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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20회 본문

드라마 감격시대

김현중 [감격시대] 20회

천사들의모후 2014. 3. 22. 18:58





"상하이매의 아들이다.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방삼통의 일인자 정재화다. 정재화 정재화 정재화 정재화 정재화"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클럽상하이의 주인이 될 신정태와 정재화, 정재화와 신정태의 대결이 시작되겠습니다."



"봐주기 없다. 기권도 없다. 한놈 뒤질때까지 오케이?"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니?" "언니"



"끝났다. 독사같은 정재화 저놈 눈에 들켰어. 이미" "그럼 어떡게합니까? 성님" "어떡하긴 뭐 어떻게? 다 지 운에 맡기는거지."

"어깨왜그러냐?" "뭐가 말입니까?" "세상 넓지? 뛰는 놈위에 나는 놈 있지? 내가 조선땅에만 태어나지 않았으면 세상을 먹을 놈이야"

"한새끼 뒤질때까지 오케이?" "물론입니다."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이겼다 이겼어. 정태가 이겼어. 옥련아"



"원평~그놈들 데려와요."




"이놈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이놈들이 바로 죄없는 냉면집 아저씨를 죽이고 양장점 아주머니를 도륙했던 바로 그놈들 입니다. 며칠전 방삼통을 피로 물들인 그 살인마 놈들이란 말입니다." "맞아요. 저 문신있는 놈 저놈이 내남편을 죽였어요." 

"그런 죄없는 방삼통 사람들을 열명이나 살해하고 저와 정재화 형님을 이간질시켜서 이 싸움을 일으킨 이놈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조계7인회 경비위원장님께 여쭙겠습니다. 경비위원장님 저놈들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공부국 경비위원장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법적으로 처리하는것이..." 



"경비위원장, 당신 눈엔 저들의 분노가 보이지 않소? 죄없이 죽어간 남편의 아내와 아버지를 잃은 아이의 분노가 보이지 않냔 말이요. 피에는 피로 갚아야죠. 안그렇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저놈들에 대한 처벌은 오늘 승리자께서 내리는게 어떻겠습니까 여러분"



"물론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대로 죽이기엔 이놈들의 죄가 너무 크고 무겁지않습니까? 그전에 이놈들이 누구 사주를 받아 살인을 저질렀는지 그것부터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이놈들의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겠습니다."



"말해라 말하면 살려주겠다." "우리한테 살인을 교사한 사람은..."



"누구긴 누구겠습니까? 관동군 나부랭이들 아니겠습니까? 이놈들 두놈 다 만주군 관동군 출신으로 국민당에 위장 투항했다가 도망친 놈들로 발견 즉시 즉결 처형 대상이더군요. 게다가 이놈들은 우리 황방에 숨어들어 가수들을 납치하려고했으니 허국장님, 제가 먼저 처벌해도 문제는 없는거겠지요?" " 물론입니다. 국민당에서 즉결 처형이 내려진 놈들이니 누가 죽여도 상관은 없네" "고맙네, 자네 덕분에 우리 황방의 위신이 지켜졌네."



"오늘 대결로 클럽상하이에 새 주인이 탄생했고 방삼통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 구경하러 여기 오신분들 아주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왜냐 이 늙은이가 클럽상하이를 통째로 빌려서 한턱 크게 쏘기로 했으니까요. 여기있는 제 아들이 방삼통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는데 그만한것쯤 못 베풀겠습니까 여러분~신정태 만세"



"오늘 도발은 정재화를 제낀 상으로 용서하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 꾸미지 말아. 알겠느냐? "아버님께서도 더이상 방삼통 사람들 건드리지마십시오. 그럼 방삼통사람들의 지지도 못 받을 뿐더러 이젠 제가 가만있지 않을껍니다." 




"고맙구나 그 충고 잊지 않을테니 너도 잊지 말거라. 여긴 황방의 땅이고 그곳엔 니 여자가 있다. 그리고 그여자는 이제 니 손이 닿지않는 구중궁궐 깊숙이 머물게될 것이다."



