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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중 한일합작드라마 [그녀가 없는 시간] 주연 본문
한국 출신 배우· 가수 김현중 씨가 한일 합작 드라마 「그녀가 없는 시간」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나고야 시내에서의 로케이션 촬영 후, 주연에 대한 생각 등을 들었다.
(디지털편집부 후루야 쇼코)
-일본드라마 출연은 처음인가
그룹 시절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는 처음이다.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하지 못해 고민이 있었지만
일본 활동은 14년째 이어오고 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다.
-촬영 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충분한 준비 기간이 없었지만 감독과 제작진, 각본가와 타이밍을 맞춰 이야기했고 매일 밤 대본을 수정했다.
오늘도 현장 여건에 맞춰 대사를 고쳤다.
-배역인 은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는가
성격과 습관은 집에서 분석해 왔지만 캐릭터가 사는 세계는 촬영장에서 만들어진다.
누구보다 빨리 현장에 들어가 은태로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느낀 건 은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외로움이 더 크다.
차갑고 야속한 이미지를 떠올리다가 사랑했던 사람을 잃고 슬프고, 살아있는 것도 싫은 감정을 역할에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촬영에서 어려웠던 점
일본어를 듣는 것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감독님께 표현에 대해 많이 질문했다.
한국 촬영 때 한국어든 일본어든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있었다.
새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느껴 3일 만에 다시 찍었다.
감정적인 장면에서는 소품으로 있던 찌개가 지글지글 끓고 있었다.
「노이즈가 된다」라고 생각해, 요리를 변경했다.
한 번 실패한 것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일본과 한국의 촬영기법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 작품은 '올드보이', '기생수'처럼 한 장면의 흐름이 짧고 빠른 전개가 특징이며,
일본 작품은 한 장면이 길고 정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기다.
'러브레터' '냉정과 열정 사이에' 등등 저도 너무 좋아요.
일본어로 연기할 때는, 차분한 감정으로 임하는 것에 유의했다.
내 연기 스타일은 일본 방식과 잘 맞았던 것 같다.
-일본과 한국, 문화적인 차이를 느낀점
찻잔 위에 젓가락을 놓는 장면에서 젓가락을 옆으로 놓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한국에서는 젓가락은 세로로 놓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일합작의 의의에 대하여
아시아에서는 일본 문화가 선진적이어서 2010년대까지 한국의 방송사와 TV, 음악은 일본과 미국의 시스템을 배웠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도 성장했지만, 나는 아직 일본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배우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로 앞으로도 합작은 늘어날 것이다.
과거 홍콩 영화는 아시아 No.1이었지만 내향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시들해졌다.
각각의 문화가 자립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간다면 그 효과는 크다고 생각한다.
-촬영지인 아이치현이라고 하면
장어랑 닭날개, 음식 이미지.
처음 나고야를 방문했을 때, 「세계의 야마짱」의 닭날개를 50개 정도 먹었다.
김현중 1986년 한국·서울 출신. 2005년 5인조 그룹 SS501의 리더로 데뷔.
일본의 인기 만화가 원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년), '장난스런 키스'(2010년) 등에 출연.
가수, 배우로서 한일 양국에서 활동한다.
출처 : キム・ヒョンジュンさんインタビュー 日韓合作ドラマで主演:中日新聞Web (chunichi.co.jp)
한일합작 드라마 '그녀가 없는 시간' 스페셜 시사회
일시 : 2024년 10월 14일(월)
낮부 13:00 개장 / 13:30 개막
밤부 17:00 개장 / 17:30 개막
등단자(예정) : 김현중, 텐쇼텐온, 마츠오카 타츠야(감독) 기타
장소 : 유라쿠초 아사히홀
(도쿄도 치요다구 유라쿠초 2-5-1 유라쿠초 아사히홀(asahi-hall.jp )
일본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보기 힘들기 때문에
선행 시사회에 꼭 가고 싶다.
당첨이 돼야 갈 수 있는데 과연 갈 수 있을 것인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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