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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김현중 [하고 싶은 말] 공연 전후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22. 3. 3. 10:48

구름아래소극장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가길 15

 

보통 7시 공연일 경우 1시~2시 사이에 출근하기 때문에 오후 6시 공연인 경우 12시~1시 사이에 출근할 것이 예상되어 시간에 맞춰 공연장 앞에 갔다.

 

현중 씨는 예상대로 1시 이전에 도착해 빠르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

난 어젯밤에 열심히 쓴 편지를 전달했고

선물은 매니저가 편지는 현중 씨가 가지고 들어갔다. ㅎㅎ

 

공연까지 긴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고 홍대 스타벅스에서 팬들이랑 수다를 떨기로 했는데

급 꽃다발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작은 꽃다발 하나를 준비했다.

꽃가게에 갔는데 이미 해외 팬이 준비한 꽃다발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작은 꽃다발은 퇴근길에 전해주기로 맘먹었다.

 

티켓을 받기 전에 다시 구름아래소극장으로 돌아왔다. 

기다리는 팬들도 많고 쌀쌀하기도 해서 2층에 있는 구름속에 커피집에 들어갔는데

그곳 TV와 스크린에 현중의 유튜브가 계속 나오는 중이었다.

따뜻한 유자차와 함께 김현중 뮤직비디오 감상과 수다

 

아시다시피 멋진 공연장에서 더 멋진 공연이 진행되었다.

 

https://youtu.be/0YCP7fWEock 별빛현중님 영상 캡쳐

퇴근길 팬들 한 명 한 명 눈 맞추고 인사해 줄 때 살포시 전한 꽃다발

원래는 공연 티켓값으로 준비한 꽃다발이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들은 이후 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꽃다발을 전달했다.

 

공연이 끝나고 근처 커피숍에서 잠시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집에 돌아왔다.

늘 공연 전후로 많은 팬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도움을 받곤 한다.

모두 다 고마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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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김현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TV 속에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영상과 노래로 난 그의 팬이 되었고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그에게 빠져 오랜 세월 김현중의 팬으로 살아왔다.

그러면서 겪고 싶지 않았지만 겪어야 했던 일을 내 스타와 팬들이 함께 겪었다.

지금은 사기녀의 범죄가 다 밝혀졌지만 여전히 잘못된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고

긴 시간 괴로웠지만 그것이 팬심을 버리게 만들지는 못했다.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지금까지 늘 있어온 일이고 악질 중 최악질을 만나 호되게 당한 것뿐이다.

그런 일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좀 운이 좋았을 뿐 그들에게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스타의 어려운 시간들을 함께 하면서 바랐던 것은 단 한 가지다.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지금까지 나의 스타로 있어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으면서도 원래의 밝은 모습을 찾으려 애쓰고 있는 내 스타

혼자 버티기 힘든 일이라 늘 무서웠는데 그의 곁을 지켜준 사람이 있었다니 다행이고 고맙다.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더 잘 살아가길 바란다.

 

더 힘든 시간도 잘 버텼고 이젠 더 잘 살아갈 테니 안심이고

다음 앨범 새 노래 새 공연이 너무 기다려진다.

내 스타님 빨리 작업 시작하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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