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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2017 김현중 팬미팅 아네모네 공연 전후이야기 둘... 본문
취소 변경 안되는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절대 팬미팅 일정 변경하면 안된다고 편지쓸때 전해달라고 당부하셨던 분
진짜 그런 걱정은 하지말라고 말씀드렸었는데 그럴 수 있는 일이 생겨서 당황스러웠다.
팬미팅 일정에 맞춰 비자, 비행기 티켓, 숙소등을 미리 준비했던 해외팬들
4년만에 공식일정이라서 손꼽아 기다렸던 한국팬들
연일 활동강행을 질책하는 기사 때문에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
팬으로써 내스타 욕먹는 것은 싫기도 하고 마음아프다.
하지만 이번엔 무리인줄 알지만 무리하길 바랬고 포기하지 않고 강행하길 바랬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한 일이었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내스타 김현중이 보.고.싶.었.다.
아마 내스타는 유형무형의 압박에 진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결론은 그 모든 것을 견뎌주고 멋진 팬미팅 자리 마련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암튼
미국에서 오실 팬분께 한국오면 하고싶으신 일이 있는지 여쭤봤다.
작살에서 문닫을 때까지 수다떨기
팬미팅과 가까워질 수록 해외팬들이 많아질까봐
한국 오자마자 그분은 첫일정을 작살로 정하셨다.
그래서 4월 25일 작살에서 만났다.
문.닫.을.때.까.지.가 미션이므로 9시 30분을 넘겨 만나기로 했고
뭔가 많이 먹고 마셔야 할 것 같아서 저녁도 굶고 갔다.
일반인 단체 손님이 있어서 엄청 시끄러웠던 작살
그래도 테이블이 하나 남아있어서 안쪽에 앉았다.
오랫만에 만나는데
어제 만났던 친구처럼 어색함 없이 바로 수다+수다
팬을 만나면 왜그리 할 말이 많은지 진짜 쉼없이 수다를 떨었다.
우리 바로 뒤에 해외팬 한분이 앉아 계셨다.
어디서 왔냐? 혼자왔냐? 한국은 처음이냐? 등등등
말 시키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그분도 꽤 늦은 시간까지 앉아있다가 준현씨에게 무언가 선물을 전하고 가셨다.
자정을 넘기고 준현씨가 다가와 새벽 1시에 마감하겠다고 했다.
문닫기 10분전
내앞에 앉아계신 팬분께 미국에서 오지 않았느냐며 알아봐주시고...
현중이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할 말이 없다더라
다 내려놓았다더라
팬미팅 준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더라
팬미팅에서 13곡 부른다더라
아마 20대때랑 달라서 헉헉 거릴꺼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
준현씨도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 하고 우리도 알아봐줘서 고맙다 인사했다.
그리고 새벽1시에 나왔다.
두번째 미션은 해장국 먹기였다.
난 작살 나오자 마자 해장국먹으러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텔로 같이 가자고 했다. 헉ㅋㅋ
일단 따라갔는데 날 위해서 트윈룸으로 예약을 하셨던 것
집에 가야하는데 그냥 가기 너무 미안한
그래서 일단 룸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계속 수다를 떨었다.
지칠때까지
내가 해장국은 같이 못먹을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고
새벽에 먼저 가겠다고 이야기하니
조금이라도 자라고 하신다.
방값이 아깝고 깨끗하게 정돈된 침대에 누워보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한두시간 잠을 잔것 같다.
5시에 호텔에서 나왔고 바로 앞에 택시가 있어서 집으로 왔다.
잠실에서 25분 17500원 아파트 정문앞 도착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ㅋㅋ
예정된 약속과 예정에 없던 외박! 평소에 해보지 못하던 약간의 일탈!
이 모든 것이 무척 즐거웠다.
내가 누군가의 팬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그사람이 김현중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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