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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내가 본 KIM HYUN JOONG JAPAN TOUR "INNER CORE" in NAGOYA

천사들의모후 2017. 6. 18. 09:47

 

 

새벽부터 서둘러 떠난 일본 나고야!

몇번의 일본여행 경험상 로밍은 안하기로했고 그냥 아날로그식여행을 하기로했다.

여행준비가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있어서 더 용기를 냈는지도...

혼자 일 때 와이파이로 구글지도를 검색할 때보다

조금 덜 헤매고 조금 덜 걷고 무사히 호텔 도착

 

체크인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기에 짐만 먼저 맡기고 로비 옆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일본팬분이 공연티켓을 가지고 호텔로비로 와주시기로 했고 공연이 3시입장 4시시작이라서 시간이 여유있는 편은 아니었다.

 

2시50분쯤 일본팬을 만나 공연티켓을 받고 부탁했던 CD 2세트도 받고...3시라서 체크인도 하고...택시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지하철로 한정거장이지만 생각보다 택시비는 많이 나왔다.ㅋㅋ

 

3시40분쯤 공연장 도착

이미 대부분의 팬들은 공연장안에 들어가 계셨다.

난 이너코어 야광봉을 샀고 일행은 현장에서 리와인드 앨범을 더 구매했다.

도쿄에도 초회한정판은 거의 구하기 힘들꺼라고해서...

내자리는 무대와 1층이 한눈에 보이는 2층 첫째줄 정중앙 이었다.

2층이 오픈된 것을 보면 1층은 일부 시야제한석(휠체어석 바로 앞 한줄은 비우고 검은천으로 씌워둠)을 제외하고 가득 채워졌다는 뜻이고 공연이 시작되자 빈자리없이 꽉 채워졌다.

매진이 안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작지않은 공연장을 이만큼 채울수있는 아티스트도 많지않다는 걸 너무 잘 아는지라 나는 그리 안타까운 마음은 아니었다. 물론 1~2분만에 매진되고 티켓구하려고 발 동동구르던 시절과 비교한다면 분명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마음도 잠깐 2층 스탭이 다가와 뭐라뭐라 길게 말했다. 물론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었고ㅋㅋ 그런데 공연시작과 함께 알게된 사실

2층 첫줄은 위험해서 반드시 앉아서 공연을 관람해야한다는 것!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모두 일어서는데 우리는 앉아있어야했다.

공연자리가 좋았던 것은 무대정중앙이었고 공연장이 한눈에 다보였다는것

아쉬운점은 일어나지 못해서 김현중이 객석을 휘젓고 다닐때 시야에서 사라지기도 했다는...

진짜 1층 공연장 구석구석 다니면서 인사해주고 손하트도 날려주고 의자위에 올라가기도 했고 무대에 걸터앉아 온갖 매력을 뿜어내기도 했다.

뭣보다 나고야 공연오신 1층 첫줄 팬들이 대박이었는데

울스타가 그팬들에게 술먹고 온거 아니냐 할 정도, 울스타가 감탄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마치 히트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클럽여신들 분위기랄까...

암튼 그 분들 덕분에 보는 나도 즐겁고 공연 분위기도 업 된것 같다.

 

공연은 진짜 좋았다.

집중해서 노래를 들었는데 라이브가 정말 좋았고 밴드 편곡도 정말좋았고 팬들과의 호흡도 정말 좋았다.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닌 함께 하는 공연이 이런거라는 걸 체험하는 시간!

 

핫썬 부르기전에 팬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데 응원잘하고싶어하는 팬과 잘놀고싶어하는 스타가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함께 호흡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그순간을 함께 할 수있어서 진짜 행복했다.

계속 잘논다고 칭찬받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진짜 좋은 노래로 좋은 무대를 보여준 내스타 김현중은 최고였다.

김현중 사.랑.해.를 여러번 외쳤는데 팬들 함성에 묻혀서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고

다만 배웅할때 한번더 외쳤는데 그때는 들은것 같은ㅋㅋ

암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너코어 공연! 꽉 채운 두시간과 짧은 배웅의 시간!

행복으로 가득 채워준 시간이었다.

현중아♡고맙다

 

# 공연내용은 트윗으로 영상으로 공유해주신 팬들 덕분에 느낌은 아실수 있을 것 같아서 생략했어요. 나중에 천천히 한곡한곡의 느낌 또 적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