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후기] 김현중 THE LAST DANCE 홍콩 사인회 이야기 본문

우주신이야기

[후기] 김현중 THE LAST DANCE 홍콩 사인회 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24. 12. 23. 16:54

 

여행 전날 푹 자면 좋을텐데 소풍 전날 설레는 아이 마냥 잠이 안 와서 새벽 2~3시까지 깨어있었던 것 같고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었는지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깼다.
간단하게 씻고 먹고 마지막 짐까지 정리하고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탔다.
48시간전 탑승 체크인은 했지만 공항에 일찍 가는 편이라 서둘러 갔다.
와이파이 도시락 찾고 짐 붙이러 줄 섰는데 이미그레이션 보안 시스템 고장으로 마냥 대기
기다리는 동안 일찍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찌어찌 캐리어 보내고 출국수속 까지 마치니 어느덧 탑승 시간
면세 쇼핑도 못하고 생수 하나와 혹시나 홍콩 음식 안 맞을까 싶어 컵라면 하나씩 사고 바로 탑승했다.

 

 

복도 자리 선호하는 편이지만 일행이 함께라서 비행기 창문 샷 가능 ㅎㅎ
나름 평균 이상이었던 캐세이퍼시픽 기내식!

 

 

기내식 먹고 졸음이 쏟아졌지만 보던 기내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끝까지 보고싶어서 안 자고 다 봤다.
잤어야했는데 ㅋㅋ영화 다 보니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 공항 도착해서 옥토퍼스 카드 사느라 우왕좌왕
미리 와 있던 지인 만나기까지 우왕좌왕
겨우 2층 버스타고 호텔로 출발했는데 내릴 때 되서야 우리가 가야할 호텔은 내가 알고 있는 호텔이 아닌 같은 이름 다른 지역 호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버스 갈아타고 호텔로 이동
겨우 도착

 

체크인 하는데도 이런저런 사연으로 오래 걸렸다.
하루 먼저 와있던 친구랑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친구에게도 호텔을 잘못 알려준 ㅠㅠ
암튼 로비에서 만난 친구에게 팀호완 빵 3박스를 선물로 받았다.
선물만 받고 친구는 가고
시간이 없어서 밥은 못먹고 팬들과 나는 팀호완 빵 먹고 사인회장으로 출발
사인회장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어서 기다렸는데 안 오고

마음이 급해진 우리는 지하철역까지 10분을 걸어서 사인회장으로 이동했다.
가까운 거리였지만 환승하느라 좀 헤매고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WWWTC몰 찾느라 헤매고

겨우 늦지않게 사인회장에 도착했다.

 

이날의 현중은 너무 예뻤다.(사진 공유해주신 UP님 감사합니다)
뭣보다 팬들 보면서 생글생글 많이 웃어줘서 진짜 예쁜 😍

 

내가 볼 수 있었던건 팬들 뒷모습과 무대 장식
확대한 폰 카메라에 잡힌 현중 뿐이었지만
그 순간 그자리에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잠을 제대로 못잔 탓에 눈꺼풀은 무겁고 피곤해서 몰골은 말이 아니었지만 사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행사가 끝나고 난 뒤 사인회 행사장 모습
6시에 시작한 행사는 8시에 끝났다.

 

배고픈 우리는 그냥 WWWTC몰 안에 있는 식당에 가기로 했고 검색해서 딤섬이라고 써 있는 식당에 가기로 했다.
12층에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는데 몇번을 오르락내리락 왔다갔다
공항에서 바로 온 팬은 캐리어까지 있어서 더 힘든 상황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그맣게 '12층 좀 가게 해주세요' 했더니 따라내린 홍콩 현지인이 한국말로 'G층으로 내려가야 12층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ㅋㅋㅋㅋ
친절하고 예쁘신 홍콩 여성분, 너무 고마웠어요^^

 

 

딤섬 먹으러 갔는데 코스요리 메뉴판이 딱!
진짜 배고파서 그냥 먹기로 하고 코스요리 시켰는데
차, 과자 요금 별도에 500cc 맥주 한잔에 2만원
너~무 비싼 저녁이었는데 맛은 있었다.ㅋㅋ ㅠㅠ
크리스마스 만찬이라며 쿨하게 결재해주신 KM씨 진짜 잘먹었어요^^


구글 지도가 위치를 제대로 못 잡아서 힘들었지만 지도 잘 보는 똘똘이가 있어서 버스타고 무사히 호텔로 도착
새벽까지 수다떨다 첫날을 잘 마무리 했답니다.

한줄요약 :  행사장에 온 홍콩 현중은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