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김현중 콘서트 "INTO THE LIGHT" THE SYMPHONY 2024. 3. 15.

내 가수 김현중 공연을 위해 어제 도쿄에 왔다.
낯선 도시 복잡한 지하철을 환승하며 공연장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지만 두려움과 긴장을 무릅쓰게 하는 그것이 내겐 팬심이고 애정이다.

내가 공연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행운의 코인도 매진
비트코인은 못사도 행운의 코인는 살거라고 큰소리쳤는데 오늘은 못샀다.
내일 다시 도전!!!

공연은 그냥 좋았다.
영상, 노래, 무대 그리고 공연의 분위기 모든 것이 좋았다.
뭉클하고 감동적인 혹은 신나는 곡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가장 좋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MY SUN]과 [고맙다]

가수 김현중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던 노래 [고맙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MY SUN]
내 가수가 내마음에 들어온 처음부터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노래로 나를 감동시킨 것만으로 충분하다 싶고
공연중 '아, 나 지금 행복하구나' 했다.

김현중의 긴 공연에 익숙한 탓에 2시간이 채 안 되는 공연이 짧게 느껴졌지만 내일 한번의 공연이 남아있어 덜 아쉬운
내일 공연 맘껏 누리고 즐겨야겠다.

늦은밤, 잠이 안 온다.
그만 생각하고 자야지.
모두 굿나잇

#김현중 #도쿄심포니 #INTO THE LIGHT #공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