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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현중

글로보는 [生현중 2] #4 THIS IS LOVE

천사들의모후 2019. 12. 24. 13:17


나마현중 4회 밴드 리허설하는 현중의 모습은 이 사진의 모습과 가장 비슷합니다.


자막 : 여긴 어디? / 이터널 선샤인(빛나 은총의 사진)

현중/artist : 오늘은 은총이 형이랑 빛나랑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두 분이 절실한 기독교인데, 팀을 만들어서 슈퍼스타 K라고 하죠? 오디션 프로그램, 기독교의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와갖고 응원하러 왔습니다. 이렇게 꽃도 사들고

자막 : 티켓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선 현중과 서현

현중 : 이리 와, 대기실 느낌 기가 막히게 안다.

서현/bass : 저희는 지금 15년 차 가수가 대기실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자막 : 결국 찾지 못한 경력 15년 차

은총/guitar : 오, 왔어?

자막 : 마중 나온 은총

현중 : 뭐 하나 마실래. 형?

은총 : 아니, 괜찮아.

서현 : 마실래.

현중 : 서현이 뭐 먹을래?

서현 : 아이스 아메리카노요.

현중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하고요. 그다음에 핫쵸코 차가운 거 돼요? (네) 핫쵸코 차가운 거. 형. 뭐 먹을래?

은총 : 난 괜찮아.

현중 : 2개만 주세요.

자막 : 1일 카메라 맨으로 수고하고 있는 서현에게 커피를 사는 현중

현중, 서현 : 감사합니다.


서현 : 어디로 가야 돼요?

현중 : 어디로 가요?

은총 : 이쪽으로

현중 : 아, 그래? 거봐. 저기서 여기로 들어왔으면 됐잖아

서현 : 미안해

은총 : 여기 왔었어?

현중 : 내가 여기 같더라니까, 여기, 그래.

서현 : 여기까지 왔었는데 아무리 봐도 없는 거야. 그래서 괜히 들어왔다가 말 나올까 봐 얘를 끌고 나갔어. 근데, 지금

현중 : 그래. 아휴, 내가 여기 들어오려고 그랬거든, 원래 서브 그게 뒤에 있거든.

서현 : 아, 역시. 내가 굼벵이 앞에서 주름을 잡았어.

자막 : 대기실의 빛나

서현 : 빛나상~

빛나 : 많이 기다렸어?

서현 : 우리 엄청 헤맸어. 이거(꽃다발) 이따가 줄 거야?

현중 : 지금 줄 거야. 이따가 못줘.

서현 : 여자 꺼랑 남자 꺼 있어.

빛나 : 이거(꽃다발) 주고 가는 거 아냐?

현중 : 기다려봐.

은총 : 이거 주고 갈 거야?

현중 : 아니야.

빛나 : 끝까지 보고 가야 해.

서현 : 꽃을 꺼내서 전달식 합시다.

빛나 : (꽃다발을 현중에게 받으며) 영광입니다.

현중 : 은총이 형

자막 : 사온 꽃다발을 전해주는 현중

서현 : 오늘 꼭 1등하시길 바라면서

꽃다발을 든 빛나, 은총은 현중과 기념사진 촬영


빛나 : 현중이랑 일하는 만큼 우리가 대접을 못 받아서 여기서, 네(현중)가 많이 생각났어. (현중의 등을 두드리며)네가 최고야.

서현 : 빛나 아침 11시부터 와서 메이크 업 했대.

빛나 : 현중이는 잠도 실컷 자게 해 주잖아.

서현 : 그럼, 밥도 맛있는 거 주고

현중 : 아니야. 이번 투어는 다를 거야.

빛나 : 하하


현중 : 넌 몇 시에 올라가는데?

빛나 : 그건 비밀이야.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현중 : 마지막에 나온다며?

빛나 : 아니야

서현 : (은총) 오빠가 다 얘기했어.

현중 : 이거 2시간짜리 공연이잖아.

은총 : 우리가 중간에 뭐 좀 해.

빛나 : 그냥 가는 거 아니지? 너무 불안해. 꽃을 준 게

서현 : 하우스 밴드가 있어?

빛나 : 응

서현 : 혼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현중 : 아, 중간중간에 하우스 밴드 분들


현중 : 꽃은 뭐냐면요? 이게 프리지아에요.

서현 : 아닌데요. 프리지아는 노란색인데요.

현중 : 이건 장미 이건 분홍 장미 노랑 장미 그리고 이건 아카시아 꽃이에요.

서현 : 네?

빛나 : 첫곡 시작했어.


자막 : 팬의 기분을 알게 된 현중

서현 : 처음 줄 서서 티켓을 산 기분은?

