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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현중 [감격시대] 종영 인터뷰 본문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남자//텐아시아///김광국
참 솔직하다.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데도 거침이 없다. 한참을 곱씹은 뒤 나직하게 뱉어내는 말들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에서부터 비롯된 자신감마저 느껴질 정도다. 차기작 계획을 묻는 말에 "정통 멜로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현중, 그는 어느덧 남자 냄새를 풀풀 풍기는 진짜 배우가 돼 있었다.
최근 김현중은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신정태 역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15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라는 타이틀보다도 더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그의 연기 변신.
기획 당시만 하더라도 그가 맡은 역할이 액션과 감정 연기를 두루 소화해야 하는 탓에 우려의 시선도 따랐지만, 결국 김현중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되레 잡음만 무성했던 '감격시대'의 유일한 성과가 '김현중의 재발견'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Q.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3개월간 함께한 '감격시대'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1년 같이 느껴지는 3개월이었다. (웃음) '감격시대'는 작년 6월부터 준비했다. 근 10개월간 '신정태'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내야 할지 고민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 덕분에 잘 마무리한 것 같다.
Q. 방송 내내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었나.
모든 장면을 100%의 힘을 다해서 찍었다.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려 애썼다. 여기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나는 자질이 없다는 걸 받아들일 각오였다.
Q. 원톱 주연 배우인 만큼 우려의 시선도 뒤따랐던 것도 사실인데 초반부 오열 연기와 함께 그런 우려가 불식됐다.
오열도 오열이지만, 연기를 그런 관점에서만 보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사실 화내는 것, 웃는 것, 슬픈 것, 매순간 연기하는 모든 감정이 오열만큼 어려운 거다. 숟가락 하나를 쥐는 것도 수많은 고민 끝에 나온 연기다. 항상 대본에 나온 것 이상의 무언가를 상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는 그의 일생과 행동들을 상상했고 여동생을 보면서는 사소한 습관과 말투까지 상상해보려고 했다. 매일 그런 생각들 뿐이어서인지 꿈도 '감격시대' 꿈을 꿨다. 많이 자봐야 하루 2~3시간씩 쪽잠을 자는 건데, 그때도 꿈속에서 신이치(조동혁)와 왕백산(정호빈)이 나를 쫓아오더라. (웃음) 그럴 때는 정말 '내가 여기 젖어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Q. 아무래도 '감격시대'를 통해 당신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KBS2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속 반듯한 이미지를 지운 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굳이 '꽃남' 이미지를 깨려고 한 적은 없다. 이미지의 선택은 대중의 몫이지 않나. 다만 그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연기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시대극을 선택한 것도 스스로 연기를 통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보려는 이유였고. 많은 준비를 했던 만큼 그런 감정을 풀어낼 만한 방법은 나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Q. 연기력에 대한 호평에는 액션신에 대한 평가도 포함돼 있었다. 처음 접하는 액션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액션스쿨을 며칠 다니기는 했지만, 연습을 많이 한 건 아니다. 액션연기를 배우면서 들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액션은 합이 아니라 감정이다"는 거다. 그냥 모르는 사람들끼리 싸우는 것과 사랑하는 사랑과 싸우는 건 느낌이 많이 다르다. 후자의 액션이 더 어렵고 감정도 복합적이다. '감격시대'를 통해 액션연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Q. 이번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는 어떤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나.
생각한 것 이상으로 평가가 좋았다. 다만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안주하거나 또다시 '신정태'와 같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 지금의 성과를 넘어서는 무엇인가를 보여드려야 한다. 예술은 끝이 없으니까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Q. 작가 교체부터 제작비 논란까지, '감격시대'는 방송 내내 잡음에 시달렸다. 연기하는 데 영향을 받지는 않았나.
마음이 복잡하기는 했지만, 불만은 없었다. 어쨌든 주연배우로서 촬영은 계속 해야 하니까. 대본을 외울 시간이 5분뿐이 없다고 해도 그 안에서 최대한의 연기를 뽑아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가가 교체된 것도 크게 영향은 없었다. 이미 내가 상당 부분 '신정태화' 돼 있어서 무엇을 보든 캐릭터에 맞게 풀어낼 수 있게 되더라. 또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았다. 힘든 상황도 있었는데 이 정도 수준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던 건 배우들의 공이 컸다. 촬영하는 동안에는 그 장면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모두의 몰입도가 좋았다.
Q. 작품이 끝난 뒤라 하는 이야기지만, "150억 원이 투입된 대작치고는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평도 더러 있었다. 그만큼 처음부터 '감격시대'는 작품 외적인 것들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그 부담감을 떨쳐내는 게 또 다른 숙제였겠다.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부담감은 전혀 못 느꼈다. '김현중'이었다면 당연히 떨리고 부담됐을 거다. 근데 나는 '감격시대'에서 만큼은 '김현중'이 아니라 '신정태'였다. 정재화(김성오)와 함께 방삼통 사람들이 내게 무릎을 꿇었을 때 자연스레 눈물이 났던 것도 그런 이유다. 작품을 향한 기대에 대한 부담보다도 함께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다. 배역으로서도, 작품 외적인 것에 대해서도.
