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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9 BIO-RHYTHM in 방콕,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9 BIO-RHYTHM in 방콕,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9. 10. 7. 17:39


1. Bark Matic

2. Unbreakable

3. So What


(큰환호) 사와디캅. 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김현중입니다.

잠깐 앉아주셔도 될 것 같아요. 서서 즐길 일이 많으니까

태국에 처음 온지도 벌써 17년 된 것 같아요. 17년 아닌가? 16년 되었네요.

우리가 2년만에 태국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는 댄스가수로서의 김현중을 마지막으로 인사드렸었는데 이렇게 음악하는 밴드 김현중 밴드 보니까 어때요?(박수)

여러분들이 더 나이가 먹고요. 좀 더 거기에 맞게 귀가 즐거울 수 있도록 귀가 즐거운 음악을 앞으로 더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전에는 눈도 즐거운 음악을 보여드렸다면요.

오늘 오랫만에 만난 만큼 즐거운 시간. 즐거운 2시간

그리고 오늘 여느때와 똑같이 비가 오네요.(폭소)

늘 제가 콘서트를 하면 비가와요.

앞으로 태국을 좀 더 자주 올 생각이에요.

이렇게 큰 공연장 아닌 좀 더 조그만 공간에서도 여러분들께 저와 같이 나이먹으면서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같이 의존하고 성숙해나갈 수 있는 모습 앞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어요.

계속해서 들려드릴께요. 다음 곡은요. 자 들어주세요. Kiss Kiss


4. Kiss Kiss

5. Love Song

6. Pure Love


어때요? 앉아봐. 앉아봐. 일어나랠 때 일어나면 되는 거예요.

제가 태국에 대해서 제일 가장 인상 깊은 거는 사람들의 눈이 참,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유독히 맑고 순수하달까요.

이런 느낌을 받는 나라가 대표적으로 태국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2년전에 태국 콘서트를 왔을 때요. 태국에 같이 사진 찍은 아기 여자 친구가 있었어요.

그 사진을 아직 제 핸드폰에 넣고 다녀요.



내가 꼭 태국에 오면 저 친구를 꼭 다시 만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요. 왔어요? 오늘(왔어요)

아, 진짜요? 조금만 기다려요. 이따가 만나게 해줄께(무대위로 올라온 꼬마 팬)

똑같애. 똑같아요. 우와~

이 친구를 2년만에 다시 만나니까 기분이 좋네요.

(꼬마팬에게)우리 저렇게 사진 똑같이 찍을래요? (스크린에 올려진 사진을 보며)사진 어떻게 나왔죠? 같이 한번 이렇게 또

특히 머리스타일도 비슷한 거 같아요.



한번만 더 찍어주세요. 네. 우리 다음에도 또 같이 찍어요.

오늘은 뭐 다른 태국팬분들도 있지만 어린 친구니까 이해를 좀 해주세요.

꼭 우리가 다시 1년뒤 2년뒤 언제 만나게 될 지 모르지만 또 그때도 사진찍고 이렇게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저 친구는 계속 기억에 남는 친구인거 같아요.

정말 신기하죠? 2년만에 만나고 싶은 친구였는데 만나게 될 줄 몰랐네요.

아,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이 비오는 태국이랑 잘 어울리는 사랑 노래인 거 같아요.

HAZE 불러드리겠습니다.


7. HAZE

8. 내머리가 나빠서

9. 포장마차에서


(환호) 감사합니다. 어때요? HAZE 그리고 내머리가 나빠서, 포장마차까지 이렇게 듣고 왔습니다.

어때요? 요번에 한국에 새로나온 신곡이 포장마차에서 라는 곡이에요.

이게 어떤 내용이냐면요. 여러분들이 쉽게 느낄 수 있는, 태국도 유명한 야시장이 있잖아요.

거기서 남녀들이 연애를 많이 하나요? 거기서 데이트도 하고?(웃음) 왜요?

