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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日 [This is Love] 발매기념 미니토크 & 악수회 1부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日 [This is Love] 발매기념 미니토크 & 악수회 1부

천사들의모후 2019. 8. 28. 11:33


HJ 안녕하세요? 현중데스.

어저께 오사카 오릭스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하루만에 뵙는데도 반갑네요.

월드투어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일본팬 여러분들께서 시작부터 이렇게 큰 힘을 주셔서 이번 투어 BIO-RHYTHM이 더욱 더 제가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된 것 같아요.(최고) 아리가토고자이마스


MC 8개국 10개도시 월드투어

HJ 가수로서, 모든 가수들의 꿈이죠. 월드투어를 한다는 거.

그런데 이렇게 월드투어를 하는 입장의 가수가 되고 보니까요. 모든 것이 꿈같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생활에 임해야 되고 조금 더 많은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을 신나는 음악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MC 다른나라 월드투어에 갈 계획이 있는 팬들 손들어 보라고 한 듯 많은 팬들이 손을 들었는데

HJ  진짜요? 이해를 잘 못하신거 아니에요? 지금!

태국에서도 하고 홍콩에서도 하고 남미까지는 쫌 여러분들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일본팬 여러분들도 휴가라고 생각을 하고 오시면 더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MC 한국에서 디지털 앨범 [SALT]가 발매되었죠?

HJ  한국에서 [SALT]란 앨범이 발매되었는데요. 이 내용 자체는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 같아요.

그런데 [널 지워간다][Bark Matic]그리고 [포장마차에서] 뭔가 들었을 때 보다 라이브가 좋은 음악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들 들으셨겠지만 뭔가 요번에 [SALT] 앨범은 라이브때 더 감정적으로나 흥이거나 더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한국 앨범도 얘기를 했으니까요. 일본 앨범도 얘기를 해야겠죠?


[This is Love] 앨범은요. 총 [Beyond Crazy][This is Love][I'm a Million] 그리고 [Love Song] 이렇게 들어있어요.

여러분들 궁금하죠? 어떤 노래일까?(네~)

일단 앞에 여기 질문지에 여러 질문들이 있지만 그냥 전체적인 틀만 깨지 않도록 프리토킹을 할께요.

[Beyond Crazy] 같은 경우에는 ZIGGY 밴드 ZIGGY 아시죠? 곡을 주셨는데 제가 새롭게 편곡을 해서 정통적인 일본 밴드 감성에 저의 멋을 한번 담아봤어요.

일본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ZIGGY 라는 밴드와 합동작업을 해보니까요.

사실상 제가 완전 일본 정서를 알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J-Rock의 사운드 라거나 정서적인 것에 대해 많이 경험하고 배웠어요.

어저께도 오리콘 차트에 유명한 밴드분들이 올라온 걸 계속 듣고 이번에 밴드 ZIGGY와 콜라보를 하고 그러면서 느낀 감정은 굉장히 J-Rock 전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J-Rock 자체가 뭔가 청춘 드라마 같은 뭔가의 감정인거 같아요.

뭔가 슬램덩크 같은 느낌이에요.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딴 남자를 좋아하지만 이 남자도 잘해주는 아름다운 그리고 슬픈 애매한 경계선에 있는 청춘적 희망 그런게 담겨있는 것 같아요.

[Beyond Crazy] 설명은 여기까지 하구요.


[I'm a Million] 같은 경우에는요. 영어를 일본어로 직역을 하면은 '내가 돈을 많이 벌었어' 이거가 아니라 '오늘 나 기분 최고야' 이런 뜻이에요.

[Bark Matic] 엄청 신나죠? 아마 [Bark Matic]을 뛰어넘는거 같아요.

사실은 앨범 작업을 하고 앨범 작업이 끝나면 자기 음악 잘 안들어요.

왜냐면 만들 때 너무 많이 듣고 믹스하는 과정 편곡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반복을 하기 때문에 자기 노래에 자기가 질려버려요.

