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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대만 팬미팅 다녀오다.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대만 팬미팅 다녀오다.

천사들의모후 2012. 5. 21. 11:36

김현중 팬이 되면서 꼭 하고 싶었던 한가지...해외공연 가보기

원하던 해외 팬미팅 그것도 이틀 연속 공연을 보게 되어 그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설레임과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도 사실...

결론은...언제나 기대이상을 보여주는 김현중 그래서 606% 대 만족이었다.

잘 놀아보리라 맘먹고 즐긴 공연인 탓도 있지만 정말 많은 준비를 한 나의 스타 김현중 덕분에 정말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공연의 중심이었던 라이브도 너무 좋았고 스토리 있는 영상도...

진심을 다해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같지만 같지 않은 새로운 팬들과의 만남 역시 나라마다 공연마다 새롭게 준비한 탓에 정말 재미있었다.

해외팬미팅이어서 느낄 수 있었던 또 한가지는 이쁘고 귀엽고 열정적인 대만팬들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

공연 관람(?)의 달인이 되신 것 같은 일본팬들에게서는 살짝 질투가 났다. 너무 부러워서...

 

첫날은 자리가 살짝 중간이라 사진 찍는 팬분들이 좀 있었는데 둘째날은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마저 바로바로 제지를 하셔서 사진을 전혀 찍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고화질 직찍 직캠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 이틀이 지났는데...정말 행복했었다는 느낌만 남아있고...그저 꿈을 꾼것 같은...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는 증거...ㅋㅋ  

 

공연티켓...티켓 예매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자리대박... 첫날은 10열, 둘째날은 3열...ㅋㅋㅋ

 

옆자리 대만팬이 들고 있던 응원라이트, 여기에 울스타 싸인까지 있는 걸 보면 대단한 팬인듯...더 놀라운건 엄청난 미인이라는 사실ㅋㅋ

첫날은 대만팬들에 둘러쌓여 있었고 둘째날은 일본팬들 사이에 앉게 되었는데...

대만팬들은 대체로 젊고 이쁜 아가씨가 많았다. 물론 교복입은 학생팬도 있었고...

이 아가씨들이 부러웠던 이유는 한글 가사도 잘 외우고 응원목소리도 대박 크고 비명도 너무 잘 지른다는 사실...ㅋㅋ

일본팬들은 공연을 여러번 경험해서인지 응원법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셨고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울스타의 말에 바로바로 반응을 하셨다.

물론 모든 팬들이 전곡을 다 따라부르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그대도 나와같다면' 까지 모두 ... 정말 놀라웠다.

현중아~ 너 좋아하는 팬들이 정말 많더라.

 

새로운 게임...팬들도 재밌고 울스타도 재밌어하는 것 같았다.

물론 객석에서는 비명과 탄식이 쏟아졌다. 안돼~ㅋㅋㅋ

 

의외로 얻기 힘들었던 우주신머니...상당히 앞자리였음에도 나한테 쉽게 오지 않았던 행운

적극적인 팬들은 뒷자리에서도 앞으로 뛰어나와 챙겨가시는데 난 팬들사이에 끼어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고날까 싶어 무섭기도 하고...암튼 불쌍한 날 위해 챙겨주신 다른 팬 덕분에 득템 성공.ㅋㅋ

 

공연 끝난 직후...하이파이브 하기 전 모습이다.

 

공연장 들어가는 나에게 비싼 생수라며 챙겨준 남편, 대만여행 내내 진심으로 고마웠다.

 

다시없을 기회라 생각하고 맘껏 즐기고 왔다.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울스타 처럼 나도 매 순간 내인생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꺼이 동행해준 남편이 가장 고맙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 준 김현중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