좋은데 아니면 안가는 사람들이에요? 역시 세계 공통이네요.

한국사람들은요. 그런 작은 천막같은 포장마차라는 데가 있어요.

여기서 소박하게 사랑 얘기를 하면서 술 한잔하면서 데이트를 하면 최고의 데이트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게 그런 장소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곤 한답니다.

물론 포장마차에서 나와서 좋은 고급 레스토랑을 가겠지만요(웃음)

그렇게 웃는 이유가 뭐에요?

아, 같이 가자고요? 저분은 좀 위험할 것 같아서 안돼요.

계속해서 다음 노래 들려드릴 건데요.

신나게 한번 놀아 볼 타임이 되었어요.

태국팬 분들을 위해서, 앨범 발매 안된 곡을(환호+박수), 한국어로 발매가 안되었는데요.

I'm a million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해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호응을 안 해주시면 안 할수도 있구요(엄청 큰 환호)

공연장이 떠들썩하게 한번 놀아봅시다.

자. 일어나요.


10. Beauy Beauty

11. Gentleman(New ver)

12. Lucky Guy(New ver)

13. MOONLIGHT

14. I'm a million


(엄청난 환호) 어때요? 제가 약속했죠. 제가 태국에 다시 돌아오면 정말 신나는 곡으로 여러분을 다시 마주할 꺼라고

즐거워요? 저도 너무 즐거워요.

여러분 목소리가 제일 커서 제 노래 소리가 안들려요.

그래도 너무 신납니다.

지금 공연의 딱 반밖에 끝나지 않았어요.(환호)

이만큼 더 해야돼요.(웃음)

자, Sit down. please.

어때요? 2년전 공연 보다 더 음악적으로나 무대 퍼포먼스나 좀 더 성숙해서 돌아왔나요?(환호+박수)

참 이 분위기는요. 태국의 물축제 라는 것이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이 분위기가

언젠가는 콘서트에서 여러분들과 물을 뿌리면서 그런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끝이 아니니까요. 저 뒤에 계신 팬 여러분들 조금 더 호응 잘해주시면 뒤에까지 가서 노래 불러드릴테니까 (큰 환호)

마음껏 표현해 주세요. 자기의 흥을 마음껏 표현해 주세요.

여기가 제일 잘 놀아요. 여기

저기는 제가 노래하는데 어떻게 노는 줄 알아요?

막 이렇게 춤을 춰요. 깜짝 놀랐어요. 사실 박자는 하나도 맞지 않는데

저런 막춤 처음 봤네. 인상이 깊은 분이에요. 깜짝 놀랐어요.

올해의 태국은 저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따 앵콜때도 같이 춤춰 주세요.

이쪽은 그쪽은 너무 얌전해요. 소리로는 안돼요. 소리는 다 똑같이 소리지르니까

이쪽도 누가 대표로 한명 춤을 춰요. 누가 추실래요?

지켜보겠습니다. 어떻게 춤을 추는지

지금 이렇게 신나게 놀았으니까요. 사랑 노래를 불러드리려고 해요.

이번은 WHY라는 곡인데요. WHY라는 곡 알아요?(네)

신나는 기분은 좀 더 접어두시고 WHY로 사랑의 노래를 한번 불러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분위기에서 WHY를 부르면 별로 슬플거 같지 않은데(웃음) 태국팬 여러분들은 웃음이 많은 거 같아요.

태국에서 아까 리허설 공개를 했는데 여러분들이 one More Time 기다리시는 줄 모르고 눈치도 없이 one More Time 준비를 못했어요.

하지만 한번 불러드렸으니까 거기서 끝난거라고

일단 one More Time도 좋지만 이 노래를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거든요.불러볼께요. WHY


15. WHY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렀는데 저분은 그렇게 슬프지 않았나봐요? 누구에요? 아~ 누구에요?

이렇게 슬픈 노래를 듣고도 슬픈 감정이 없으신 분은 정말 감정이 메말랐거나 너무 즐거운 분이신 것 같아요.

