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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촬영장소 - 목포대교 앞에 다녀오다... 본문
일본 팬분이 공유해주신 일본 DATV 감격시대 스페셜 메이킹 방송영상을 보게되었다.
정태가 상하이로 가는 배씬을 목포에서 찍었는지 메이킹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다.
방송이전에 팬분들 직캠이나 직찍으로 촬영모습을 봤었지만 장소는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다.
메이킹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다. 내가 다녀온 목포대교 앞이 감격시대 촬영장소였다는 것을...
밤에는 그저 깜깜했던 바다가 아침이 되니 너무 아름다웠다.
호텔 방에서 보이는 바다와 목포대교가 너무 예뻐서 사진 한장 찍고 산책을 나갔다.
평일 오전 한적한 산책로를 기분좋게 걸었다. 산책로 끝에 목포해양대학교가 있었다.
'여기 대학이 있는 줄 몰랐네. 대학건물 좋다. 남녀공학인가? 학생들 보인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랫만에 보는 바다를 두눈에 담고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기분좋게 아침을 맞이했었다.
목포는 세번째 가는 곳이다. 처음엔 목포, 진도, 땅끝마을등 곳곳을 여행 했었고, 두번째는 목포역 주변과 시장, 유명 맛집등 목포 구석구석을 훝으며 여행을 했었다. 그리고 이번엔 목포, 무안, 증도를 쭉 돌고 왔다.
증도까지 가는 길 중간에 아무생각없이 들렀던 무안...
터미널 주변 수산시장을 구경하다가 약국에 들렀는데 감격시대를 보고 계신 약사님...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처음가 본 섬 증도...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는 줄 몰랐다.
그렇게 외진 섬에 너무나 아름다운 리조트가 있어서 깜짝 놀랐고 성수기도 아닌 평일 리조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또한번 놀랐다.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리조트 앞 해변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래서 올려다본 하늘에 ㄱ 자 구름...
ㄱ을 봤는데 김현중이 떠올라서 픽~웃었다.
11월 초 갑자기 떠난 여행이었다. 여행지가 목포였던 것도 순전히 우연이었다.
그리고 목포대교 앞 호텔을 예약한 것도 아침을 먹고 산책을 나간 것도 호텔 뒤 유달산쪽 산책로가 아닌 바닷가 산책로를 걸었던 것도 그 끝이 목포해양대학교였던 것도 그저 우연이었다.
KTX가 있어서 목포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고 기차역에서 렌트한 차로 한적한 도시를 쭉 돌아 여러 섬을 거쳐 증도까지의 여행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중간에 들렀던 무안의 시장 구경도 재미있었고 약국을 간 것도 우연이었고 그 약국에서 감격시대를 보고 있었던 것도 다 우연이었다.
이름도 기억못하는 섬의 포구에서 먹었던 산낙지도...근처 예쁘게 조성된 공원도...그리고 맛있는 점심도...기대이상으로 다 좋았다.
최종 목적지였던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가 너무 예뻐서 좋았고,
증도의 염전과 갯벌, 그리고 해변이 너무 예뻐서 정말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증도에서 만났던 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갯벌센터 관장님, 이장님,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모두 멋진 분들이어서 더 매력있었던 섬이었다.
다음에는 꼭 민박을 해야지 맘먹고 돌아왔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을 만들어 준 여행 그 자체가 정말 즐거웠었다.
그렇게 나의 짧았던 가을여행을 잊고...다시 일상으로 완전복귀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감격시대 메이킹 영상을 보게 된 것이다.
서울 곳곳이 김현중을 떠올리게 해서 멀리 목포까지 다녀왔는데...
내가 갔던 곳이 감격시대 촬영장소였다니...난 김현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가보다. ㅋㅋ
미리 알았더라면 목포대교 앞을 더 찬찬히 둘러봤을텐데...살짝 아쉽다.
그럼에도 내 기억에 김현중과 관련된 추억이 또하나 더해져 너무 행복하다.
그동안 감격시대 보기를 미루고 있었다.
아까워서...
이제... 다시...감격시대를 봐야겠다. 아끼고 아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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