"옥련양, 우리도 이제 들어갑시다." "네 방주님. 잘있어"





"만리장성이 단숨에 무너지겠습니까? 천천히 그리고 눈에 보이지않게 균열을 만들어야지요. 오늘의 승리 방삼통 사람들 모두에게 기억될 겁니다. 호랑이 발톱이 꺽이고 새로운 상하이매가 떴으니까요."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신정태"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 "갈수록 기고만장해질텐데 차라리 지금 없애시죠."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그놈을 죽이고 싶지만 아오끼 그놈이 재정실사를 하고 있는 마당에 클럽상하이는 누가 운영하고 일국회 놈들은 누가 막느냐말이야." "그럼 일국회를 정리하고 나서 죽이시죠. 일국회가 정리되면 아오끼 그놈도 같이 정리될꺼 아닙니까?" "당연히 그래야겠지"



"니 예상이 빗나갔구나 아오끼" "다음 카드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신이치상이 설두성을 치러갈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고작 팔 하나로 황방의 설두성이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에대비해 황방에 간자를 심어두었습니다." "김도꾸 일국회 태양이신 덴카이 회주님을 뵙습니다." "신이치상이 부리던 자인데 저자가 설두성에게 인도해줄 겁니다." "신이치 이번 작전에 성공여부에 따라서 황방과 전면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걸 알고있겠지. 그렇다면 무사로서 명예롭게 죽어라." "회주님께 부탁이있습니다. 가야히메님의 상하이 지회주자리 복권시켜주십시오"




"어제 대결에서 수고했다고 도박사들이 준 돈입니다요." "나머지는 방삼통 난민 구호자금 통장에 넣어둬" "이것을 다 말입니까요?" "살해당한 유족들 생활비 애들 교육비에 필요할꺼고 그리고 클럽오픈하면서 빌린 돈은 갚아야 할꺼 아니야?" 



"그것은 저" "형님, 그게 스탠다드뱅크랑 차이나뱅크에서 빌린 돈은 재화형님이 다 갚으셨습니다." "재화형님이?"



"형님" "이거 내 금고함 열쇠다. 거기 그동안 황방이랑 거래한 모든 문서가 다 들어있다. 언젠가 복수할때 네 칼이 되줄꺼다. 박치기 망치 니들 큰형님 잘 모셔라. 만에하나 헛짓거리 한다는 소문들리면 니들 싹다 죽는다." 



"신정태, 새오야붕 방삼통 사람들 잘 부탁드립니다. 오야붕이 큰형님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형님, 만수무강하십시요"



"네놈이 신이치구나. 우린 네놈 목하고 네놈이 훔친 문서가 필요하다."




"도조 히도끼님의 모리문서와 황군 해군의 상하이 침공 예상지도입니다. 이것과 신이치상의 팔이면 천하의 설두성도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다라는게 아버님의 생각이십니다." "내손에 히메님만 있는줄 알았더니 일본이 걸려있구나. 광영이다." "아오끼, 히메님을 부탁한다"







"어머니 료코히메님은 부상당한 남편을 대신해 제칼로 뛰어드셨습니다. 그 사건이후 제 하루하루는 지옥이었습니다. 그러다 가야히메님을 만나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씻을 수 있었고 또 행복했습니다. 이제 제 마지막 소임을 다하렵니다. 복권되시거든 부디 행복하십시오."



"구하라" "방주님, 일국의 검이란 놈이 왜 하필 저희 선락앞으로 도망쳐와서 저러고 있겠습니까? 필시 저놈들 술수입니다."

"도조 히데끼가 중일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상하이를 교란시킬 목적으로 만든 작전명이 모리라 하지 않았느냐?" "맞습니다." "그게 뭔지 알아내려고 전세계 첩보기관이 다 뒤집어졌는데도 못알아낸 정보를 그놈이 들고왔구나. 모리문서라니 만약 그 모리문서가 사실이기만 한다면 난 곧바로 장계석총통의 오른팔이 될 수도 있단 말이다. 돌 다린지 썩은 다린지 만나보면 알게될 것 아니냐"



"가야가 신이치를 구하러 황방으로 갔단 말이야? 아오끼, 가야 그 아이가 대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게냐? 아카, 가야가 황방에 닿기전에 막아야 한다. 가서 잡아와. 아카 막을수 없는 상황이거나 늦었다면 가야를 죽여라."

