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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내가 본 2024 김현중 CONCERT 'THE LAST DANCE' in 서울 2

천사들의모후 2024. 7. 15. 00:20

 


어제보다 더 습하고 더 기온도 높은 것 같은 한여름 날씨였다.
이대 삼성홀이 다 좋은데 공연장이 너무 덥다
객석도 더운데 무대의상에 조명받으며 댄스 콘서트를 하는 내 가수, 한 무대 끝날 때마다 살이 빠지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중앙난방이라 어쩔 수 없었다면 강풍기라도 빌려왔어야 하는 건 아닌지
악조건 속에서도 내 가수는 최선의 최선을 다했고
팬들을 위해 이열치열, 열정과 사랑을 오늘의 무대에서 다 쏟아냈다!!!


오늘 자리도 센터에 가까운 편이어서 무대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공연장이 계단식이라 사실 어느 자리어도 다 좋았다고 한다. ㅎㅎ
사진 찍는 실력도 없고 온전히 공연을 누리고 싶어서 공연 사진은 없다.


한국에서 곧 발매될 신곡 [CAGE]
이 한곡만 영상으로 담았다.
 


내 가수의 공연은 늘 감동적이었다.
단 한 번도 그의 공연에 실망하거나 아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의 공연 역시 정말 굉장했다.
최선의 최선, 최고의 최고를 보여줬다.
늘 어제의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 아티스트

19년 차 가수의 오랜 팬으로서 아티스트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이고 감동인 것 같다.
진짜 최고다 더 이상 잘할 수 없을 거야 했는데 다음 공연이 끝나면 또 이번 공연이 최고라고 하게 되는...
그렇게 십 년 넘는 세월을 함께 했다.
어떻게 한명을 그렇게 오래 좋아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하는데
내가 의리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매번 반하게 만드는 내 가수 내 스타의 능력 덕분인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나도 놀랍고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존경의 마음까지 생긴다.
내 가수 김현중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걸 아는 아티스트인 것 같다.

이십 대 중반의 현중은 너무 외모가 압도적이어서 그 당시 공연을 보면 어서 나이 들어 살도 찌고 피지컬이 좀 무너져야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삼십 대 중반을 넘긴 지금도 여전히 변치 않는 잘생김인데 어느덧  댄스면 댄스, 밴드면 밴드 모든 공연을 다 훌륭하게 해내서 이젠 잘생긴 얼굴 때문에 음악적 능력이 묻히지 않을 것 같다.
분명 그때도 훌륭했지만  지금은 잘생김을 이길 만큼 성장한 것 같다.  (내가 다 뿌듯!)
암튼 너~~~~~무 행복했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에서 엘리베이터까지 천천히 걸으며 인사해 준 내 스타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고마웠고 행복했다.
우리 또 만나요!!!


오늘의 뒤풀이 흔적
차곡차곡 쌓인 추억만큼 할 말도 많은 우리들
어제오늘 또 새로운 이야기가 쌓였다.
우리의 끝없는 이야기를 멈추기 힘들었지만 다음 공연을 기약하며 기쁘게 굿바이
여러분들 덕분에 더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김현중 #The Last Dance #서울 #이대 삼성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