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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김현중의 볼륨을 높여요

천사들의모후 2011. 11. 1. 10:43

 

 

 

 

 

이런 중요한 날엔 이상하게 피할 수 없는 저녁식사 약속이...

서둘러 들어와 폰으로 라디오 켜고 보라를 위해 컴퓨터 켜고...겨우 2부만 들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문자 한통 보낼 수 없었다. 응원의 메시지라도 보냈어야 했는데...미안하고 아쉽고...

그 짧은 시간...나에게도 익숙한 팬들의 이름...울스타가 기억하는 닉네임...

2집 한정판 1번을 받게 되신 간호학과 교수님...부럽구요~ 현중군이 자체 제작한 바지 후드티 + 사인시디 받게 되신 팬분도 선물 받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팬들의 사연 이야기 들으며...

울스타와 팬들 사이의 추억이 쌓이고 이야깃 거리가 쌓여가는 기분이 들었다.

 

 

From: 金贤重中文网 (www.hyunjoongchina.com)
사진촬영:芥末@hyunjoongchina/사진처리:麦兜@hyunjoongchina/출처 표기, 2차 수정 금지/출처 : 현중차이나

이러면 곤란해...너무 귀엽잖아. 쪽~

 

사진출처 : MurdererQ님

 

울스타의 시선은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내내 2층 팬석을 향해 고정되어있었다.

무대가 멀어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울스타의 부은 얼굴과 촉촉하고 아련한 눈빛이 확대되어 보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던 그날...

 

오토바이 사고 직후 상암동에서 했던 드림콘서트...LET ME BE THE onE을 부르던 울스타의 눈빛을 나도 잊을 수 없다.

라디오 진행중 그 이야기를 꺼내는 울스타, 요즘도 팬들을 생각할때 그날의 팬들을 떠올린다고...그날 울스타는 팬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날 참 많은 팬들의 펄라이트그린 풍선과 야광봉이 2층 스탠드를 메우고 있었고 그 자리엔 나도 있었다.

하고 싶은 말 많지만...그냥...그때 살아줘서 고맙고, 지금 이렇게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고, 좋은 기억만 좋은 생각만 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