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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2017년2월11일

D - 640

천사들의모후 2015. 5. 13. 20:28

 

 

 

 

 

 

손편지 그리고 사진 고맙다.

편지 읽다가 깨달았어.

아~우리가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았었지! 그래서 우린 그냥 스타와 팬 그 이상의 감정을 서로 나눴었지!!

네 진심이 잔잔한 감동으로 그대로 전해져오더라!!!

 

제미니 공연중에 그랬지? 팬들에게 머리깍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입대 전 서울에서 팬미팅 꼭 하고 싶어했던거 알아.

그거 못한거...팬들도 서운했지만 아마도 네가 더 많이 속상했을것 같아.

네 마음 팬들이 아니까 팬들도 속상했고...

 

입대 바로 전날까지 시끄러워서 이런 편지글과 사진 기대도 안했는데...

사진보면서 심쿵!!!

이와중에도 잘생겨서 놀라고 제미니투어중에 했던 약속 지키는구나 싶어서 더...

우리끼리는 꼭 약속 안지켜도 뭐랄 사람없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약속지키려 하는 네 마음이 다 느껴져서 참...

 

나의스타 훈련병 김현중~

하룻밤 자고 나니 어때? 군기 바짝 들어있나? 괴롭히는 사람은 없니?

잘 지낼꺼라는 믿음이 있어서 걱정안한다.

군인인 동안 만큼은 자연인 김현중으로서 지낼 수 있길 바래.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길...

 

 

......................

 

 

어제 일 펑크내고 배웅다녀와서 오늘 정신없었고...

내일 중요한 보고서 내야해서 더더더 정신없고...

그래도 오늘이 가기 전에 너에게 편지 고맙다는 인사 꼭 하고 싶었다.

 

이제 640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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