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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9 월드투어 BIO-RHYTHM in 오사카 8월 21일,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9 월드투어 BIO-RHYTHM in 오사카 8월 21일,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9. 8. 26. 09:29




1. Bark Matic

2. Beauty Beauty

3. Kiss Kiss


(엄청나게 환호하는 팬들)

곤니치와. 히사시부리데스. 김현중데스.

네.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김현중 월드투어 BIO-RHYTHM이 오사카에서 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프닝부터 Bark Matic으로 시작했는데, 어때요?

이 Bark Matic을 만들면서 이 가사를 쓰면서 이 곡을 만들면서 어떤 감정으로 만들었냐면요

우리, 저나 여러분들이나 언젠가부터 굉장히 타인의 시선에 이렇게 신경을 쓰고 사는 것 같아요.

네. 어느 정도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사는 건 좋지만 또 그것이 과해지면 본인이 불행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 순간만이라도 '너는 짖어.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라는 메세지를 담았어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에요. Love Song


4. Love Song


여러분들을 위하는 사랑스러운 so sweet 한 노래였습니다.

다음노래 바로 들려드릴께요.

여러분도 아는 곡이에요. 최신곡인데요. 원곡을 들려주기 전에 편곡을 했어요.

어떤 곡인지 생소하실 것 같아요.

처음들어보는 곡인데 편곡을 하다니(폭소) Pure Love


5. Pure Love


Pure Love 였습니다. 어때요? Pure Love

물론 감미로운 버전도 좋긴 좋지만 Pure Love를 OST로 발매하고 나서 이렇게 처음 선 보이는 자리인데 원곡의 Pure Love는 사랑을 속삭이는 설레이는 고백같은 마음이라면 이 편곡 버전은 뭔가 사랑을 쟁취하는 남자다운 편곡 같아요.


네. 이렇게 오사카에 오랫만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관객분들이 이 오사카를 가득 채워주셔서 오늘도 역시 기분 좋은 월드투어의 출발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요.

(남자팬이 큰 목소리로 리다~라고 외치자, 여기저기 남자팬들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중 역시 화답,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통역을 들은 일본팬들은 크게 웃었다)


이번 투어에는 좀 특이하게 밴드분들도 이렇게 다 스타일링을 예전에도 하긴 했지만, 좀 더 뭔가 더 형형색색

뭔가 더 리듬이 있어졌죠?(네~)

잡담 그만하고 이제 앉아서 들으세요. 이젠 알아서 앉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앉으라는 이유가 있겠죠? 슬픈 사랑의 노래를 들려드릴거에요. HAZE


6. HAZE

7. 내머리가나빠서


무슨 버전이라고 그러지? 재즈 버전이라고 하나요?

여러분들한테 시키지도 않았는데 여러분들께서 일심동체로 박수쳐주시니까 디너쇼를 보는 것 같았어요.

이번 투어 BIO-RHYTHM, 정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나요? 좋아요?(팬들의 환호에 현중의 목소리가 묻혀서 잘 안들립니다. 잘 안들리는 부분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얘기 좀 하자면, 한국에 신규앨범이 나왔어요. [SALT]라고

팬분들이 SALT 라는 의미를 궁금해하세요. 시오(しお, 소금)라는 뜻이에요.

조미료중에서 가장 맛없고 중요한 게 바로 시오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이번 앨범은 저의 모든 음악인생에 정점이 되는, 조미료 중에 없어서는 안될, 그런 앨범입니다.

이런 의미를 갖고 있어요.(팬들이 크게 환호했고 이어진 현중의 말은 잘 안들린다)

여러분들은 MSG 조금만 쓰세요.(폭소)


이번에는 [SALT] 앨범 중 신곡을 들려드릴까 해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사원증을 걸고 나왔었는데 팬 여러분들이 그 사원증을 굉장히 갖고 싶어한다고 들었거든요.

매니저가 내년 굿즈로 내자고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요.

내년이면 이 열기가 다 시들어지지 않을까 라고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 [포장마차에서] 라는 곡인데요.

지금 제 나이가 한층 성숙했구나 또 한번 느끼는게 술을 마시며 사랑하는 사람과 얘기를 한다라는 표현 자체가 그렇게 어리게만 느껴지지 않는 되게 자연스러운 나이가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는 아주 오래전에 느낀 감정이겠지만요.(폭소)

그러면 우리 설레임을 같이 끄집어 내서 마음 어디 한 구석에 굳어있는 사랑의 기모치(きもち:감정 기분)를 꺼내봅시다.

