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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2017년2월11일

D - 633

천사들의모후 2015. 5. 20. 22:47

 

 

 

#멋진 사진 찍어주신 알리아님 감사합니다.

 

 

군 입대하면 바로 복습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원래는 데뷔초부터 날짜 순으로 빠짐없이 볼 생각이었는데 내키지 않고

드라마, 예능, 음방, 공연 나눠서 볼까...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

그냥 보고싶은대로 생각나는대로 보기로 했다.

 

오늘은 제미니 공연 중 마쿠하리 공연 영상을 잠깐 봤다.

[나 살아있는 건]을 라이브로 듣고 싶어서 유튜브에 들어갔다가

[고맙다] [호시조라] 팬들의 [유어스토리] [하트 이벤트] 그리고 [마지막 배웅]까지...쭉 봤는데

 

그땐 그저 군입대 전 마지막 공연!

살인적인 스케줄로 진행된 제미니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는 안도감

팬들도 우주신도 최선의 최선을 다했구나 하는 만족감과 후련함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의 감동을 더한 이벤트를 주고 받는 훈훈함...

그저 김현중이라 성공할 수 있었던 공연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보니 김현중 너 어떻게 무슨 마음으로 무슨 정신으로 이 공연을 할 수 있었는지 묻고싶다.ㅠㅠ

 

제미니 투어 마쿠하리 공연 영상 부터 천천히 보려고...

우선 제미니 공연 영상은 빠짐없이 다...봐야겠다.

 

늘 최선을 다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지만

이번 제미니 공연은 정말 한곡 한곡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와 무대였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아파서 못 보면 어쩌나 싶었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까 새삼 고맙고 고맙다.

노래는 매일 듣는데...영상으로 보니까 느낌이 많이 다르다.

표정 멘트 한숨 하나하나까지 예사로 보이지 않네.

일단 복습 시작했으니까...매일 하나씩 조금씩 아껴서 볼께.

 

입대하던 날 배웅 온 제미니 밴드 멤버들 보니 반갑더라.

2년뒤 제미니 투어에서 보여줬던 감동 이상의 멋진 무대 보여줘.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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