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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日 [달과 태양과 너의 노래] 발매기념 나고야 미니토크회 1부 / 2020년 2월 8일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日 [달과 태양과 너의 노래] 발매기념 나고야 미니토크회 1부 / 2020년 2월 8일

천사들의모후 2020. 5. 5. 12:01


나고야 미니토크 & 악수회  /  1부


현중 : 곤니치와 김현중데스.

아 나고야에 이른 아침이라고 해야되나요? 나고야까지 이렇게 먼길 와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밥도 안드셨을 것 같은데, 뭘 좀... 

일단 앉아주시겠어요?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먹지 않았어요, 그래서.


MC  :  점심 드셨어요?


현중 : 아뇨, 안 먹었어요. 그러니까 같은 입장이니까 빨리 끝내고 밥을 먹죠.


MC : 새 앨범 발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발매가 되자마자 일본 투어가 시작됐죠.


현중 : 네, 그래요. 네, 꽤 굉장히 오랫만에 하는 일본 투어인만큼 많은 팬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일단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첫번째 전체 프로듀싱 앨범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엄청나게 혼신을 다해서 만들었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음악도... 뭐, 희망을 주기보다도 여러분들에게 편안함을 드리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어요.


MC : 지금까지 하치오지와 시즈오카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얼마나 오셨는지 물어볼까요?


현중 : 다 오셨겠죠.

(팬들 손들고)

네, 굉장히 많은 분들이.

네, 보셨다시피 3개 공연은 큐시트를 조금씩 바꿔봤는데 특히 나고야에서 있을 공연은 조금더 조금 파워풀한 공연이 될 것 같아요.(박수)

지금이 달 투어잖아요? 그죠?

해 투어에서는 좀더 밴드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뭐랄까... 라이브하우스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시도를 했어요.

라이브 하우스 투어에서는 조금 더 밴드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체력이 되신다면은 해투어도 기대 많이 해주시구요, 남아있는 달투어도 아마도 매번매번 다른 공연이 될 것 같아요.


MC : 신키바에서 오시오 코타로 상과 김현중 meets vol.2를 했는데


현중 :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네, 오시오상이랑도 어렸을 때부터 제가 동경해오고 그리고 제가 힘든 시기에 오시오상의 음악을 듣고 이겨냈는데...

그거를, 그런 곡들에 의해서 오시오상이랑 같이 공연을 하고 협연을 하게 되니까 굉장히 꿈만 같고,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게 현실로 되니까 되게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앞으로 나도, 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좀더 희망이 되고 좋은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네, 못오신 분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편집 영상이 있으니까요, 오시오상께 한번 여쭤보고 여러분들이 다 보실 수 있게 공개를 하겠습니다.(박수)


MC : 공개하시는 영상은 Life whitout you인가?


현중 : 어, Life whitout you도 마찬가지구요, 윈드송도 마찬가지구요, 두 개 다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좀 있을 때 와요.


MC : Life whitout you는 정말 명곡이었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현중 : 아, 음... 네. 글쎄요, 여자분들이 느끼시는 거는 굉장히 여자감성에서는 눈물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네, 근데 저는 이제, 한국어 버전을 부를 때, 남자입장이니까 좀더 가슴에 와닿는 거 같아요.

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참, 여자와 남자는 정말 다른 동물이라고 생각을 해요.

뭐 고독해서 다른 사람도 만나봤고, 진짜 사랑이 아닐지라도...하는.

사실 남자는 그 정도로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잊었다는 뜻이거든요.

전 그 가사를 처음 봤을 때, 이런 여자분들 이런 것도 이별에 대한 방식이구나, 자기의 이별을 이겨내기 위한 방식이구나하는 거를 느꼈어요.


MC : 사람에 따라 다르죠.


현중 : 네, 사람에 따라 틀리지만,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일이었어요.

갑자기 이런 편지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어, 남편보다 사랑해요, 라는 편지를 받았었는데... 좋아해야될지 말아야될지 모르는 그런 느낌.

괜히 미안해지는 느낌과,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를 잊기 위해서 누구를 더 좋아했을까 하는... 으허헝


MC : 앨범 컨셉은


현중 : 상반된 느낌을 드리고 싶었어요.

해와 츠키토 타이요(달과 해)가 정말 뜨겁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이 있어요. So What이라든가 Take My Hand, Astrea 뭐 이런 곡들이 있고.

또 Wait for me라든가 그런 곡들 있잖아요? Paradise같은 것, 이런 건 좀 달에 속하고.

이런 부분을 크게 두 개로 나눠서 해와 달, 그리고 종합적인 게 그리고 너의 노래, 여러분들의 노래라는 거거든요.


MC : 팬들은 몇 번 정도 들어보셨는지


현중 : 팬 여러분들은 CD를 사면 뜯지를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듣지를 않아요.

(아니예요!) 근데 잘 안 따라 부르시더라구요. 네?

(노래할 수있어!) 그럼 나고야 콘서트 때 보겠습니다.


MC : 시간이 다 됐어요


현중 : 벌써?


MC : 악수회가 있거든요


현중 : 악수회 지금 빨리 하죠.


MC : 준비가...


현중 : 어쨌든 나고야 콘서트를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 많이 챙겨드시고 와야할 정도예요.

그리고 나고야 콘서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분들을 앉아있을 시간도 없을 테니까요, 구두 말고 운동화 신고 오세요.


MC : 그럼 악수회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현중 : 네, 알겠습니다. 아토데 아이마쇼 (나중에 만나요)



……………………………….




나고야 미니토크회 음성파일은 2020년 2월 8일에 해외팬에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때 공유했어야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냈는데...

어제 그 해외팬분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확인해보니 바로 그 나고야 미니토크회 사진이어서

늦었지만 나고야 미니토크회 현중토크를 하나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나고야 미니토크회 음성파일과 사진 보내주신 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