Q. 길지 않은 연기 생활 중 현대극에 이어 시대극까지 두루 경험했다. 둘 중 당신에게 잘 맞는 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확실히 시대극이 힘들다. (웃음) 대사 톤이나 행동 등을 많이 억눌러야 한다. 한정된 범위 내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반면 시대극의 장점이라고 하면 연기를 통해 '과거를 산다'는 거다. '타임머신'이라는 게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게 시대극이지 않을까. 시대적인 감성, 문화, 사건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게 따로 있을까 싶다. 나도 '감격시대'를 찍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1930년대는 이렇게 쓸쓸했던 시기였구나', '가족을 지키려고 해도 맨 주먹뿐이구나', 또 '문자(핸드폰 메시지)도 없으니 오해의 소지도 없구나' 하고. (웃음)
Q. 원래 가수로서 견고했던 해외 팬덤이 활동을 병행하면서 한층 공고해질 듯한 느낌이다. 배우로서 해외진출을 해볼 계획은 없나.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무리 더빙을 하고 자막을 쓴다고 해도 단순히 인기를 위해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언어로 연기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무엇이든 돈을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다. 원래 '진짜'가 아닌 건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그게 일본어나 중국어는 아니다. 아마 배운다면 영어가 될 것 같다. 그게 더 많이 쓰는 말인 것 같아서. 내가 다양한 언어를 배울 머리는 안 된다. (웃음)
Q. 그런 측면에서 '배우 이병헌'을 보면 어떤가. 한국 배우 중에는 정식으로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한 몇 안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아, 정말 존경한다. 그분이 연기하는 걸 보면 정말 외국 사람이 모국어로 연기하는 것 같다. 정확히 언어를 구사하고 그 언어에 담긴 감정을 인지하고 하는 연기. 나도 기왕 할 거라면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가수'와 '배우'로 번갈아가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그중에서도 '배우'에 무게를 많이 두는 편이다. 스스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
가수의 피도 있고 연기자의 피도 있다. 어느 것 하나 특출나지는 않지만. (웃음) 어느 것 하나를 택하기보다는 둘 다 병행하되 그 방법에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수 출신 배우가 왜 이렇게 인정을 못 받을까?"라는 고민을 해보니, 이미지가 소진된 뒤라 그들의 연기가 궁금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어느 쪽이든 대중이 이미지를 잊을 시간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분간 가수 활동은 투어 중심이 될 것 같다.
Q. '감격시대'로 첫 번째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배우로서도 중요한 나이가 됐다.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나.
배우로서는 아름다운 멜로를 해보고 싶다. 로멘틱 코미디는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김현중은 '꽃남' 대사를 인용하며 그건 연을 설명하는 말이 아니냐. 그런 명대사는 향후 100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처럼 솔직히 말이 안 되는 대사가 많다. 멜로는 일상에 있는 주제니까 그 부분을 좀 더 깊게 파 보고 싶다.
Q. 남자로서는 어떤가. 올해로 스물아홉이다. 생각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겠다.
남자로서는 내년에 군대에 갈 계획이다.