쉽지 않아요. 저 정도 텐션. 저 정도 텐션이면 혹시 어제 복권 당첨 되셨어요?

저 정도 텐션이면 복권 1등 텐션인 것 같아요.

어때요? 지루하지 않아요?(아니요) 안 지루하다고요? 앞으로 계속 지루한 노래 할꺼에요.(폭소)

요번에 불러드릴 곡은요. 이번에 포장마차에서, Bark Matic, 그리고 널 지워간다 이 SALT 앨범에 '널 지워간다'라는 노래에요.

제가 태국 유튜브로 태국 공익광고를 보며는 굉장히 따뜻한 영상들이 태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어떻게 소소하게 살아가고 있구나를 굉장히 많이 봐요.

공익광고는 역시 태국이 최고입니다.

제가 연기 연습을 할 때 태국의 공익광고를 많이 봐요.

그리고 제 안에 없는 저런 감정들을 같이 교류하고요. 같이 슬퍼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전혀 공감되지 않겠지만 저는 그렇다고요.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워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한 사람의 아픈 이야기에요.

이 노래를 듣고도 저분이 그렇게 또 웃으실 수 있을까?(웃음)

저분이 꼭 이 노래를 듣고 우시면 여러분들도 다 울겠죠?

혼신을 다해 불러 볼께요.

'널 지워간다'라는 곡이구요. 그리고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가는 그런 노래니까 여러분들도 눈을 감고 경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널 지워간다


16. 널 지워간다


널 지워간다 라는 곡이었습니다.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요. 같이 이렇게 이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는게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넓은 지구에 많은 언어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우리가 한 언어로 듣고 같이 이야기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요.

그러면 서로가 서로에게 조그만 오해도 좀 덜 생길 것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을 수도 있고요. 또 함께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어라는 장치 보다 그래서 마음이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가 틀려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네, 이 노래 또한 여러분들, 태국은 계절이 어떻게 되죠? 여름 밖에 없어요? 어떻게 되죠?

봄이 있어요? 여름 있어요? 가을 있어요? 여름 겨울 밖에 없어요? 여름 밖에 없어요.

이곡이 한국은 사계절이 있어요.

사계절이 지나도 너는 돌아오지 않아 라는 곡, 이런 말인데요.

태국은 여름 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너가 돌아오지 않아(폭소) 이런 감정으로 부를께요.

땀인지 눈물인지 이렇게 많이 흘려도 넌 돌아오지 않아 라는 그런 마음으로 부를께요.

오늘 만큼은 사계가 아니라 입춘 아니 입하죠? 입춘은 봄이죠.

어쨌든 그런 마음으로 불러볼께요.

저분은 아까 좀 뻘쭘했죠? 계속 계세요.(폭소) 이따가 하세요. 신나는 곡 나올 때

사계 그리고 파라다이스 들려드릴께요.

사계 다음 곡으로 불러드릴 곡은요. 파라다이스

태국의 밤하늘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일 것 같아요.

들려드릴께요. 사계


17. 사계

18. Paradise


네. 파라다이스까지 달려왔습니다.

어때요? 좋아요?(네) 여러분들이랑 가장 잘 어울렸던 곡 같아요. 오늘 파라다이스가

제가 태국에는 자주 못 오잖아요.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네)

이렇게 좋은 노래 많이 만들어서 여러분들 앞에 늘 이 자리에서 함께 매년 만나고 싶어요(박수)

여러분들 정말 따뜻한 사람이구나 라는 걸 무대에서(느껴요) 무대위에서 연주해주시는 제미니 밴드 여러분들도 다 같은 마음일꺼에요.

느낌은 굉장히 따뜻한 그런 자리 같아요(박수)

태국에 처음 온 지도 15년 그쯤 되었어요. 처음에 그룹 활동으로 왔었는데

1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리고 15년 전에 뵀던 통역 분은 이번에 보니까 태국 식당 사장님이 되셨더라고요(웃음)

우리 함께 경호해주시는 태국 경호분들도 변치 않고 오랜만에 뵈니까 참 반갑고 그래요.

