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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전시]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천사들의모후 2019. 4. 3. 21:34

 

디 뮤지엄에 다녀왔다.

그동안 영화는 꾸준히 봤는데, 전시를 보러간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개성있는 작가의 작품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창의적인 작품들 아름다운 작품들은 언제나 놀라운 자극을 준다.

 

전시를 보고 나와 동네구경하며 내려오다

[구슬모아당구장]에도 들렸다.

젊은 작가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고 나름 괜찮았는데 딱히 뭘 사고싶은 것이 없어 아쉬웠다.

 

동네구경에 빠지면 서운한 빵지순례와 맛집투어

타르틴베이커리에 들러 빵 사고 5마일에 들러 김치볶음밥과 pane spaghetti 먹고 또 동네구경

 

사운즈 한남 멋진 건물속 멋진 서점 스틸북스 둘러보고

이태원 꼭대기에 있는 이슬람사원까지 둘러봤다.

벚꽃이 이쁘게 핀 카페에서 아이스 자몽티 마시며 땀 식히고 돌아왔다.

 

서울에 오래 살고있어도 한남동이나 이태원은 내게 참 낯선 동네다.

내스타 김현중이 올 2월 블루스퀘어홀에서 공연하는 바람에 그래도 덜 낯선 동네가 되었을 뿐ㅋㅋ

 

오늘 서울은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춥지않았고 공기도 맑았다.

곧 벚꽃이 만개할 것 같다.

 

보고싶은 내스타님아~

잘지내고 있나요?

신나는 곡 완성되어가고 있나요?

작업실에만 있는건 아니죠?

봄이 확 느껴지는 오늘같은 날

내가 본 서울 하늘, 내가 본 남산타워를 당신도 봤기를...

하루하루 분명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잘 기다린다고 했는데, 기다림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여전히 내스타 당신이 많이 보고싶었던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