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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641 김현중 입대 본문

기다림·2017년2월11일

D - 641 김현중 입대

천사들의모후 2015. 5. 12. 17:42

 

오늘 아침 서둘러 화전역으로 고고~ 이곳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다.

오랫만에 만나도 반가운 사람들...처음 만나도 오랜 친구같은 사람들...

공통점은 단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하나 뿐인데 참 신기하다.

 

 

나의스타 김현중이 입소한 부대 앞 전경...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기자들이 문앞에 포진한 상태...

정말 많은 취재진들이 사방에서 사진찍고 카메라로 촬영하고 인터뷰하고...

 

 

부대앞에 큰 트럭들이 많이 다니고 인도가 좁아서 지나가면서 겨우 한장 찍었는데...

플랭카드 들고 온 해외팬들이 정말 많았다.

한국팬들도 많았는데 취재진의 관심은 오로지 해외팬들에게 집중...

헐~이보세요? 김현중 한국팬도 많거든요!!!

따지고 싶었지만 그간 기레기들에게 당한 것이 너무 많아 원한이 된 상태라 알려주기도 싫었다.

 

부대앞부터 인도까지 100M이상 팬들이 질서정연하게 쭉 서있었다.

사방의 기자들에게 사진찍히느라 인증샷을 못찍었지만 많은 팬들이 우리팬들 모습도 찍으셨으리라 믿고...

난 내자리에서 "우리는 김현중만의 팬입니다" 포스터 들고 김현중 팬 티 팍팍내며 엄청난 바람과 먼지를 견디며 서있었다.

난 바람과 매연 때문에 덜덜 떨며 괴로워하느라 사실 잘 둘러보지도 않고 서있었는데

반대편쪽에 다섯대 정도의 차가 신호대기 상태로 서있었다.

중간쯤 카니발도 보이고...

잠시뒤 승교매니저의 모습이 보이는가 싶더니 차타고 떠났다.

어~들어갔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기자들도 웅성웅성...

사진 못찍은 기자들 난감해하는 모습보니 고소하고 뭔가 기분 좋은 ㅋㅋ

기자들이 철수하지 않아서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1시 넘어서 무사히 잘 들어갔다는 기사 확인하고 우리 일행은 철수했다.

상당수의 기자들이 부대안으로 들어갔고 일부 기자들은 남은 팬들 인터뷰하고 사진 찍고 일부 기자들은 철수했다.

 

 

 

기자들이 있는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가 나도 가야겠다 싶어 드디어 폰 꺼내서 사진 찍었다.

흩어지기 시작한 팬들 기자들 모습...전체샷은 나중에 팬들이 올려주시겠지!

 

 

........................

 

 

 

함께 간 일행들과 늦은 점심먹고 커피 마시며 폭풍수다...

정말 긴 시간 함께 수다를 떨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훈련병 김현중~ 정문과 먼곳에 있어서 날 보지는 못했을꺼야.

그런데 배웅하는 수많은 팬중의 한명이 나라서 난 참 좋았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네 의견 무시하고 의리쇼를 하는 사람들

어쩜 그리도 뻔뻔한지...

그정도 뻔뻔해야 그렇게 사는가 싶기도 하고 ㅠㅠ

암튼 드디어 김현중 소속이 국방부로 변경되었다.

입대를 해야 제대를 하니까 난 좋다.

내내 건강하길 기도할께^^

 

PS.  나의스타 김현중~손편지 써줘서 고마워. 편지글 보니 안심이 된다.

       2년뒤 편지글 그대로의 모습 기대할께. 잘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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