이런 노래(가사)가 있어요. "사랑해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에게 하나뿐인 마음을 줄게"(환호)

여러분들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여기를 다같이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어는 서툴러도 사랑해 정도는 알잖아요?(네~)


8. 포장마차에서


[포장마차에서] 였습니다. 이게 [포장마차에서]는 굉장히 한국적 의미의 포장마차에요.

그데 이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건 일본어 밖에 없어요.

이게 일본어로는 야따이(やたい) 이런 느낌인가요?

어때요? 일본에서는 야따이라는 곳이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데이트 하고 한잔 하면서 서로 속 얘기를 하거나 사랑이야기를 나누거나 이럴 수 있는 그런 장소인가요?

그럼 약간 스키야(すき家, SUKIYA) 처럼 분위기 안좋은 그런 장소인가요?(앞자리 팬이 현중씨라면 괜찮다고 말한듯)

네? 괜찮다고요? 나라면? 팬 여러분들은 저라면 지옥이라도 괜찮으시잖아요.(폭소)

슬픈 이야기지만 여기있는 모든 사람들은 천국에 갔으면 좋겠어요.(폭소)

이제 분위기 다시 올라왔죠?

김현중 투어하면 노는 타임이 있어야 하잖아요?

자 이번에도 여러분들 되게 깜짝 놀랄거에요. 이건 또 뭔 노래야? 그럴 수도 있어요.

같이 들어볼께요.


9. Gentleman

10. Lucky Guy

11. Moonlight

12. So What


어때요? 끝내주죠? 알아서 힘들면 앉아요. 나도 좀 앉을께요.

어때요? 공연! 지금 1시간이 넘어가고 있는데 금방 간 것 같아요? 아니면 지루해요?

벌써 1시간이요. 아쉽죠? 그럼 내일 또 와요.(폭소)

이번 투어에는 식상하지 않게 스페어(spare) 곡을 많이 준비했어요.

[Gentleman] 이랑 [Lucky Guy] 어땠어요?(최고+박수)

다른 느낌의 [Lucky Guy]와 [Gentleman] 이었죠?(네~) 랩도 있고. 랩이 들어갈 줄 몰랐죠?

좀 적응이 되셔야 될텐데요. 편곡을 너무 많이 해서 여러분들이 많이 즐기시지 못하는 것 같아요.(아니에요)

제가 봤을 때 그래요. 여러분들이 장단을 맞춰야 되는데 (팬 흉내내는 현중때문에 폭소)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놀아요.

왜 그렇게 눈치를 보고 그래요? 이러면 다음엔 편곡 안하고 원곡으로만 할꺼에요.


이번에 불러드릴 노래는요. 앉으라고 한 이유가 있죠. 슬픈 노래죠.

[WHY]를 들려드릴께요. [WHY]는 정말 [WHY] 라는 곡은 굉장히 뭐랄까요...

제가 파리에 가서 뮤직비디오를 찍었잖아요.

정말 종교적이거나 정치색을 떠나서 제가 갔을 때만해도 파리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었는데 그런 아름다운 세계문화건축물이 그렇게 타 버리는 걸 보고...

정말 [WHY]와 프랑스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참 생각이 많이 나는 곡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별뒤에는 또다시 성숙한 사랑이 있듯이 더 아름답게 지어질 것을 믿고 있습니다.

네. [WHY] 들려드릴께요.


13. WHY

14. 널 지워간다.


[SALT]에 수록되어 있는 [널 지워간다]라는 노래에요.

제가 여태껏 만든 노래 중에서 가장 슬픈 노래지 않나 싶어요. 느껴지나요?(네~)

정말 슬프네요. 이 노래는.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정말 이번 BIO-RHYTHM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사실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해야 하나요?

정말 열심히 솔로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밴드 음악을 이렇게 하면서요.

앞으로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항상 힘이 되어주고 저를 지탱해주는 그리고 저를 또다른 김현중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극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스탭분들 그리고 밴드분들 덕분인 것 같아요.

속으로 그러죠? 미나상(みなさん)

여러분들은 늘 물론 고마운 존재지만 현실적으로 주위에서 저를 어드바이스 해주고 저를 이끌어주고 제가 사람인지라 좀 힘들 때 이렇게 용기를 주시는 우리 제미니 밴드분들에게도 (큰 박수소리 때문에 현중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더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불러드릴 노래는요. 사계. 계속해서 슬플 예정이네요. 사계입니다.


15. 사계

16. Paradise


(진센종) 아 중국팬분들이 오셨네요.