현중 : 남의 공연 줄 서서 있으니까, 1시간 전에 이렇게 와야 되고, 티켓 한 장 티켓팅을 해서 공연장에 오는 것이 얼마나 수고스러운 일인지 참...

제가 오늘 골프를 치고 여길 왔는데 차가 밀리니까 애간장이 타더라고요.

놓치면 어떡하지 했는데 과속을 해서 이렇게 왔어요.

은총 : 삑

현중 : 과속이라는 건 평균 속도 90이면 80, 제 기준에 (과속)

현중 : 근데 누군가를 보기 위해서 먼 거리를 온다는 게 엄청나게 사랑, 이게 진짜 THIS IS LOVE이지 않을까

은총 : 오호~

서현, 빛나, 현중, 은총 : 이터널 선샤인 1위를 위해서 화이팅! 나마현중 화이팅! 현중채널 화이팅! 김현중 화이팅! 제미니 밴드 화이팅! 월드투어 화이팅!

자막 : 계속되는 화이팅!


MC : 이제 두 팀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밴드 찬양을 함께 하시려면 여러분의 마음을 확 여셔야죠.

자막 : 이터널 선샤인팀 무대를 카메라로 진지하게 촬영하는 현중

자막 : 현중의 일상이 엿보인 하루였다.



자막 : 며칠 뒤, 밴드 리허설하는 날

자막 : 차례로 모이는 멤버들, 현중도 도착

자막 : 우선 (현중은) 물 한 모금 마시고 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에어컨도 켠다.

(손목시계를 풀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현중)

자막 : 기타 리듬과 맞춰보는 현중

자막 : 본격적으로 (Lucky Guy) 리허설 시작

현중 : 다시 한번 만요. 악기 최소한만 남길까?

서현 : 그럼 빛나만

현중 : 드럼이랑 빛나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해볼게요. 다시.

자막 : 어딘가 맘에 안 드는 현중

현중 : 안 신나. 노래가. 앞에 멋있는 걸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게 안 신날 이유가 없는데... 앞에 beauty beauty부터 이렇게 올라오는데 여기서 또 죽을 거 같아.

준형 : 아예 다 들어내고

서현 : 브릿지를 아예?

준형 : 브릿지는 부르는데, 홀 워크가 너무 어두우니까

서현 : 근데 사비는 괜찮아? 사비는 신나?

현중 : 아니

서현 : 사비도 안 신나는 거야?

현중 : 응, 그냥 뒤는 원곡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앞에는 다 좋은데

준형 : 그럼 원래 코드를 해보자.

현중 : 그래 그래

은총, 서현, 준형이 서로 의견을 낸다.

자막 :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현중

현중 : 그런데 이거 프롬프트 어떻게 맞추지?

준형 : 얼추 보종이가 듣고서 여기다 싶으면 틀어주는 거야.

현중 : 여기다 싶을 때가 제일 무서운 거 아니야? 서로 각자 이거다 싶은 박자가 틀릴 것 같은데

자막 : 수정을 거듭하는 현중과 밴드 멤버

준형 : 이거 좋은 거 같아.

현중 : 근데 이거 코러스를 따로 녹음해야겠다. 너무 비어 보인다.

은총 : I wanna go 빰 I wanna go 빰 여기서 들어가야지

준형 : 그럼 완전 프리 템포를 이야기하는 건 아니네. 바뀌었어. (명일) 형한테 맞추는 거로

현중 : 응, 한번 해보자. 3.2.1 Let's go 하면 (다 같이) 하는 거야.

자막 : 오늘도 화목한 현중과 밴드 멤버

빛나, 준형, 서현이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다.

준형 : 우리가 뒤에 코드를 18마디 다 하지 말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의미로 딱 8마디만 하자.

현중 : 동일하지 나는?

준형 : 아니야. 더 짧지.

현중 : 짧은 게 좋은 것 같아. 지금 좀 긴 감이 있으니까. 다시 한번 해볼게요.

현중 : 이게 맞아?

빛나 : 4마디야.

서현 : 다시 들어보자.

은총 : 진짜 마지막

서현 : 이번에 틀리는 사람

은총 : 엄마한테 이른데

보종 : 다시 해볼게요.

자막 : 과연 오늘의 [LUCKY GUY]는 이걸로 끝낼 수 있을까? 실제처럼 하는 현중과 밴드 멤버

현중 : 왜? 지금 다 안친 거지?

자막 : 미스가 발각된 1명 (명일)

명일 : OK

자막 : 겨우 이해한 명일

자막 : 다시 한번 마지막

현중 : Lucky Guy를 못 끝냈어. 하하

서현 : 한곡밖에 안 끝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거야.

현중 : 나는 왜 목이 아파.

은총 : 빨리 하자. 빨리빨리. 기억해. 빨리 기억해.

