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다음 블로그 스타부분 인기글!

어제 오후 다음 블로그홈에 가보니 내 게시물이 세개나...

하나는 인기글! http://blog.daum.net/iyh68/1960

조회수 보다는 하트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오늘 아침 현재 84개 ㅋㅋ

내 블로그엔 의외로 영화 검색으로 방문하는 일반인들이 많다.

그래서 조회수 1~2위는 영화 포스팅한 것이 차지하고 있는 중

지난 2년반동안 매일 영화를 올린 이유는 블로그를 살려두고 싶어서 였다.

나=김현중팬이 살아있다는 생존신고를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안 떠올라서

내가 매일 보는 영화를 기록하기로 했던 것이다.

영화를 보고 기록하지 않으면 사실 기억안나는 영화들도 많다.

군대간 641일을 기다리려면 무리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게 가장 쉬운 일을 선택했던 것

덕분에 영화를 기록하면서 영화공부도 많이 되었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영화를 봤던 것 같다.

무엇보다 영화 검색으로 내 블로그에 들어온 누군가가

내스타의 억울함과 재판결과를 알게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늘 찾아주는 몇몇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되었다.

사실 영화보기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는데 딱 내스타가 돌아왔다.

물론 앞으로도 영화는 계속 볼 것이고 가끔 포스팅 할 것이다.

다만 내스타 이야기가 더 많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제는 방문자가 많으면 눈치가 보인다는 사실!

내맘대로 떠들고 싶어서 만들어놓은 공간인데 그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방문자는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으니까 눈치껏 ㅋㅋ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늘 이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

"자존심은 잃어도 되는데 자존감을 잃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팬 여러분 덕분에 자존감을 되찾았다.

여러분이 내 자존감이다"

뭐 이런 내용의 글을 트윗으로 봤는데...

팬이 있으면 스타는 돌아올 곳이 있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네가 돌아올 곳 비빌 언덕이 되어주었다면 그동안 꿋꿋하게 기다린 보람도 있고

팬들을 믿어준 너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해. 우릴 믿어줘서...

당연히 팬들은 널 기다렸고 네가 돌아오길 바랬어.

너무 상처가 커서 세상 뒤로 숨어버릴까봐 걱정했을 뿐 네가 못돌아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어.

확신이 없었을지도 모르는데 용기내줘서 고맙다. 돌아와줘서 고맙다.

너무 멋진 무대와 밝게 웃는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네가 무대위에서 진짜 뭐라고 말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영상 혹은 녹음파일이라면 더 좋겠지만...

어제 한국팬분들이 여러분 공연에 간 것 같아서 한글후기가 올라오길 기다리는 중!

내스타 김현중

거르고 걸러서 일부만 이야기했을텐데

네마음의 그 한조각이 내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처음 그 어느날! 그렇게 넌 내마음에 들어왔고 늘 내마음을 두드린다.

이것이 내가 계속 너의 팬인 이유인 것 같아.

또 한가지!

그룹시절 (그 짧았던) 네 파트만 따로 편집한 mp3 노래 파일을 매일밤 듣고 잤어.

그때도 난 네목소리만 좋았다.ㅋㅋ

보통의 경우라면 몇번 듣고 말았을텐데

매일밤 네목소리만 담긴 그 노래를 듣고 또 들었다.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어.

편안하고 따뜻하고 아주 좋더라.

나도 너가 노래잘하는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뭐지? 싶은...

솔로 앨범이 나온 이후 네 목소리 네노래 맘껏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들때 힘이 나고 안 지치게 만들어주고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는...

그래서 네 노래가 나의 노동요라고...

네노래만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계속 할 수 있다고 말하곤 했다.

실제 그렇고...

연기도 마찬가지야.

네 목소리가 내마음을 울려.

연기하는 김현중을 기다리는 이유지.ㅎㅎ

공연하면서 팬들 반응 열심히 살피는 것 같은데

필요한 일이지만 좀 더 너에게 집중하고 너를 보여줘.

세상 그 무엇보다 특별하고 특별한 너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팬들을 사로잡는 비법이라는 사실 잊지마!

암튼 돌아와줘서 고맙고 기대이상으로 멋진 곡 멋진 무대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늘도 요코하마에서의 멋진 공연 기대할께.

13번째 "INNER CORE"의 성공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