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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JAPAN TOUR 2018 一緒に Take my hand in Makuhari Messe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JAPAN TOUR 2018 一緒に Take my hand in Makuhari Messe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11. 10. 16:22


[ASTRAEA]

[Misery]

[Take my hand]


마쿠하리 미나상(여러분) 곤방와! (환호)

오늘 정말 많은 팬 여러분들이 여기 마쿠하리에 모여주셨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게 벌써 3년, 훨씬 전인것 같아요.

오랫만에 마쿠하리에 온 만큼, 3년간 쌓았던 모든 열정을 바로 마쿠하리에서 다 쏟아낼 겁니다.

마쿠하리 오늘 텐션이 별로 안좋은데요?

마쿠하리(예~)

여러분들이 주는 만큼만 보여 드릴꺼예요. (예~)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이 잘 보여요.

오늘 장담하건데 여러분은 제 공연 역사상 가장 굉장한 무대를 보실 꺼예요.


[Wake me up]

[사계]


사계를 부르면서 느낀 건데요.

마쿠하리 공연장이 공간감이 있잖아요. 크고

그래서 이런 [사계]같은 노래가 이 공연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땀 좀 닦아가면서 할께요.


오늘은 여러분이 앉을 시간이 없을것 같아요.

사실은 오늘 이 앞에 많은 카메라들이 있잖아요.

오늘 DVD를 찍는 날이에요.

저도 DVD에 잘 좀 나와볼려고 이렇게하고(땀을 닦고)  있는데,

DVD는 DVD고 그냥 놀려구요.(예~)

여러분들도 DVD에 이쁘게 나올려고 좀 숨기는 것 같아요.

DVD에 잡힐까봐 좀 화장도 신경쓰고 그러는거예요?

네~

저 그냥 오늘 한번 놀아볼께요.(환호)

계속해서 갈께요.


[Please]

[It’s over]


[It’s over] 까지 잘 듣고왔습니다.

어디서 여러분들이 제일 소리를 많이 지르는 줄 알아요?

옷이 살짝 살짝 벗겨질때!

엄청 좋아해요.

오늘은 끝까지 입고 있을꺼예요.

왜요? 여러분 노래들으러 왔어요. 스트립쇼가 아니예요. 하하


여러분 앉으세요.

이번 투어를 하면서 많은 도시를 돌아다녔어요.

그러면서 많은 팬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사인회도 많이 하면서 팬 여러분들이랑 대화할 시간도 많았어요.

팬 여러분들께서 이번 투어가 뭔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가슴에 와 닿았다는 걸 어떤 의미로 표현하고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으로 여러분과 교감이 많이 되었던 공연이 바로 이 [잇쇼니 Take my hand] 공연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요.

꼭 이노래 만큼은 마쿠하리에서 많은 여러분들과 함께 꼭 이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앞으로도 음악생활을 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여러분을 위해서 사랑하는 스탭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려구요.


[나 살아있는 건]


이 노래를 꼭 여기서 불러드리고 싶었어요.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다보니까 삶에 대해서 좀 더 진중하게 (생각하게)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는게 맞는 정답일까? 어떤 음악을 하는게 좋을까? 등등

정답은 사실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바로 오늘 행복하면 될 것 같아요. 그죠?

여러분들도 그런가요?

너무 내년에 내후년에 10년뒤에 이런 생각을 하면 걱정만 많아져요.

그래서 그래서 전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려고 해요.

오늘 하루 음악을 하고 오늘 하루 좋은 곡을 만들고 이렇게 살고 있어요.


이 노래를 또 여기서 불러보게 되네요.

[HAZE]인데요.

제가 군대에서 전역을 해서 처음 만든 노래가 [HAZE]예요.

이 자리에서 이노래를 부르는 것은 굉장히 저한테 의미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저의 미래가 안개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곡을 쓰게 됬었는데요.

안개, 안개가 또 개더라구요.

어려운 단어죠?

어쨌든 제가 음악생활을 하면서 점점 성숙해져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츠기노 교꾸데스 [HAZE]



좋았나봐요? 박수를 길게 치는 거 보니

팬들이 박수쳐주시니 좋네요.