자막 : 같은 부분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리허설

현중 : 한곡도 안 끝났는데 (마이크) 배터리가 두 칸밖에 안 남았어.

자막 :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현중 : 각자 연습시간을 이틀 더 줄까?

은총 : 처음부터

현중 : 처음부터 입니다.

자막 : 긴 시간을 들여 리허설했던 결과를 보시죠.



LUCKY GUY 김현중 BIO-RHYTHM in OSAKA


현중 : OK(의자에서 일어서며) 어우, 허리야.

준형 : 허리를 엄청 아파하네

은총 : 허리가 안 좋은가 봐.

현중 : 응, HAZE 우리 했었나?

서현 : 기타 버전으로

현중 : 어떻게 했었지? 이건.

서현 : 그냥 기타 앞에서 부르고 있으면 밴드가 들어오는 거

현중 : 응. 한번 할게요. HAZE

자막 : 생각을 떠올리며 노래 부르는 현중

현중 : 맞다. 이거지.

서현 : 응

현중 : 이거 1절 코러스 없어? 1절이랑 기타 들어오기 전에는

서현 : 새로 완전 정리해야 될 건데. 일본에서는 항상 일본어 버전으로 했고, 한국에서 콘서트 할 때는 빛나랑 했고, 이건 완전 처음인 거야.

은총 : 아, 그래서 그렇구나.

현중 : 아, 그래?

서현 : 코러스를 너 편한 대로 정리를 하면 돼.

현중 : 정리하자. 그럼. 보종아, 브릿지까지는 다 빼주는 게 나은 것 같아.

은총 : 이번에 일본에서도 한국어로 부를 거지?

현중 : 응, HAZE 한번 다시. 코러스 끄고 해볼게요. 그럼 이거 인이어로 같이 나오나? 아, 아, 해 볼게요.

현중 :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LUCKY GUY 이게 낫지? 이게 나은 것 같지?

자막 : 드디어 리허설을 끝내게 되어 좋다.



자막 : 리허설이 끝난 뒤 스태프와 [THIS IS LOVE]의 MV에 대한 미팅

staff : 블루백으로 촬영하고 1절에서 바다로 끝낸 다음에 2절에서 컬러, 사랑스런 느낌을 사비와 2절 verse에서 치다가 야외. 밴드로

현중 : 네. 이런거 우리 많이 찍어봤잖아.

승교/Photographer, PD : 스튜디오가 지하에 있거든요. 나가서 찍으면 될 것 같고, 약간 이런 배경이 멋있는게 있어서

현중 : 네

자막 : 쟈켓 컨셉에 대해 듣고 스케줄을 확인한다.

현중 : 네, 알고 있어요.

자막 : 최신 유행하는 음악리듬 게임! 갑자기 게임을 시작했다.

(잘 못하는 현중, 음악 탓을 하는 멤버, 열심히 게임을 하는 현중 뜻대로 되지 않자 허공에 발차기하는 현중)

현중 : 아니, 이게 뭔데 열이 받지?

서현 : PURE LOVE까지 하고 ASTRAEA, MISERY까지 한 무대 끝내고 포장마차에서 까지 한다고?

현중 : Bark Matic 했지. 그다음에 Lucky Guy

은총 : 우와, 초장부터 Lucky Guy야?

현중 : 그다음 Moonlight

자막 : 마지막으로 월드투어 세트리스트 체크

현중 : PURE LOVE, LOVE SONG

준형 : MISERY가 엔딩 분위기는 아닌데, 콘서트의 엔딩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

현중 : Paradise, Yourstory 그리고 MISERY

준형 : 괜찮지.

보종 : 감자탕?

은총 : 감자탕에 소주

보종 : 해장국?

현중 : (어깨를 들썩이며) 감 감 감 감 감자탕 탕 탕 탕 탕

(서현과 다음 일정을 의논하는 현중)

현중 : 목요일 7시 월드투어 (휴대폰에 저장)

서현 : 뒤에 약속있는 건 아니고?

현중 : 없어. 목요일에 봐. 바이 바이



#5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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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과 빛나의 [이터널 선샤인] 경연을 응원 갔던 현중과 밴드 리허설 연습 장면이 주요 내용이었던 4회입니다.

리허설 연습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인데...

자유롭게 의견 개진을 하는 멤버들 그리고 현중이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아주 프로페셔널하면서 멋지네요.

힘든 가운데 웃음을 잃지 않는 현중과 멤버들

그렇게 그들은 원팀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더운 여름 노력해준 덕분에 정말 최고의 공연 BIO-RHYTHM을 만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곡된 Lucky Guy가 시행착오 끝에 멋지게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나마현중 4회

연습 장면을 보는 것은 재미있었는데, 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가능한 대화 내용을 다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덧,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