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보는 [生현중 2] #16 Nothing on you

2019. 10. 20. 페루

자막 : 페루 공연 준비 중인 현중

서현/bass : 안녕하세요.

현중/artist : 안녕하세요. 이거 '현중씨 뭐해요?' 에요?

서현 : 아니요. 저희는 [나마현중]팀 입니다.

현중 : 아, 진짜요?

서현 : 네. 오늘 남미 마지막 페루 공연

현중 : 마지막일 것 같아요?

서현 : 아니. 2019 BIO-RHYTHM의

현중 : 남미가 마지막일 것 같아요? 아직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어디야?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 못 간대요.

서현 : 오늘 각오 한마디

현중 : 아, 오늘 페루에 오랜만에 온 것 같고요. 모든 힘을 다 페루에다 쏟고 가겠습니다.

서현 : 화이팅

현중 : 화이팅. 페루 화이팅!

자막 : 공연 전 다 같이 모여서 화이팅!

현중 : 명일이 형 아니 살아난 빛나가 해. 살아난 빛나.

현중 : 위로! 위로! 오늘 진짜로 일본 가기 전에 마지막 공연이니까 무대에서 100% 다 쏟아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둘. 셋. 화이팅!

자막 : 남미에서의 마지막 기념사진

은총/guitar : 대화님 살짝 나올게요.

대화/guard : 아, 네.

은총 : 들어오라고 들어오라고

대화 : 아니야. 아니야.

은총 : 들어오라고. 빨리빨리

대화 : 빨리 찍어

서현 : 빨리 찍어

대화 : 은총이가 날 이렇게 보내려고

은총 : 아니. (크게 웃는 멤버들)

자막 : 변명하는 은총

은총 : 나오라고 나오라고

대화 : 이동하시겠습니다.

자막 : 공연 시작 전 목을 푸는 현중

대화 : 계단 밑에서 대기하시겠습니다.

자막 : 좀 쌀쌀해진 볼리비아 기후(페루의 오류인 듯)

자막 : 빛나가 핫팩을 건네준다. 몸을 푸는 멤버들

현중 : 살았다고 이렇게 뛰네.

자막 : 이전의 공연 때 고산병으로 고생한 빛나

빛나 : 오늘은 춤 열심히 춰야지.

멤버들 : 살았구나.

빛나 : 거기선 한 곡 치고 바로 앉았잖아.

현중 : 네가 말한 역사라는 게 이런 거냐?

자막 : 빛나 컨디션 최고

은총 : 어떻게 저렇게 신나 하냐?

현중 : 죽었다 살아나면 더 쎄지는 거야.

자막 : 공연 개시가 다가오다.

현중 : 누가 오늘 통역이죠? 잘 부탁드립니다. 제가 말하는 텐션으로 조용히 하면 조용히 재밌게 하면 재밌게 해서 같이...

현중 : 문제 되는 거 없지?

자막 : 공연 시작 전 꼼꼼히 점검하는 현중

자막 : 남미에서의 마지막 공연 스타트

현중 : 아직 김현중 월드투어 BIO-RHYTHM 공연은 끝이 나지 않았고요. 남미에서는 또 마지막이잖아요.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런 팬분들이 늘 올 때마다 반겨주신다는 이런 모습을 앞에서 보게 될 때마다 가슴이 참 벅차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노래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느끼는 순간이에요. 이 노래는 여러분들에게 바치는 사랑 노랜데요.

이 마음이 저기 끝에 3층 객석에 계신 팬 여러분들에게 까지 잘 들릴 수 있도록, 이 공연장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사랑스럽게 불러드리겠습니다. 다 같이 들어볼게요. '포장마차에서'

♪ 포장마차에서

자막 : 공연장 가득히 쏟아지는 팬들의 함성(사랑해 사랑해 I LOVE YOU I LOVE YOU Ti amo Ti amo)

자막 : 현중도 팬들의 함성에 마냥 기쁘다.

현중 : 좋아요. 추워요? 오늘 우리의 열기로 이 공연장을 뜨겁게 만들어 봅시다.

페루 페루 Are you ready? Are you ready? Let's go

현중 : 그라시아스. 페루

자막 : 관객의 넘치는 함성으로 공연도 무사히 종료

현중 : 오늘 공연 어땠어요? 다시 이 자리에 왔을 때는 더 좋은 공연과 더 멋진 무대 준비해올게요. 여기에 계신 페루 팬 분뿐 아니라 굉장히 많은 남미에 계신 모든 팬 여러분들 늘 감사하고요. 앞으로 남미에 여러 도시를 돌 수 있게 끔 많이 노력할게요. 마지막으로 우리 기념으로 사진 한번 찍을까요?

자막 : 페루 공연을 기록하는 한 장! 남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 아쉬운 현중, 다음을 약속하는 마지막 인사

현중 : 우노 도스 트레스 티아모 페루

2019. 11. 15. 서울

자막 : 서울 공연 리허설 중! 오늘은 리허설 견학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중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일본분들 손 한번! 차이니스? 홍콩? 미국에서 혹시 USA 있나요? 아, 있어요? USA! 많은 분들께서 이렇게 와 주셨는데 오늘 리허설 때 듣고 싶으신 노래 있어요?

팬 : [제발 잘해줘]

현중 : [제발 잘해줘] 요. 그런 건 준비가 안 돼서. [제발 잘해줘] [제발 잘해줘]라는 노래 정말 오래돼서 저도 가사를 몰라요. 이제. [제발 잘해줘] 뭐였지?

♪ 매일 걸던 전화 하고 싶은 얘기 하루 몇 시간도 나 없이는~ 너무 다른 네가...