"아오끼 넌 멈춰있어라. 네가 어떤 생각을 품었건 내게 들키지 마라. 들키면 너 또한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실패구나. 도꾸 저놈을 믿은게 잘못이었다." "신이치, 몸은 좀 괜찮으신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염치없지만 치료가 끝났으니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간다. 파문당한 무사가 돌아갈 곳이있는 모양이지." "태어난 곳이 길이니 길로 돌아갈 밖에요. 호의 감사히 받고 물러갑니다. 목숨을 구해주신 댓가로 절 한번 올리고 가겠습니다. 무사 두놈이 반응해서 칼을 뽑는데 걸리는 시간이 2초, 방해물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초, 그럼 승산이 있다. 딱한번의 기회뿐"



"어디서부터 어긋났다고 생각하는가?" "간자, 도꾸 저놈부터였겠지." "니놈과 형가 모두 실패했다. 이것이 바로 역사라는 것이다. 니놈 목을 잘라서 어리석은 덴카이놈에게 잊고 있던 역사를 상기시켜주마. 대낮같이 불을 밝혀서 참수할 준비를 하여라" 




"이왕가는 저승 한놈이라도 더 데리고 가겠다. 덤벼라"



"부방주님 신이치는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다." "어림없는 소리, 저놈은 방주님을 암살하러 황방의 땅을 밟은 자 우리가 처리한다."




"고맙구나 그 충고 잊지 않을테니 너도 잊지 말거라. 여긴 황방의 땅이고 그곳엔 니 여자가 있다. 그리고 그여자는 이제 니 손이 닿지않는 구중궁궐 깊숙이 머물게될 것이다."



"결국 신정태가 싸워야 할 적은 황방의 방주이니 선락에 대해 샅샅이 알게된다면 도움이 되겠죠." 모일화의 조언으로 선락 구석구석을 그리고 있는 옥련이다.




지도 그리기를 마친 옥련은 담을 넘은 정태를 발견한다. "어, 정태야~"



두건을 두른 정태, 다 가려도 잘생김이 가려지지 않는다.

옥련을 구하기 위해 황방에 들어온 정태, 정태에게 선락지도를 주기위해 나와있는 옥련

죽음의 위기에 몰린 신이치와 그를 구하기 위해 들어온 가야

그리고 황방의 뜰 

과연 이들이 어떻게 될런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



24시간을 촬영했다는 정재화와 정태의 클럽상하이 대전

너무 맞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는데, 선우진 선생이 정정당당하게 싸우라고 진통제를 놔주면서 했던 말 때문에 살살 때린 것은 아닌가 싶은 정태, 정재화는 갈퀴손까지 장착하고 어깨부상을 눈치챈 후 정태의 어깨를 공격한다. 나가 떨어진 정태를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는지 방삼통 주민들이 야유를 보내자 갈퀴손을 벗어버린다.

갈퀴손을 벗은 정재화와 어깨 부상으로 한손밖에 쓰지 못하는 정태는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지친 정재화를 보고 복부 두방, 어퍼컷 한방, 박치기로 마무리


신정태 김현중의 액션은 그야말로 리얼하다. 긴팔과 긴 다리 우월한 비율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며 진짜 때리고 맞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표정이 리얼하다. 그래서 이번 싸움을 지켜보는 내가 아팠다.ㅠㅠ


그리고 황방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방삼통 학살사건의 배후를 밝히려하는데 

간발의 차이로 왕부방주에 의해 몽골 결사대는 살해당해 배후를 밝히지 못한다.

능구렁이 같은 설두성 방주는 방삼통 주민들에게 선심을 베푸는 척 하면서 정태를 협박한다.

억울하고 분한 정태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떨군다.


섬세한 감성을 갖고 있는 김현중, 그래서 가수 김현중의 노래가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곤 하는데

억울하고 분한 정태의 마음을 눈물한방울로 표현한 정태가 너무 대단하다.

대본대로 모일화에게 미소를 보였다면 승리에 도취된 욕망가득한 클럽상하이의 새주인으로 보였을 것 같다.

정태를 일관되게 정태로 표현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연기를 해내는 기술이 뛰어날런지 몰라도 널뛰는 캐릭을 연기하는 타 배우가 왜이리 짠한지...

그래서 정태를 중심잡고 연기해준 김현중이 더더더 고마웠던 20회였다.


정재화와 함께 가고 싶었던 정태, 일국회와 황방의 이간질에 정재화와 결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그 상황이 안타깝고 속상하기만 하다. 황방에 인질로 잡혀있는 옥련을 구하기 위해 황방의 담을 넘은 정태, 일국회와 황방 역시 전면전을 앞둔 상황

다음회가 어떻게 전개될지 넘넘 기대된다.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20회였는데 정태를 중심으로 극을 살펴보니 전혀 아쉽지 않다.

정태를 연기하는 김현중 덕분에, 고맙다. 김현중. 남은 4회 잘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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