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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KS 인터뷰] 김현중, 지금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이나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본문

우주신이야기

[BARKS 인터뷰] 김현중, 지금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이나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

천사들의모후 2019. 10. 8. 12:19


회원제 팬카페 앱 "fanicon"에서 팬 커뮤니티 "THIS IS LOVE 응원 커뮤니티"를 개설한 김현중이 9월 14일(토) 밤에 공개 인터뷰를 생중계했다.

9월 11일에 발매된 뉴 싱글 [THIS IS LOVE] 뿐 아니라 자신의 음악 작품에 대한 자세나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9월 12일 13일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개최된 라이브 공연 [KIM HYUN JOONG meets...]에 대한 감상등 귀중한 에피소드가 듬뿍 담긴 생방송 프로그램이 되었다.


여기서 그때의 인터뷰를 기사로 전한다.



- 우선은 9월 12일 13일 개최한 신키바 라이브 하우스 공연 [KIM HYUN JOONG meets...]의 감상을 듣겠습니다.


라이브 하우스에서의 공연은 (솔로로는) 처음이었지만, 이번에 해보고, 라이브 하우스만이 가능한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락뮤직을 표현하면서 라이브하우스라는 매력적인 공간에서 자주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팬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전하는 장소, 그것이 라이브하우스 아닐까 재차 생각했습니다.

- 플로어에는, 스테이지를 바라보며 두팔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 드링크를 한손에 들고 기분 좋은 듯이 춤추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그 라이브 하우스 다운 자유로운 광경도 멋졌어요.



저도 그게 바로 라이브 하우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거의 스탠딩 스타일의 객석이었는데, 좌석이 있으면 아무래도 관객측 표현이 제한이 가거나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스탠딩이라면 자신이 느끼는 대로 움직이거나 소리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김현중씨의 노래가 라이브하우스에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레이블 'HENECIA MUSIC'을 시작한 이후의) 싱글 [Take my hand] 앨범 [Wait for me] 앨범 그리고 이번 [This is love]

나도 내 음악이 서서히 라이브 하우스에 맞는 곡이 되어가고 있구나 라고 느낍니다.

많은 팬들도 느끼시듯이, 제 음악은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어떤 노래가 만들어져도, 비록 심플한 곡이어도, 역시 라이브 하우스에 잘 맞는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마나 한계를 결정하거나 하지 않고


- 그렇군요



그렇다고는 해도, 라이브 하우스에서 밖에 할 수 없는 곡이 아니라, 라이브 하우스에서도 모두가 즐겨주는, 정말로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하우스에서 들어도 되는 음악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 큰 공연장이어도, 예를 들면 돔에서도 좋은 음악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만들고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어떤 아티스트라도, 처음부터 돔에 서는 일은 없겠지요?

한정된 규모의 장소에서 시작해 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에 함께 공연을 한 일본의 록 아티스트 ZIGGY, 테라오 요히토상과의 2회 공연은 어땠습니까?


음악적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팀 입니다만 일본에서 오랫동안 록 음악을 하고 있는 대선배.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각각 하루씩 무대를 함께하고 내가 느낀 것은 "음악적 경력을 쌓은 분의 도움"이라는 것

예를 들어 ZIGGY의 모리시게상은 그간의 경험에 뒷받침된 것 같은 정열적인 파워를 매우 잘 느꼈고

요히토상은 관객들과 쭉 호흡을 맞추고, 흐르듯이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면서 라이브를 하시고

역시 지금까지의 연륜이나 캐리어라는 것이 크구나, 무시할 수 없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관객과의 호흡법 등 각각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강하게 느꼈습니다.




▲ ZIGGY & 김현중


- 개인적으로 요히토상과 함께 부른 "Daydream Beliver"가 멋있었습니다.


이 곡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왜 이 곡일까 생각했죠. 본인의 곡도 아니고, 오리지널 곡은 양악.

조금 신기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이 곡은 일본의 편의점 CM등에서도 흐르고 있는 일본 여러분에게 익숙한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히토상은 아마 그런 여러가지 배려를 해주신 것이 아닐까. 한국인인 제가 일본어 노래를 발음하는 어려움을 이해해 주셨는지 영어 파트를 저에게 부르라고 제안도 해주셨고, 거기에도 많은 배려를 느꼈습니다.

스테이지에서 요히토상과 듀엣을 할 수 있었고, 또 팬분들의 합창도 받고, 아주 분위기 좋은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 굉장한 일체감이었지요.


네. 정말 그랬어요.




▲ 요히토상 & 김현중


- 참고로 요히토상이 라이브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현중씨에게 목캔디를 선물로 받았다"고 고맙다는 이야기했습니다.

 
아하하하. 정말 소소한 것이었기에 팬들 앞에서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니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다행이다라는 기분입니다.(웃음)

목캔디도 그렇지만 이번에 함께 공연하는 두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의 김을 선물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좋아한다'라고 말해주시거나 굉장히 기뻐해주셔서 기뻤습니다.

단지 반복이 됩니다만, 저로서는 어디까지나 멋진 곡을 함께 만들어 주거나(※THIS IS LOVE 커플링 곡으로 모리시게상이 작사작곡한 'BEYOND CRAZY'를 제공) 훌륭한 스테이지에 함께 서 주셨던 것에 대한 작은 마음이라고 할까,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그걸 크게 받아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 이번 뉴싱글 [THIS IS LOVE]는 어딘지 신비롭고 스케일감이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 넘버군요.

