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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2022 김현중 COUNTDOWN 2 seconds left 공연 전후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22. 7. 19. 10:19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공연장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공홈에 편지를 쓰고 노들섬을 향해 출발했다.

2시에서 3시 사이에 출근하는 줄 알고 있는데 내가 노들섬에 도착한 시간은 1시

왜 일찍 가는지 나도 모르겠다.

기다리는 동안 많은 팬들이 오셨고, 공연장 입구에서 함께 기다렸다.

이전 공연 때 보다 밴드 멤버들의 출근이 늦은 편이어서 내 스타 김현중의 출근 시간 역시 평소보다는 약간 늦어질 것이 예상되었다.

2시 30분, 분주해진 스태프들을 보면서 곧 도착하는구나 싶었다.

두둥

 

https://twitter.com/duddnjs0606

출근 영상을 봐서 알겠지만, 내 스타 김현중은 차에서 내려 한 명 한 명 눈 맞춰주고 선물도 직접 받아줬다.

푹 눌러쓴 모자와 마스크 덕분에 얼굴은 잘 안 보였는데, 그만의 실루엣 그리고 커다란 눈 때문에 다 가려도 그가 김현중인 것이 보였다. 그 와중에 김현중의 눈을 찍어주신 영원님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만나 한국에서 발매된 앨범 세트를 선물했던 멕시코 팬을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과 DVD, 포토북, 마스크 등을 선물했다.

 

블링블링. 멕시코에서 준비해오신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와 전통 모자를 선물로 받았다. 감사합니다^^

 

공연장 갤러리 오픈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김밥과 라면을 먹었다.

다이어트(?) 중이라서 간단하게 ㅋㅋㅋㅋㅋㅋㅋ

 

일찍 들어가고 싶어서 공연장 입구에서 기다렸다.

 

COUNTDOWN 2 seconds left 포스터와 스티커도 챙기고, 전시된 작품들도 천천히 관람하고, 샤볼헤드 특별판 아트매틱이 버전의 니트도 구입하고, 그림판에 응원 메시지도 썼다!!!

 

드레스코드가 호랑이 라서 준비한 아이템들

호랑이 옷을 입고 가면까지 쓰신 팬분이 호랑이 그림 득템!!!

축하합니다^^

 

꿈같이 행복했던 공연이 끝난 뒤 퇴근길 배웅! 멋진 공연 고마워요. 다음 달에 만나요!!!

 

내 가수의 배웅을 마치고, 달빛 노들을 보러 갔다.

낮에는 이런 느낌이 아니어서 꼭 조명이 켜진 달빛 노들을 보고 싶었다.

서울 한강의 야경은 아름답다!!! 달빛 노들은 특별하다!!!

 

고즈넉한 한강을 기대했으나 밤이 깊어갈수록 노들섬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은 팬들과 수다 삼매경

자정이 넘어서 늦은 시간을 확인한 뒤 다음 달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긴 하루였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