Q. 잊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잊히지 않기 위해 입대를 미룬 거다. 바꿔 말하자면 지금까지 입대 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후회가 없기에 걱정도 없다. (웃음) 그곳에 가서까지 잊힐까봐 걱정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다녀온 뒤에 좀 더 진중한 연기도 보여드리고 음악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나의 색이 좀 더 담긴 밴드 음악을 할 것 같다. 또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매력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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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피해 안주고 살고 감정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말하는 김현중
활동 중간중간 연애했었지만 제대로된 연애는 못해본 것 같고 절대 공개연애할 계획이 없으므로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다는 김현중
드라마를 통해 상대배우와 합법적인 연애를 하니 좋다는 김현중
신정태라는 인물을 사랑, 애착을 넘어 집착했고 100% 몰입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25부가 나왔다면 못 찍을 만큼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고 말하는 김현중
연기를 잘하기 보다 신정태로 살고 싶었다는 김현중
그런데 드라마 종방 후 혼자 밴드 '넬'의 콘서트를 다녀왔다는 에너자이저 김현중
다큐3일, 생생정보통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김현중
월드컵에 맞는 앨범을 준비중이라는 김현중
낯을 많이 가리지만 밝은 캐릭터라는 김현중 친구만나고 술먹고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김현중
감격시대는 감격이었다고 말하는 김현중
꽃남을 연기했을 때에도 그때 나름의 100%를 지금은 지금 할 수 있는 100%를 했다고 말하는 자신에게 당당한 김현중
한류스타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기 보다 멋있게 지는 걸 고민한다는 김현중
아이돌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연기경험이 짧아도 주연을 맡을 수 있었는데 굳이 뗄 필요가 없고 제 젊은날을 좋아했던 팬들이 있는데 배우한답시고 아이돌 출신을 떼어 낸다는 것은 그들에 대한 배반이라고 말하는 김현중
머리카락도 기르고 염색도 하고 싶다는 김현중
나이에 맞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는 김현중
카메라 장비가 좋아지고 발달해도 영상에 혼을 담을 수 있는건 카메라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연기라는 김현중
극단에서 극한의 연기를 하면서 김현중을 지워나갔다는 김현중
액션 연기보다 추위때문에 힘들었다는 김현중
지난 10년 힘들었는데 사랑을 받다보니 성격도 변하고 온순해진 것 같다는 김현중
연기는 소리를 내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거라고 말하는 김현중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희망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김현중
일 말고는 의욕을 갖는게 없다는 김현중
발성이나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연기 아닐까 말하는 김현중
식당같은 곳에 가면 나이드신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격려해주시더라는 김현중
정태 테마곡은 시청자들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김현중
SS501은 즐거운 추억이라고 말하는 김현중
종영의 아쉬움은 연기인생 내내 따라다닐 것 같다고 말하는 김현중
아쉬움을 다음 작품에서 보완하겠다고 말하는 김현중
후크송을 좋아하지 않지만 대중을 위한 노래를 부르려 한다는 김현중
고정된 이미지가 있는 배우가 아니기를 바란다는 김현중
현실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연기자로서 할 수 있어 좋다는 김현중
신정태를 위한 드라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조연 단역배우들이 노력해주셨기 때문에 신정태가 살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현중
그래서 자신을 향한 연기 호평에는 덤덤해하면서 모든 걸 같이 누리고 싶다 강조하는 김현중
정태를 보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는 김현중
김현중이 좋아하던 술, 자전거, 스킨스쿠버, 축구를 하면서 김현중으로 돌아와야죠 라고 말하는 김현중
온전히 김현중으로 돌아와 백지상태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차기작을 정하고 싶다는 김현중
일이 있으면 못쉬는 성격이라 인터뷰는 물론 일본 음반 녹음 준비를 시작했다는 김현중
소신대로 살고 주관이 강한 편이라는 김현중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하고 싶다는 김현중
평소에 없는 감정을 연기하는 제일 싫다는 김현중
연기를 진짜 같이 하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김현중
군대는 못해본 사회규율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고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이며 그 시간동안 충분히 배울 꺼라고 말하는 김현중
"내 20대는 치열했다. 쉴틈없이 일을 했고 제대로 된 연애도 못했다. 개인적인 생활에도 침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난 선택받은 삶을 살았다는 데 행복하다. 요즘 가수나 배우를 하겠다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수백만명이 모이질 않나. 그 가운데 1등을 하고, 또 데뷔를 하고, 또 성공을 하고. 그렇게 따지면 나는 10% 안에 드는 선택 받은 삶을 사는 거다. 감수해야 할 일이다. 예전에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며 이렇게 돼야지, 욕심도 많았는데 지켜지는 게 거의 없다는 걸 알았다. 지금 난 주어진 일이 있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과거에 미련이 없다는 김현중. 미래에 설레하기보다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김현중.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마저도 김현중은 기대가 되는 시간들이라고 했다. 가는 세월 잡지 않고, 오는 세월 열심히 살겠다는 '불세출의 파이터' 다운 모토였다.
김현중은 신정태라는 인물을 통해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잘 드러냈다. 김현중의 연기는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중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노력으로 김현중의 스물 아홉은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나이다.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인 합동 인터뷰였던 것 같다. 다양한 사진 만큼이나 비슷한 듯 다른 내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기자가 느낀 김현중을 글로 표현하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내용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선으로 따뜻한 글 써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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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동안 김현중의 [감격시대] 종영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새삼 내가 사랑하는 가수 배우 그리고 사람 김현중이 참 괜찮은 사람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구나 느끼고 또 느꼈다.
김현중을 알게 된 이후 감동이란 단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경쟁이 치열하고 메마른 이 세상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움직이게 하는 동력 중 하나가 감동이라 생각하는데...
김현중이 주는 감동은 늘 특별했기 때문이다.
노래로 드라마로 인터뷰로 만나는 김현중이 팬들에게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사람에 대한 진지함과 사랑을 바탕으로 진정성있게 진심으로 노래에 담아 연기에 담아 표현하기 때문인 것 같다.
고맙고 고맙다.
재충전 하고 또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김현중이 너무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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