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투어] MUSIC IN KOREA season 2 - Your Story @ 안반데기

https://youtu.be/Lmy6jfPUsUE

대관령 양떼목장을 내려오니 안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계획했던 안반데기를 향해 떠났다.

안개 없이 잘 가고 있었는데, 도착 2Km를 남기고 다시 안개에 갇혔다.

안개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안반데기 마을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어왔다.

따뜻한 유자차, 대추차를 마시며 안개가 조금이라도 걷히길 기다렸다.

원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ㅋㅋ

 

안개가 우리의 여행을 방해하니 일찍 올라가자고 KTX 티켓을 변경하려고 했으나 좌석이 1개뿐

할 수 없이 계획대로 저녁 먹고 늦게 올라가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안개와 꼬불꼬불 길 때문에 멀미가 심해진 일행은 도저히 밥을 먹을 컨디션이 아닌 상태

멀미를 진정시키기 위해 경포호를 좀 걸었다. 

도저히 밥은 못 먹을 것 같아서 그냥 바닷가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맘에 드는 곳을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강문해변 앞 멋진 카페를 발견했고 기차 시간까지 커피 마시며 바다멍

 

분명 안개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멀미로 고생했지만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많이 웃고 떠든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얘기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김현중을 사랑하는지 깜짝 놀라곤 한다.

 

지금 너무 잘 살아내고 있는 내 스타 김현중 님

혹시 힘들고 외로운 어느 순간을 만나더라도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YOU ARE NEVER ALONE.

WE GO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