현중 : 서러워인가?

자막 : 가사가 생각 안 나는 현중

현중 : 또 듣고 싶은 노래 없어요?

팬 : [Let's party]

현중 : 네? [Let's party] [Let's party] [Let's party] 노래가 뭐였지?

♪ Oh my God. 넌 누구야

현중 : 안무가 기억나지. 다른 건 기억 안 나고. 안무가 이랬던 것 같은데 (댄스 현중) 안무가 기억나네. 가사가 기억 안 나고. 또 듣고 싶은 노래 없어요? 이거 말고?

팬 : [고맙다]

현중 : [고맙다] [Pure Love]는 오늘 하니까요. [고맙다] 들려드릴게요. 빛나 씨 쳐줄 수 있어요? 혹시 가사도 띄워줄 수 있나요? 불가능하면 불가능하다고 얘기해 주세요.

자막 : 가사를 건네주는 서현

현중 : (서현에게) 고맙다

(웃는 팬들)

♪ 고맙다

팬 : U

♪ U U U U 네 마법 속에 빠졌나 봐.

자막 : 팬이 요청한 노래를 불러주는 현중

현중 : 오늘 또 듣고 싶은 노래가 있어요? 오늘 안 하는 곡 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곡이요.

♪ 나 살아있는 건

현중 : 다행히 가사가 기억이 나네요. 자, 이제 퇴장합시다. 이 노래로 퇴장송 하겠습니다.

♪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자막 : 리허설 시간 종료

현중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막 : 오랜만에 서울 공연을 찾은 많은 팬, 공연 전 팬들이 보낸 도시락을 먹는 현중

현중 : 어떻게 다 먹냐? 같이 먹자. 빨리 와. 공연 전에 이런 거

자막 : 고려인삼으로 에너지 충전

현중과 제미니 : 날려버려

현중 : 오늘 각자의 지인들도 왔고 부모님도 오신 자리니까요

은총 : 날려버려

현중 : 더욱더 날려버리게. 위로합시다. 하나. 둘. 셋. 화이팅!

자막 : 드디어 서울 공연 스타트

♪ Bark Matic

현중 : 안녕하세요? 2019년 BIO-RHYTHM WORLD TOUR in SEOUL 드디어 그 첫 번째 날의 장을 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무대에서 자유롭게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게 무척 감사하고요. 그리고 습관적으로 말을 한 다음에 한 템포를 쉬어요. 왜냐면 통역을 기다리거든요. 근데 오늘 통역이 없으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 뵙는 한국 팬분들과 (보고 싶었어요) 잘 지내셨죠? (네) 저도 보기와 같이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 무대 위에서 이렇게 보이는데요. 여러분 얼마 만에 저희가 콘서트를 했죠? 2월이죠? 1년에 두 번씩 콘서트 해드린다는 약속 이렇게 지킬 수 있어서 정말 좋고 내년에도 해드릴게요. 내년에 더 굉장한 공연 준비하고 있거든요. 제 머릿속에는 1년 뒤가 다 정리가 되어 있어요.

현중 : 다음에는 한국 팬 여러분들이. 이 노래는 일본에서 밖에 안 불러본 것 같아요. 뭐 인 것 같아요? 이 노래를 부르면 여러분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우리가 연습할 때도 참 한국 팬들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연습했는데요. 이번 월드투어에서 처음 불러보는 노래예요. 잘 들어볼게요. Just for my love

♪ Just for my love

현중 : 저는 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한 줄 알았어요. 생각해보니까 한국에서 한 번도 안 했더라고요. 네? (부산에서 했어요) 부산에서 했다고요? 확실해요? 죄송해요. 몰랐어요.

팬 : 시간을 멈춰주세요.

현중 : 네?

자막 : 드라마에서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보였던 현중

현중 : 시간을 멈춰달라고요? 그 능력 빠진 지 꽤 됐습니다. 해 볼까요?(네) 시간 멈추는 이거 하면 여러분들 멈출 수 있어요? 해 볼게요. (네) 아무것도 반응하면 안 돼요. (네) 하나 둘 셋 딱! 봐요. 못 멈춰요. 이렇게 막 부산스러워서. 다시 해 볼게요. 하나 둘 셋 딱! 네. 이대로 두 시간 저 혼자 콘서트 할게요. (폭소) 장난이에요. 딱!

현중 : 벌써 데뷔 15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데(원로가수) 네? 원로가수라고요? 아이돌. 아이돌. 아직 춤을 잘 추는데 안 추는 거예요.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요? 아, 원래 지금 마지막 멘트거든요. 지금 [NEW WAY] 하고 들어가야 되는데, 자, [제발] 한번 갑시다! 여러분. 오늘은 노래보다도 춤을 좀 더 잘 춰야겠네요. 중년돌의 멋진 폭발을! 중년돌이라니. 중년 밴드의 멋진 모습을 지켜보시죠. 저, [제발] 나온 이후 지금 가장 열심히 부를 거예요. 자, 갑시다.

♪ 제발

현중 : 오늘 한국에서 오랜만에 하는 공연인데, 아침에는 눈도 내리고, 첫눈 오는 날 첫 공연, 한국 첫 공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한국에서도 콘서트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한국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시는 게 느껴져서. 내일은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17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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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 영상을 보니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더더더 공연 가고 싶고 더더더 내 스타 김현중 님이 보고 싶네요.

오늘 아니 어제 신곡 작업중이라는 소식 전해준 내 스타

좋은 기운 보냅니다. 받으세요. 얍!!!

좋은 날, 건강하게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