그냥 말 그대로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부르고 있지만, 사랑은 우주나 태양, 산이나 바다, 물로도 바꾸어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너를 위해 존재하고 있고, 너를 위한 사랑이다"라는, 사랑에 대한 메세지를 포괄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가진 빛나는 빛을 표현한 곡이기도 합니다.


- 이렇게 장대한 사랑을 그린 곡은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글쎄요. 지금까지는 이별과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곡, 희망을 느끼는 곡을 많이 만들어 왔는데, 여러가지 경험이 쌓이고,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것들도 모두 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거나 싫어하거나 하는 일도 있고, 좋아하거나 사랑받는 일도 있다.

그 모든 것이 사랑에 의해, 사랑으로 존재하면 좋겠다.

증오심도 사랑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세상 모든 것에 사랑이 있으면 불행한 사람도 쓸쓸한 사람도 없어지지 않을까, 사랑에 대한 큰 생각을 가사에 담았습니다.


- 인트로부터 굉장히 이국적이면서 듣기 좋은 편곡이었다. 편곡하면서 어떤 면에 신경을 썼나요?


인트로는 코러스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 부분을 굉장히 여러번 녹음했습니다.

제대로 된 리듬과 박자로는 그런 느낌을 표현할 수 없어서,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거듭 녹음하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또 이번은 "우주"를 모티브로 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 신비롭고 끌리는 소리. 아주 아름다워서 인스트만 들어도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화려하고 찬란하기 보다는 뭔가 성스러운 것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 "우주" 등, 곡을 만들때 어떤 곳에서 아이디어나 모티브, 영감을 얻나요. 좋아하는 서양음악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나요?


다양한 서양 음악가들도부터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콜드플레이나 뮤즈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Coldplay의 'Yellow'라는 곡은 매우 소박한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넓은 세계관이 표현되어 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생각하곤 해요.

이번 THIS IS LOVE는 소박하고 넓은 세계관을 표현하기 보다는 넓은 사운드의 공간에 포괄적인 메세지를 담아보고 싶었어요.


- 록은 물론, 일렉트로나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등, 지금까지 다양한 악곡을 만들어 냈습니다만 그 진폭이라고 하는 것도 의식하고 있는 것인가요?



의도해서라기 보다는 그때 그때 느낀 것,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도 변하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 때마다 제 자신의 감정 변화를 저는 매우 강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33세 가을의 김현중이 표현되어 있을 것이고 지난 해라면 32세 여름의 열정이라는 것이 내년은 34세 봄의 김현중이 표현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나이에 맞는 그 연령만의 감정이나 느낌, 생각을 표현해 나가고 싶고,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느낀 것을 그때마다 음악에 담아 표현해나가고 싶습니다.


- 음악활동 정말 빡빡하게 하고 있고, 이번에 일본에서도 라이브 공연에 이벤트, 악수회, 취재 정말 분주한 스케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정력적으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는?

'쉬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몇 개월간 음악을 쉬려고 해도, 며칠이 지나면 초조해 하거나, 지금 떠오른 아이디어를 놓치면 더이상 그 감각은 되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자신 안에 뭔가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자제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바로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쉬고 싶어도 좀처럼 쉴 수가 없습니다. 저만의 성격인 것 같아요.(웃음)


- 쉬는 기간이 길면 반대로 불안해진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현중씨에게도 그런 면이 있습니까?


지금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지금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일이 틀림없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멈추는 것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지금이기 때문에 열정을 가지고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이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첫번째로 있습니다.

반복하지만, 지금 이 시간을 놓치면 이 음악은 두번 다시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팬들도 그 음악을 기대하고 있구요. 그럼 현중씨가 팬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저는 늘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BARKS의 인터뷰나 라이브 공연, 악수회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며, 저 혼자는 실현 불가능합니다.

역시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서 모든 순간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앞으로 팬들과의 사랑을 깊게 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한번 라이브 공연장에서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고 싶습니다.

그것을 음성 파일로 해서, 코러스로 사용하는 곡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팬들과 함께 곡을 만든다는 거죠?


네. 팬들의 함성이나 노래가 곡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내년에는 그런 곡을 한곡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구상 중 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취재. 글 : 川倉由起子

출처 : https://www.barks.jp/news/?id=1000172577



# 파파고 번역기와 fanicon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일어를 잘 몰라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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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타 김현중의 노래, 연기도 좋아하지만 그의 "말"을 참 좋아한다.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

fanicon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로 인터뷰를 봤지만 기사로 나온 내용을 담아두고 싶었다.

김현중이 갖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곡 만드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오래오래 그의 무대 그의 노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고 지금만 할 수 있는 일 혹은 지금이 되서야 할 수 있게 된 일들이 있다.

다만 그 소중함을 잊은 채 소홀히 하거나 이 순간을 흘려버리곤 하는데...

내스타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지금 이순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년전 1년전 한달전 어제의 내가 아닌 오늘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다.


인터뷰 기사 읽고 소심한 사랑고백 타임!

오늘 새삼 깨달은 한가지는 난 지난 10년동안 습관적으로 김현중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김현중을 사랑했던 것 같다.

좋은 일이 있을 때나 궂은일이 있을 때나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