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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빨간구두 Don't Move

천사들의모후 2015. 3. 20. 08:04

 

 

 

 

감독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클라우디아 제리니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린 다 잔인해

 

 

감독의 최근작 [투와이스 본](http://blog.daum.net/iyh68/938)을 보면서 그의 시선이 특별하다 느꼈다.

[투와이스 본]의 여주도 페넬로페 크루즈 였고, 매력적인 외모와 재능을 지닌 꽤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해왔다.

이 작품 속 페넬로페 크루즈의 연기는 너무나 놀라울 정도여서

이 배우가 이미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그 정도는 과소평가라 느껴질 정도다.

감독이자 남주인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물론 그의 아내역할을 했던 클라우디아 제리니 까지 주연배우들 연기가 모두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마가렛 마잔티니는 감독의 아내이자 배우, 극작가, 소설가다.

참 세상 불공평하게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첫 장면이 꽤 인상적인 영화 그리고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영화다.

 

내가 하는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며 치명적인 로맨스이고

남의 사랑은 그저 불륜이고 욕망의 배설일 뿐이다.

누군가 사랑을 할 때 또 다른 누군가는 절대적인 외로움과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한다.

죄 속에 사는 인간이 벌 받는구나 느낄 때 신이 나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

하지만 신이 아니라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있어야 용서는 시작된다.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고 비웃는 일을 과연 인간이 해도 되는 것인가?

합법적이고 당당한 사랑만이 사랑이라고 말해야 하나?

점잖고 능력있는 의사지만 주체할 수 없는 이끌림에 강간을 불사하는 사람

우린 그를 어떤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나?

 

영화를 보고 난 후 며칠 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다.

인간에 대해...사랑에 대해...

한없이 겸손하게 내 삶을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그 누구를 비난해서도 판단해서도 안되고

남에게 욕 먹었다고 화내고 억울해 할 일도 아닌것 같다.

 

이 영화 속 음악들도 다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IF IT BE YOUR WILL]이 나온다. 참 좋다.

# 들어보세요...https://youtu.be/Z_Qk_4em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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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