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투어 in 서울 @ 양재근린공원

공원 산책하기엔 늦은 시간이었지만 양재근린공원에 다녀왔다.

작은 공원이라 구석구석 돌아도 얼마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활동적인 아트매틱의 산책에 도움이 되려면 몇바퀴 돌았어야 할 것 같은 작은 동네 공원이었다.

 

오늘은 내스타 김현중과 아트매틱이 함께 걸었던 그 공원을 나도 한바퀴 돌고 싶었던 그런 날!

아트매틱이도 건강하고 내스타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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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투병하셨던 친구의 아버님 부고소식을 듣고 오늘 서울성모병원에 조문을 다녀왔다.

친구를 오랫동안 꼭 안아주고 왔다.

 

조문을 마치고 나오다 우연히 마주친 모습...

장례식장 앞에 모여있는 기자들이 보였고 그곳이 하라양 팬들을 위해 마련된 빈소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난 비겁해서 관련 기사는 클릭도 하지 않았는데, 그곳에서 하라양의 사진을 보게되었다.

젊고 예쁜 하라양 사진이 그곳과 너무 어울리지 않아서 더 슬펐다.

 

젊은이들이 견디기 힘든 이 곳이 내가 살고 있는 나라라는 것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다.

너무 아름다운 청춘들이 제대로 꽃피우지도 못하고 스러져가는 것이 너무 아깝고 안타깝다.

내스타 네스타 할 것 없이 누군가에겐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일텐데...

제발 아껴주세요. 제발 지켜주세요. 제발 버텨주세요!!!  

 

그냥 집에오기 싫어서, 양재근린공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기도했다.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