[사계]부터 [파라다이스]까지 잘 불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이런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눈치보지 말고 자기 꿈을 펼쳐라.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골프를 하고, 스쿠버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공연을 하고, 작곡을 하고 다 제가 원해서 하는 것들이잖아요.

삶의 만족도가 어느 정도냐면요? 이대로 내일 내 인생이 끝나더라도 절대 그다지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안되겠지만...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걸 하고 사세요. 알겠죠?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요.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과는 너무 상반된 이야기지만요. 당황하지 마시고요. [Misery]


17. Misery

18. 제발 (Please)


[제발]이었습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벌써? 그러네요. 공연이 어땠어요? 지루하지 않았나요? 저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원래 가수가 노래부르면서 가수도 지루하면 뭔가 밴드분들은 아실꺼에요. 뭔가 공연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면 몸이 직감을 해요.

근데 오늘은 뭔가 물 흐르듯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노래는요. 세트리스트를 보니까 너무 신나는 노래를 앞에 불렀나봐요.

알죠? 여러분들의 조울증 방지를 위해서 이렇게 확실히 나눠 놓았어요.

[Wait for me]란 곡인데요.

얼마전에 이곡이 나온지 1년째 되는 날. 이 노래 주인공인 친구를 보고 왔어요.

참 시간이 좀 빠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있을 때 잘해주지 못했던 것들 조금 더 함께할 걸 이라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던 하루였어요.

그래서 매번 말하는거지만 오늘 하루 여러분을 만나는 이 순간순간을 가장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해요.

아이시떼이마스(あいしています:사랑합니다)


19. Wait for me

20. Take My Hand


오늘 김현중 2019 BIO-RHYTHM 어땠어요?(최고~)

여러분들이 팬으로서 최고가 아니고 진짜 관객으로서 최고라는 말이 진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오늘 한곡한곡 진심을 다해서 노래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오사카에서 BIO-RHYTHM의 첫 시작이 너무 굉장히 큰 기운을 받고 이제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또 한번 전하고 싶네요.

보셨듯이 하루 한달 1년이 지나고 조금 더 성숙할 수 있는 성숙해나가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상 만족하지 않고 미완성인 단계로 살아가겠습니다.

네. 이 노래 마지막으로 마지막 인사드리고 싶네요.

우리 또 기존의 앨범이 있지만 또 [SALT]라는 앨범이 나왔고 그리고 9월달에는 일본에서 신곡도 나오잖아요.

들려드리고 싶네요. [THIS IS LOVE]

원래 준비를 했었어요. [THIS IS LOVE]를

근데 작전상 발매가 안됐으니까 하면 안되겠다.

도쿄 공연때는 할꺼니까 도쿄공연에 오세요.(한번만 불러달라고 아우성)

안돼요. 네. 9월에 와서 들으시구요. 지금은 오늘 준비한 곡들 마무리 하자구요.

오늘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오늘의 마지막 곡이니까 여러분들 마지막에 함께 외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마지막 곡입니다. [NEW WAY]


21. NEW WAY


앵콜


22. ASTRAEA

23. Bark Matic


네. 어땠어요?

오늘 2시간이 좀 지났어요.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는데요. 제가 여러분을 10년이상 보면서요. 점점 성장해가는 걸 느끼나요?

저도 여러분들이 점점 성장하는게 보여요(폭소) 하하

어쨌든 오늘 김현중 2019 월드투어 BIO-RHYTHM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이제 정말 마지막 인사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오늘 제미니 밴드 여러분! 다시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모또모또 오키나 오네가이시마스

보쿠다치가 미나상 아이시떼루 시따라 민나와 (아이시떼루) 오츠카레사마데시따

(일어는 잘 몰라서 대충 썼어요.ㅋㅋ)

네 그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아, 오사카죠? 멧챠스키야데로 할까요?

미나상 멧챠스키야테(멧챠스키야테)멧차스키야테


# 마지막 인사 영상 이곳에서 확인하세요 → https://youtu.be/rXxQ6TKj9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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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후로 공연 내용이 트윗에 다 올라왔지만

트윗 못본 분들을 위해

그리고 언젠가 이날을 추억하고 싶어질 그날을 위해 담아둡니다.

글로는 공연장에서 느끼는 감동의 100분의 1도 전해지지 않겠지만

팬이라서가 아니라 관객으로 최고의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행복했습니다.

멋진 공연 준비해준 내가수 내스타 김현중님 ♡ 고마워요


김현중 2019 월드투어 BIO-RHYTHM의 성공적인 첫공연 축하합니다. 전세계 팬들과 행복하시고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