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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부산공연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부산공연

천사들의모후 2019. 2. 24. 08:47

 

 

 

 

 

공연 전날, 어김없이 설레임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고 공연 당일 늦잠 자도 되는데 일찍 깼다.

부산행 KTX를 타러 나가기 까지 안하던 청소까지 열심히 해보았지만 유난히 시간이 안갔다.

기차역까지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일찍 집을 나섰다.

기차역 일찍 간다고 기차 일찍 타는 것도 아닌데...

일찍 도착해 여유있게 기차역 근처 백화점에 들러 기차에서 먹을 초밥과 커피를 사고...드디어 기차를 탔다.

혼자 KTX를 타고 가는 길

씩씩하게 밥 먹고 30분 정도 졸다가ㅋㅋ

내내 음악을 들었다.

예정된 시간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쌀쌀했던 부산의 공기 구름많은 하늘

기온은 높다는데 춥게 느껴졌다.

 

먼저 도착한 분들이 식사중이라는 식당을 찾아가 일행을 만났다.

배부른데 식당에 끼어앉아 또 밥먹고ㅋㅋ

호텔로 이동

부산택시는 친절했다.

토요일 오후 막히는 길을 부산 택시기사님 덕분에 웃으면서 지나왔다.

체크인 하고 공연장으로...

 

공연 1시간전, 북적이는 부산 KBS홀

여러 팬들을 만나 인사나누고 선물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시작된 공연

의상은 서울공연 첫날과 같았고 크고 넓은 무대는 김현중과 제미니밴드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조명으로 가득 채워졌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

더 많은 노래와 더 많은 이야기를 준비한 내스타

잘 놀아보기로 맘먹었던 공연이라 눈치안보고 맘껏 소리쳐 노래했고 환호했다.

 

2019년의 김현중이 보여줄 수 있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다 보여준 공연이었다.

그 모든 것이 느껴져서 더 감동적이었던 공연이었다.

공연이 좋았던 만큼

한국에서의 공연이 이렇게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일본팬미팅, 드라마, 월드투어 등등 내스타는 바쁜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지만

난 내스타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더 아쉽다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악수회

이제 리얼 현중에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앞에서 보는 현중은 또 다른 느낌

내가 준비한 멘트는 "자주 만나요"

현중의 대답은 "네"

 

공연장을 나오면서

익숙해지긴 개뿔ㅋㅋ절대 익숙해지기 힘든 비주얼이야!!!

 

긴 기다림 끝에 퇴근하는 내스타를 배웅하고

많은 팬들과 뒷풀이를 했다.

현중과의 헤어짐은 너무 아쉬웠는데 팬들과는 또 만날 것을 약속하고 기분좋게 헤어졌다.

같은 호텔에 머무는 팬들과 긴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2시가 넘어서 잠들었다.

 

부산에서 맞이하는 아침이다.

팬이 되기 이전의 부산은 그저 낯선 도시였는데

이제 부산은 추억이 있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