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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7회를 보고...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7회를 보고...

천사들의모후 2018. 11. 15. 18:39

7회를 보는 내내 미소지으며 봤다. 긴장되는 장면들도 물론 있었지만 너무 이쁘고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드라마다.





준우의 방에 들어와 팔찌를 확인하는 명운

"알아볼 거 다 알아봤는지?" 한번 들어보겠다는 신에게 "특이사항"은 없다고 보고하는 명운이다.

시간능력자가 나타난 것을 보고하지 않은 명운은 신의 노여움을 사 직위해제를 당한다.



오후 6시 준우와 선아의 첫데이트



버스 고장으로 지각하는 선아



"미안해요. 나 많이 늦었죠?" "아니요. 35분 35분밖에 안늦었어요."

"미안해요. 지하방. 대신 오늘 두접시 먹어요. 근데 왜 여기 서 있어요?"

"네?"





"35분을 기다리면서 왜 줄 설 생각을 못했을까?" "미안해요."






"미안해요. 내가 많이 늦어서" "네, 아주 많이 미안하겠어요?" "네, 많이 미안해요." "따라와요!"


미안함을 한번씩 주고 받으며 허당스런 귀여움과 멋짐도 주고받는 두 사람이다.ㅎㅎ



"저쪽에 앉을까요?"



"혹시 저 때문에 많이 화난...(꼬르륵)" "참 솔직한 사운드네요."





"화난거 아니죠. 지하방?" "저 화난적 없는데"

"그럼 아까부터 왜 아무말도 안하고, 정색하고 막 그래요?" "미안해요. 제가 이런 쪽으론 많이 서툴러서"

"아니예요. 내가 많이 늦었는데 뭐. 그래도 아쉽다. 거기 진짜 맛있는데라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는 제가 줄서서 기다릴께요." "다음? 다음 언제?"



치킨집 사장 수경에게 단체 손님이 온다는 전화를 받지만 알바 시급 따블을 거절하는 선아

"가봐야 되는거 아니예요?" "아니예요. 오늘 지하방 밥도 못사줬는데 가긴 어딜가요?"

(눈치 없이) "저는 괜찮은데" (라니 ㅋㅋ)




"저는 진짜 괜찮은데..." "나도 괜찮다구요."

(움찔하는 준우 ㅋㅋ 이렇게 눈치가 없으시면 어떻게 해요? ㅎㅎ)



"진짜 괜찮겠어요? 지하방"

데이트도 포기하고 따따블 알바비 받으러 달려갔지만 노쇼!



수경은 선아의 습작 노트를 읽고 바로 남자가 생겼음을 직감한다. 그 상대가 바로 지하방인 것도...



201호의 도움으로 301호가 방을 빼 집을 나간다.

드디어 선아는 아빠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의 온전한 주인이 되었다.

201호 완호는 선아를 도운 댓가로 고아원에 선물도 전달하고 이불빨래 100장을 함께 해줄 것을 요구한다.

선아는 인섭, 수나 모녀, 준우까지 빌라 식구들 모두 참여시키기로 하는데...



때마침 집에 들어오던 준우, 딱 걸렸다.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 마침 쉬는 날이면 이런 날 같이 나가서 같은 건물 사는 사람들끼리 단합대회 하고 좋잖아"



"근데,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콜록콜록"




하지만, 다같이 이불빨래도 하고 인형도 나눠주는 빌라 사람들...










참 이뻤던 장면, 심쿵사 할 뻔 ㅋㅋ






"뭘 그렇게 적길래 사람 오는지도 몰라요?"

"아, 이거. 사실은 내 꿈이 작가예요. 그동안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 때문에 제대로 펴 보지도 못했지만"

"아 그렇구나. 근데 어떤 내용인데요?"

"네?" "소설, 어떤 내용이냐구요."




"어, 저기, 그게...아직 비밀. 다 쓰면 지하방한테 제일 먼저." "네. 꼭 보여주세요. 제가 그때까지 참으면서 응원하겠습니다. "





"어 뭐야. 응원한대. 닭살이다."

"아 근데요. 언제부터 꿈이 작가였어요?"








"한판 붙읍시다." "네?" "깔끔하게 단판 승부 어때요?" "뭐. 그럽시다."





"지하방 공격 한번도 못해보고 끝나는거예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한방에 "딱!" 시간을 멈춘 준우

"지하방, 이런 사람이었어요?" 라고 말하는 선아의 한마디에

"아, 아니, 그게. 내가 왜 쳤지?" 당황하는 준우






결국 인섭이 완승을 거뒀고 준우는 민망 뻘쭘 ㅎㅎ





"뭐 어때요? 질 수도 있지. 반칙은 비밀로 해드릴께요."

"됐구요. 식사나 하세요."







식당에서 준우의 시선을 끈 화숙 성준 남매



화숙은 수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목소리로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능력자다.




성준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중이었고, 수업중 친구를 때려 문제가 된 상황




한편 신은 직위해제된 명운이 사실대로 말하길 바라는데 명운은 그냥 시간 능력자나 혼자 잡아서 포인트를 쌓으려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병원에 갔던 준우는 화숙이 황급히 친구와 함께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화숙은 능력자로 변신하여 자신과 동생을 괴롭힌 이들을 벌주려 하는데

준우가 시간을 멈춘다.






화숙을 집으로 데려온 준우






"무슨 일 있어요?"




"우리 고아원 봉사갔던 그날, 이상하게 나한테 이 아이 목소리가 들렸어요."










"내가 뭐 도와줄꺼 없어요?"




"이 아이, 나 같다고 해야되나? 이상한 놈이 이상한 애를 챙기네요."




"어디가 이상해요? 그런 능력 가진거 대단한 거예요. 그러니까 어디가서 주눅들지 말고." "고마워요."





"아드님의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저희도 유감스럽습니다. 허나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아원 상대로 소송걸꺼라고 하시던데, 그냥 이 착하고 순진한 아저씨가 드리는 합의금 받으시고 깔끔하게 정리하시는게 따님의 미래에 더 좋은게 아닐까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예요?" "고맙다고 누나가 고맙다고" "감사합니다."





신은 준우와 화숙의 능력을 파악하게 되었고 이 정도 사이즈 능력자를 혼자서 해치울 수 있는 신의 하수인은 명운 뿐이라고 생각한다.



화숙이 집에 왔던 날, 선아는 노트를 지하방에 두고 간 것 같다며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준우








"지하방~ 노트 찾았어요?"


준우는 침대 밑에서 노트를 찾았다. 노트를 보고 싶었지만 기다리기로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덮어둔다.

탁자 위 팔찌를 꺼내 보는 준우, 선아의 노트위에 팔찌가 빛난다.

준우는 팔찌와 선아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7회 내내 미소지으며 기분좋게 봤고, 다 본 뒤 첫 느낌은 "아~ 재밌다."

그런데 마지막 명운과 준우 관계, 선아와 팔찌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리고 신이 알게된 화숙과 준우의 능력

준우가 신의 하수인들에게 쫓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준우, 제발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