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밤바다 본문

나의 이야기

밤바다

천사들의모후 2017. 9. 9. 07:09

 

내 사색을 방해하지 않고 작품(?)사진 찍어줘서 고맙습니다.

따로 또 같이 존중하고 존경하며 살아요.



조용한 밤바다에서 파도소리를 들었다.

밝은 달빛을 바라보며...

기도해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를 떠올려 기도했다.

그리고 이생각 저생각...

오랫동안 파도소리를 들으니 생각이 없어지는 편안한 순간이 왔다.

또 그렇게 조용한 해변에 머물렀다.

먼바다는 잔잔한데 쉬지않는 파도...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난 뒤, 뜬금없이 "난 쓸모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내가 행복한 사람이구나 싶다.

쓸모있고 없고를 떠나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욕심없고 기대가 크지않아서 긍정적인가 싶기도...

기분좋게 추위가 느껴질 때까지 오래오래 그 바다에 있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느끼다...  (0) 2017.09.17
헤네치아 카드를 받다...  (0) 2017.09.15
요즘의 나는...  (0) 2017.08.23
INNER CORE의 성공을 축하하며, 내스타 현중에게...  (0) 2017.07.28
휴가  (0)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