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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모후 2011. 5. 28. 16:32

26일 쇼케이스 신청 메일을 보냈다.

처음 쇼케이스 공지 소식은 외부에서 듣고 후다닥 폰으로 메일전송...

그런데 다시보니 26일 정오에 보내는 거라고...

뭘 봐도 제대로 보지 않는 요즘의 내모습...급 반성

 

그런데 그 26일은 아침부터 너무 바쁜 날...

아무리 생각해도 정오에 메일보내기 버튼을 누를 상황이 도저히 안되는...

그래서 26일 0시10분에 미리 신청서 작성해서 예약발송.

부디...제발...제 시간에 전송되길...

 

26일 아침부터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면서도

정오에 메일이 잘 가야할텐데...하는 생각 뿐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난 회의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나갈까...

잠깐이면 폰으로 메일 보내고 올 수 있는데...

그럼 안되지..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해야지...정신 차리자...

예약발송 제대로 될꺼야...아니야 ...제 시간에 안가면 어쩌지...오만가지 생각

 

몸은 자리에 앉아...회의 진행하시는 분 얼굴을 보며 웃고 있지만...들리지도 않고 아무 생각이 없다.

어서 끝나기를...

 

회의가 끝나자 마자 미친듯이 뛰쳐나가 폰으로 메일함 열어보니...

시간은 12시 15분인데...아직 전송이 안된 상태.

다시 회의실로 가서 인사드리고 미친듯이 컴퓨터 앞으로...

발송완료 상태...멍~

 

그리고 많은 팬분들...12시 1분안에 보냈는데 수신확인이 안되었다고 하시는 걱정의 소리...

내 메일은 당연히 읽지않음 상태

에휴~ 1600명 안에 들기 엄청 어렵구나.

그럼 이제 좌석을 공략해야 하나...

콘서트는 스탠딩이 진리인데...

 

장충체육관 4000명이라고 맘놓고 있었는데...내가 우주신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평일이고 저녁시간이라...

지방팬 빼고 꼬맹이 있는 주부들 빼고 어린 학생들 빼고 수험생 빼고...

여유있다고 생각한 내가 잘못인가 보다.

 

스탠딩...마음을 비워야 겠다.

헤네치아 1기의 특혜를 누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나의 스타 김현중의 쇼케이스에 함께 하려는 팬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니까...기쁘게 생각해야 겠다.

1600명 안에 들면 다행이고...안되면 4000명에 도전하고...안되면 되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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