과의 대화...

천사들의모후 2011. 6. 3. 09:15

모든 부모가 자기 자식 많이 사랑하겠지만...내겐 정말 바라만 봐도 기분좋은 딸이 둘이나 있다.

이쁜 큰딸이...어제는 하루종일 돌아가는 "제발" 뮤비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딸 :엄마~현중오빠 컴백해서 좋은거 있어.

나 :뭔데?

딸 :듣고 싶은 노래 맘껏 찾아 들을수 있잖아

나 :가요는 검색도 하면 안돼.

딸 :알아.

     엄마~ 현중오빠 노래 들을수록 좋다.

     근데 저 뮤비 뭐야? 어떻게 현중오빠를 두고 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어?

나 :네가 생각해도 이상하냐?

     그런데 바람피는 상대가 김현중이야. 그래서 가능해.

딸 :뭐라구?

나 :원래 애인이 김현중인데...

     새애인도 김현중이라고...그래서 가능해.

딸 :아~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모르지만 우리의 대화는 그것으로 끝났다.

울딸 처음엔 자기가 아닌 누군가를 좋아하는 엄마가 정말 이해안된다고 싫어했었다.

한해 두해가 지나고 나니 가족들도 이해(?)해주는 분위기다.ㅋㅋ

이쁜 딸...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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