다음에 또 다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여러분도요.

다음 노래 들려드릴께요.

Wait for me 들려드리겠습니다.


19. Wait for me


네 많이 숙연해졌어요. 분위기가

콘서트가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 끝까지 이런 분위기로 끝내고 싶지 않아요.

이 노래가 나오면 자동으로 여러분들 일어나실 것 같아요.

끝까지 달려봅시다(환호)


20. Please

21. Misery

22. Take my hand

23. ASTRAEA


네. 여러분 오늘 공연 어땠어요?

오늘 이렇게 멀리 태국까지 와서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멋진 2시간 함께 했다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박수)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늘 이 자리에 우두커니 저 김현중이란 사람을 사랑해주시고 그리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주시는 태국팬 여러분께 오늘 다시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환호)

여러분이 더 나이가 먹어도 저는 40살이 돼도 50살이 돼도 여러분이 100명이 됐던 50명이 됐던 최대한 여러분들 놓지 않고 노래하고 연기할 테니까요(환호) 여러분들 잊지 않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곡으로 인사드리고 싶네요.

아쉬워도 어쩔 수 없지만 마지막 곡은 마지막 곡이구요. 여러분들이 (가지마) 가지말라고?

저는 사계절이 있는 코리아로 가야될 것 같습니다. 하하 아닙니다.

태국은 한번 개인적으로 여행와서 SNS에 올려줄께요.

그리고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마지막 곡은 NEW WAY 들려 드릴껀데요.

말 그대로 새로운 길 그리고 오늘 보셨던 무대위의 저의 모습을 여러분은 생소할 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길을 걷는 또 하나의 김현중이라고 받아드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콜은 여러분의 소리에 따라서 더 많이 해드릴테니까요. 여러분들 이 공연장이 떠나가도록 앵콜 외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마지막 곡입니다. NEW WAY


24. NEW WAY


앵콜


25. I'm a million

26. Bark Matic


(엄청난 환호) 여러분 어땠어요?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다시 태국에 와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아요.

그때는 더 굉장한 무대 준비해올께요.

다음에는 여러분들의 옷이 흠뻑 젖을 수 있을 정도로 즐거운 콘서트로 인사드리길 약속드리면서요.

오늘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희 멤버들 우리 제미니 밴드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태국말로 저희가 뭐라고 할까요?

여러분이 뭐에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라투투콘캅 (밴드 멤버들에게) 자 외워요.

여러분들은 마지막에 이렇게 해주세요. '기다릴께요.'

자 마지막 인사드릴께요.

여러분 투콘 라투투콘(기다릴께요)

(Thank you for Thailand/See you next time/bye/See you)


# 태국에 공연 가셨던 한국팬에게 녹음 파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블로그에 공유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ㅇㅇ님 감사합니다.

# 사진은 트윗에서 담아왔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국 마지막 인사 '여러분 사랑합니다'는 너무 궁금한데,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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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연 직접 누리신 팬분들이 느끼셨을 감동의 10분의 1도 못느꼈을 텐데 녹음만으로도 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열렬히 호응해주신 태국 및 전세계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스타가 감동 받은 것이 느껴지기도 했고, 환호와 박수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독특한 내스타가 유튜브로 본다는 태국 공익광고가 너무 궁금해서

유튜브에 검색해서 내리 5편 보고 훌쩍훌쩍 감동받았습니다.

네, 공익광고는 태국이 최고라는 내스타의 말이 진짜 사실입니다.ㅎㅎ

작년 태국공연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꼭 가고 싶은 나라 중 한곳이었는데

이번 공연녹음 들으면서 다음 태국공연은 꼭 가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너무 멋진 공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내가수 김현중님과 제미니 밴드 그리고 스탭 여러분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