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부산공연 전후이야기

1. 스티커 제작

서울공연때 반응이 좋아서 다시 만들었다.

좀 작고 더 멋있게...

서울콘 때, 스티커 안줬다고 서운해 한 부산 팬을 위해 따로 챙겨갔는데 정신없어서 그냥 들고 왔다.

나중에 서울오면 챙겨줘야지.

예쁜 부산 팬님, 사인회 꼭 오세요~

사진출처 https://twitter.com/sunsun_sky / 지문트리사진 중 언니 사진이 제일 예뻐서 담아왔어요^^

2. 태국에서 처음 만났던 인도팬을 서울에서 만나다.

2018 HAZE 월드투어 때, 태국공연 티켓을 구해주셨던 인도팬을 서울에서 만났다.

태국공연이 끝나고 우연히 7개국 16명의 팬이 만남을 가졌었다.

그 이후 미국, 호주, 싱가폴 팬은 또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 인도팬이 서울에 오셨다.

대구공연 때문에 일찍 한국에 오신 인도 팬분들은 제주, 서울,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NEW WAY] 앨범이 매진 될까봐 걱정하셔서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해드리기로 하고 서울에 오실 때 만나서 전해드리기로 약속을 했다.

맛있는 한식을 대접하고 싶었지만 작살에 가고 싶어하셨고

작살에서 벚꽃지문트리에 지문을 남기고 인증샷을 찍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작살에 갔는데, 이분들 채식주의자 셨다.

고기도 못드시는 분들이 작살치킨을 가자고 하시다니 ㅋㅋ

먹지 않아도 현중의 치킨이라며 좋아하셨다.ㅎㅎ

인도의 팬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는데...

인도에 어린 팬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앨범은 너무 비싸서 사기 힘든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도의 학생팬들에게 앨범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무겁지만 가져가서 전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은 부산공연 다음날 아침 인천공항에서 인도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부산 공연이 끝나면 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인천공항까지 가는 심야버스가 있어서 부산공연 끝나고 버스 태워드리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다시 부산에서 만나기로 했다.

3. 부산공연 이벤트

부산에서 공연하는 내스타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정말 꼭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 였는데

부산팬이 단호하게 부산 사람 아니면 끼지 말라고 해서 1도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제작 과정내내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부산 이벤트 준비해주신 이쁜 부산팬님, 고마워요.

덕분에 많이 행복했어요.

협조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성공적인 이벤트가 되었고

어제 "현중이 오빠야"도 좋아했고 마지막 인사까지 "오빠야~사랑한데이" 라서 나까지 감동+감동

선물 준비한 팬분 기분 좋으셨죠?

오히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해줘서 뭉클했는데

준비하느라 수고했고 이벤트 성공 너무너무 축하해요!!!

덩달아 기분 좋았답니다.

다국적 팬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다. 사진도 안찍은 것도 많고 찍었지만 안 올린 것도 있다. 감사합니다.

4. 다국적 팬들과의 뒷풀이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팬분 5명과 인도 팬 2명 현중에게 인증받은 스무살 팬과 이벤트 준비한 부산팬 그리고 덕소 벤자민을 비롯 부산을 찾은 전국의 팬들이 함께 뒷풀이를 했다.

제일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스무살 팬의 팬 입문 스토리

꽃남, 장키, 우결이 아닌 이루의 까만안경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김현중을 보고 7살때 팬이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모두 박장대소 ㅋㅋ

현중씨가 이루인 줄 알고 한동안 이루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기도 했다고....

조금 더 커서 이루와 김현중이 다른 사람인 줄 알게 되었다는데 에고~ 넘 귀여운거다.

KISS KISS 부산 사인회 때, 사인회에 당첨 안됐지만 현중 씨를 보고 싶어서 물어물어 사인회장에 찾아와 출퇴근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그때가 초딩 5학년

고등학생이 되어 헤이즈 서울 공연도 왔었고 헤이즈 대구 사인회 때 고3 이라 특별히 현중씨가 사진 찍어줬던 그 학생

채팅에서 현중씨랑 동접하고 친구들까지 초대받은 그 학생

서울 부산 공연 모두 참석한 이쁜 팬 이야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인도팬은 현중씨가 까만안경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해서 함께 감상을 하기도 ㅎㅎ

통역 가능한 두분의 한국팬분이 인도팬분 심야버스 타는 곳까지 안내해드렸고

부산이 집인 부산팬분들 지하철 끊기기 전에 가셔야 한다고 해서 먼저 보내드렸다.

1차는 영업시간이 11시30분까지 였던 곳에서 마무리 하고 일본팬분들 먼저 택시 태워서 보내드렸다.

그리고 2차는 새벽 1시 30분까지 영업한다는 곳에서 나머지 수다 ㅋㅋ

해외가 아닌데 밤 늦도록 집에 안가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고 공연 이야기 현중씨 이야기 곧 있을 일본팬미팅 이야기 등등

우리의 현중토크는 계속되었다.

호텔이 다른 지역인 분들 택시태워 보내드리고 같은 호텔에 묵는 팬들끼리 잠들때까지 수다가 이어졌다.

우리의 수다는 서울 올라오는 SRT 혹은 KTX 타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멋진 공연과 멋진 팬들 덕분에 많이 행복했다.

내스타 김현중과 헤네치아~사랑합니다.

특별히 "현중이 오빠야 억수로 사랑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