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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행복한 맛, 행복한 날...

천사들의모후 2013. 8. 17. 22:12

특별한 스케줄은 없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바빴다.

돈버는 일도 아니고 그냥 살아가는데 해야만 하는 일이 왜이리 많은지...

가족들 기사노릇도 하고 짐도 들어주고 몇가지 일을 처리하니 오전이 훌쩍 가버렸다.

목요일 해투가 끝난 이후 내내 먹고 싶었던 김현중의 오라면~

계란도 삶고 오이도 채썰어 놓고 미리 얼음도 얼려놓고...

오이냉국 따로 만들기 귀찮아 냉면육수 꺼내놓고...

매운거 못먹는 꼬맹이 때문에 청양고추와 마늘은 빼고...

딱 배고픔이 느껴질 때 비빔면을 삶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행복해.


여름방학 내내 작살치킨 한번 가자고 졸라대는 꼬맹이들

나도 가고 싶은 맘 굴뚝이었지만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일산 신나라 사인회 소식

사인회 응모도 하고 작살도 가고 1석 2조 ㅋㅋ

그래서 저녁은 일산 작살로 고고~


럭키가이때 사인회 응모하러 갔던 일산 신나라

옛기억이 새록새록

일산 작살에 가니 또 옛기억이 새록새록


오리지날떡닭과 떡볶이를 콜라와 함께 먹고 왔다.

지금까지 작살 송파본점, 이수점, 일산점 모두 열번은 넘게 다녀왔던 것 같은데...

그중에 오늘이 가장 맛있었다.


기대도 안했었는데 어머님이 너무 친절하게 서빙해주시고

울 꼬맹이들 너무 이쁘다고 칭찬해주시고

딸이 둘이나 있어서 부럽다고 하셔서

사람들은 어머니를 제일 부러워한다고 말씀드리니 조용히 미소지으시는데

엄마 많이 닮은 우주신이 떠오르고...ㅋㅋ


사인회 응모도 하고 (당첨되면 더 좋겠지만 응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오랫만에 작살에 가서 정말 맛있는 치킨을 먹고왔더니

아~너무너무 행복하다.


내가 누군가의 팬이어서 누리는 행복이 참 크고 많다.

김현중~그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