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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김현중 콘서트 'THE LAST DANCE' 도쿄 1일차 이야기 본문

우주신이야기

내가 본 김현중 콘서트 'THE LAST DANCE' 도쿄 1일차 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24. 7. 29. 16:39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오전 7시 50분 김포 출발, 10시 하네다 도착
요즘 서울도 덥지만 일본은 차원이 다르게 뜨겁고 습해서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게 된다.
이렇게 더운데 댄스 공연을 할 내 가수 김현중이 급 걱정스러워졌다.

 

너무 더워서 땀이 뚝뚝 흐르는데 냉우동 먹겠다고 찾아간 곳은 땡볕에 줄을 서야 했다.

더 움직일 엄두가 안 나서 그냥 기다리기로...
30분 정도 기다려 냉우동을 먹을 수 있었다.

 

오늘의 공연장 LINE CUBE SHIBUYA에 도착했다.
공연장 앞에 길게 늘어선 팬들을 보고 땡볕에 줄 서기가 아닌 길 건너 아이스크림 가게를 선택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천천히 공연장에 들어가기로
공연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땀범벅인 상태라서 조금이라도 체온을 낮춰야 했다.

 

첫날 자리는 1층 센터 맨 뒷줄
우리 뒤엔 음향 콘솔이 있고 사이드엔 한 블록 정도 뒷줄이 더 있었다.
뒤에 팬들이 없으니 눈치 볼 것 없이 자유롭게 야광봉도 높이 들고 응원할 수 있고 맨 뒤여도 무대 전체가 아주 잘 보여서  좋았다.

 

3층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일본 헤네치아 덕분에 공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특히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모두가 팬라이트를 들고 질서 정연(?)하게  응원할 때 완성되는 더 신나고 더 멋진 공연장
내 가수와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기분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하나 됨이 느껴졌다.
앞자리에 앉았다면 내 가수의 얼굴과 노래와 퍼포먼스에 집중했겠지만 맨뒤에 있으니 내 가수의 무대와 무대를 즐기는 1층 팬들까지 다 보게 되었다.
팬들 자리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랐을 텐데 공연을 즐길 줄 아는 팬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일본 공연이었다.
최고의 공연을 펼친 내 가수의 멋짐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노래도 퍼포먼스도 무대 매너도 최고였으니까

 

첫날 공연이 끝나고 즐기는 시부야의 밤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첫 공연을 축하하고 아직 두 번의 공연이 더 남아있다는 여유 덕분에 즐겁게 뒤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김현중 #THE LAST DANCE #LINE CUBE #SHIBUYA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