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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종합] 김현중, 더욱 성장한 '프리즘 타임'

천사들의모후 2021. 10. 5. 11:44

가수 김현중이 '프리즘 타임' 여섯 번째 공연도 성료 했다.

2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온라인 콘서트 '2021 김현중 먼슬리 콘서트 프리즘 타임(2021 KIM HYUN JOONG Monthly concert Prism Time)'의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프리즘 타임은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메인 콘셉트로 매번 각 색감을 극대화해 레드는 열정과 용기, 오렌지는 따뜻한 사랑, 옐로는 그리움, 그린과 블루는 각각 치유와 자유를 표현했다.

김현중은 '변심', 'HAZE', 'Your Story'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심연(深淵)을 주제로 그의 보이스는 애절하고 깊은 진심이 묻어났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프리즘 타임'은 7개월간의 공연 프로젝트로 한국 포함 전 세계 국가에 라이브로 실시간 생중계로 팬들을 만나왔다.

그는 "7회의 공연을 다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이 끝나면 바이올렛 하나만 남았다.

전 세계에서 '프리즘 타임 인디고' 여섯 번째 공연을 함께 해주셨다.

심연이라는 주제에 맞게 깊은 바다의 느낌이다.

무드 있고 사뭇 진지한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도 이런 밴드 공연을 한 적 있다.

심포니의 축소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가을에 맞는 곡들을 선별하고 전곡을 인디고에 맞게 편곡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김현중은 "이제 시작이니 긴장 놓치지 말고 즐겨 달라"며 'Your Story', '제발 잘해줘' 무대를 이어갔다.

'제발 잘해줘'는 특히 첫 솔로곡으로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그는 "23살 정도에 냈던 노래인데, 14년 뒤에 보여드리는 '제발 잘해줘'는 얼마나 슬플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이 듣는 '제발 잘해줘'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10년 넘은 뒤 보여드리는 무대라 남다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현중은 "여러분을 만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코로나라는 역병이 빨리 사라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사실 이제는 비대면이라는 자체가 익숙해진 거 같다. 처음에는 너무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는데, 이제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대면 콘서트를 할 때 어색할 거 같다"라고 웃었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힘들고 아프고 했던 시절들, 치유를 다 받지 못하더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힘들 때 손 잡아주신 거처럼 이제는 여러분들의 손을 제가 잡아드린다는 마음으로 노래 불러드리겠다"며 'Take My Hand', 'This Love'를 열창했다.

'오아시스(Oasis)' 무대를 앞두고 김현중은 "무기력하고 외롭고 힘든 시기에 '내가 기댈 곳은 어디인가' '이 모든 게 끝나버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메시지를 받았으면 했고, 이 노래를 통해 내가 힘들고 지쳐도 목마르게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외롭고 지치고 목마를 때 여러분들에게도 오아시스가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불러 드리고 싶다.  비대면 콘서트지만 눈 감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블루' 공연이 파워풀했다면 이번 공연은 가을 느낌이 물씬 난다.

김현중은 "다음 공연은 초겨울 느낌이 날 예정이다. 봄에 만났는데, 사계절을 함께 겪는 거 같다. '프리즌 타임'을 기획했을 때 한 달에 한 번 다른 공연, 다른 노래를 하는데 힘들 거 같았다. 하지만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더 성장한 거 같다. 밴드 분들이랑도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됐던 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현중은 여섯 번째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좋은 에너지를 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고독과 위로, 슬픔, 안부 등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 콘서트였다. 제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인격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성숙하게 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기적적인 일들이 끝났다. 모든 것이 내장된 '바이올렛'을 보시면 하이라이트가 될 거 같다"라고 마지막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1 김현중 먼슬리 콘서트 프리즘 타임(2021 KIM HYUN JOONG Monthly concert Prism Time)'은 11월 6일 대단원의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고 있으며, 티켓링크와 MM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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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용이 가장 잘 정리된 기사라 담아왔습니다.

 

공연 풀 스크립트 : 뒷조사 김현중 https://t.co/9OiaOQDAaH?am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