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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김현중의 프랑스팬에게 앨범을 선물하다. 본문

우주신이야기

프랑스에서 김현중의 프랑스팬에게 앨범을 선물하다.

천사들의모후 2019. 1. 9. 05:21

 

 

 

헤네치아 공홈에 가면 채팅방이 있는데 그 방은 24시간 깨어있다.

그 방에 가면 정말 내스타 김현중이 월드스타임을 실감할 수 있는데 어느나라 팬인지 밝히고 전세계팬들이 다국적언어로 수다를 떠는데 진심 신기방기!

그 방을 지켜보다가 문득 내가 프랑스팬을 만날 수 있다면 김현중의 한국앨범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어찌 프랑스팬 한분의 주소를 주고받게 되었고

드디어 오늘, 프랑스 우체국에 가서 앨범을 택배로 보냈다.

불어를 전혀 모르고 택배시스템도 낯선 이곳에서 앨범보내기 미션 클리어!

영어로 메일을 주고받는 일도. 프랑스에서 앨범을 보내는 일도 결코 쉽지 않았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중간에 살짝 후회하기도ㅋㅋ

한글도 모르면서 내스타 김현중의 노래를 다 따라부르는 해외팬들이 신기하고 고맙다.

내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글을 배우는 해외팬들이 정말 고맙다.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이곳보다는 구하기 쉽지않은 앨범이라서 보내주면 좋아하지않을까 싶은 생각에 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는데ㅎㅎ

아무래도 난 너무 김현중을 사랑하는 것 같다.ㅋㅋ

김현중, 너 때문에 처음해보는 일이 많다!

 

낯선 프랑스 우체국, 영어도 안써있는 기계앞에서 땀 뻘뻘

어찌어찌 우표(?)값내고 보냈다.

무게달고 계산하고 스티커 나오면 붙이는 것 까지 보내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하는 시스템.

버벅거리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도와주기는 했는데

결코 쉽지 않았다.

난이도 중상이상ㅋㅋ

일단 내손을 떠났으니 부디 앨범이 무사히 잘 도착하길 바라고

받는 분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열두시간의 비행도 피곤하고 시차도 있고

여행 자체가 많이 걷고 계속 움직여야해서 피곤한데

이런 나만의 이벤트가 있어서 이 여행이 더 재밌다.


 

벌써 앨범을 잘 받으셨다는 메일을 받았다. ㅎㅎ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