그런데 [I'm a Million]은 지금도 계속 제가 듣고 있어요. 너무 좋은거에요.


그리고 타이틀곡 빼놓을 수 없죠.

[This is Love] 같은 경우에는 희망적이고 또다른 사랑의 메세지인 것 같아요.

내가 살아 숨쉬고 내가 움직이고 내가 존재하는 모든 이유가 바로 이 사랑이다. 이 사랑은 너의 것이야. 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Love라는게 표현할 수 있는 게 이런 것들 이잖아요.(손하트)

이게 (손하트) 노래하면서 좀 그렇잖아요. 노래는 장르가 그게 아닌데

나름 Love인데, 이럴수 없잖아요. 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엄지 검지로 L자 만들기)하면 여러분도 이렇게 따라 해주시면 좋겠어요.

This is Love 할 때 같이 손가락으로 L을 만들어 주길...

손가락 잘못하면 안되요. 이거아니고 L 이에요.

굉장히 여러분들에게 희망적 메세지를 줄 [This is Love]은 [Take My Hand]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Take My Hand]가 너를 놓지 않겠다 라는 것이었다면 너의 존재는 너무 아름다운거야. 너는 그냥 나에게 모든 것이다 라는 큰 포괄적인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 [Love Song]은요. 한국에서 발매했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그냥 담았어요.


MC 팬들의 질문 시간

HJ 편하게 궁금한 점 있으세요?

팬 한소절만 불러주세요. 조금이라도 불러주세요.

HJ 어제 콘서트를 해서 목 상태가...


♬ 하늘 푸르름이 달라보이는 건~

이게 [This is Love]의 verse 부분이구요. 편하게 가성으로 불렀기 때문에...


(현중이 타이틀 곡에 대해 더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MC가 악수회 시간이 되었다고 알렸다)

HJ 그래요? 진짜에요?

MC 네. [This is Love]가 [HIRUOBI] 9월 엔딩곡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박수)

HJ 그럼 이제 악수회 할까요?

.

.

.

MC가 현중이 무대 뒤로 들어가도록 했고, 현중이 들어가자 테이블이 나오면서 스탭들이 악수회 준비를 했다.

현중 앞에 테이블이 놓여졌었는데 현중이 등장하면서 테이블 앞에 서서 장애물 없이 악수!!!


이벤트 당일은 이틀 공연을 끝낸 다음날!

워낙 굉장했던 공연이라서 밴드 멤버들과 거하게 뒷풀이를 하지 않았을까 예상했었다.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분명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날꺼라 예상했는데 그날 현중은 예상과 달리 전혀 붓지 않은 얼굴에 깔끔한 흰색 T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얼마나 얼굴이 작고 말랐는지, 과하게 이뻤다.


이날은 1일 4회 김현중 만난 날!!!

하루종일 현중의 얼굴을 뜯어보면서 아직도 20살때 그 얼굴이네 라는 생각과 살을 얼마나 뺀거야 라며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다음날 기사에 올라온 공항 사진 보면서 내눈을 의심했다.

사진은 왜죠? 왜 통통해 보이는거죠?

정말 사진빨 카메라빨 안받는 내스타 ㅜㅜ

기사 제목 "살쪄도 멋진 김현중" 이라니 기가 막혔죠.

이벤트 당일 김현중은 진심 정말 놀라울 정도의 완벽한 미모였습니다.


악수하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왜 나는 김현중에게 하고싶은 말이 없을까요?

내가 아무말 안해도 잘하니까 별로 할 말이 없었는데, 그래도 무슨 말이든 해야할 것 같아서...

1부 악수회에서는

나 : (현중에게 걸어가면서 진짜 박수침) "짝짝짝! 어제 공연 굉장했어요!" 악수

현중도 날 보고 큰 눈이 더 커지면서 무슨 말인가 했는데 듣지도 않고(떨려서) 휙 뒤돌아 오느라 현중의 말은 못 들었다.

너무 미안해. 아쉽고 궁금하고...

"아~네. 고맙습니다." 정도 아니었을까 추측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