우와 하면서 계속 쳐야지 바로 끝내세요?(하하)


이번에는 이노래를 여러분과 같이 불러보고 싶어요.

큰소리로 같이 따라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노래만 주구장창 하는 것 같네요.

준형씨와 은총씨 코러스도 괜찮았어요? 마이크가 낮은 것 같은데 좀 올려드릴까요?(박수)

다함께 불러주세요. [Stay here]

[Stay here]처럼 시간을 멈췄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준형씨와 은총씨와 함께 한 무대였다면, 이번엔 빛나씨와 함께 할꺼예요.

여러분들이 누구를 더 좋아할까?

아무래도 여자니까 박수가 조금밖에 안나올것 같아요.(더 큰 박수)

여러분의 응원을 받은 빛나씨와 이마데모 불러보겠습니다.


[이마데모]


얼마전에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지나간 것들에 대해서 너무 많은 후회가 된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시간을 돌릴 순 없다.

그랬더니 엄청 슬프대요.

그러고 보니까 제 노래가 시간에 관한 노래가 굉장히 많아요.

여러분이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언제일까요?

굉장히 만족하고 있나봐요. 지금의 삶을

저두요. (가장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오늘이에요.


이번에는 [Re:wind]라는 노래예요.

이번 투어에서 이 노래가 가장 많이 눈물을 흘려주셨던 노래예요.

그래서 저도 이 노래를 할 때 울컥울컥 하는데

DVD가 있으니까

우는게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영상에 남는게

네? 좋다구요?

제가 울면 또 이상한 사람되잖아요.

이 노래는 정말 가슴아픈 노래예요. 시간을 돌려서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 대상이 남자가 됐던 , 지나간 나의 어린시절이 됐던…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감을 느끼면서 잘 들어주세요.(하하)

자, 한번 웃고(하하)슬픈 노랜데...웃으면 안되는데, 다 웃었어요? 저도 다 웃었어요.

서현씨 준비됐어요? 자 [Re:wind] 들어주세요.


여러분 현실과 마주했나요? 장난이구요

특별히 엄청 슬픈노래 같아요. 이런 편곡은. 그죠?


이제 그만 슬프고 놀아볼까요?

(셔츠를 벗은듯 팬들 큰 환호)

백날 노래해 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그냥 옷 한번 벗으면 끝나요.

[Re:wind] [Wait for me] 에는 조용~단추하나 풀면 우와~(하하)

뭐해요? 일어나요.


자, 오늘 이 마쿠하리를 폭파시킵시다.(예~)

준비됐습니까?(예~)

하지 말까요? 잘 안들려요.(예~)

자 마쿠하리(예~)

이거보다 4배 더 크게(예~)

지금 이 텐션으로 계속 가줘야해요.(예~)


[SO WHAT]

[Gentleman]

[Do you like that]

[Beauty Beauty]

[Lucky Guy]

[Moonlight]

[Hot Sun]

[BINGO]


여러분 너무 잘 노네요. 더워요. 어차피 이럴려고 오는거잖아요.

자, 앉아주세요.



3년전에 여기 왔던 분들 손 들어보세요.

계속 기다리셨군요.

3년전의 저랑 지금의 저랑 무대적으로나 노래적으로나 어떤 것 같아요?

아직은 괜찮아요?

여러분은 괜찮지 않은 것 같아요.

세월이 지난다는 건 무서운거예요.

2018년 얼마 안남았는데 뭐 힘쓸일 많나봐요?

계속 이렇게 쟁겨놓는거 보니까

저는 2018년 오늘이 마지막 스케줄이예요.

오늘 모든 힘을 써야되요.

여러분이 좀 더 끄집어내지 않으면 더 쓸수가 없어요.

저는 지금 항상 간바리마스(열심히 한다는 뜻)예요.

미나상 간밧데 구다사이(여러분 힘내주세요.)


자 좋아요.

감동적인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봐야겠죠?

함께 불러주세요.


[君だけを消せなくて(너만은 지울 수 없어서)]

[ほしぞら]


[호시조라] 였습니다.

3년전에 이노래를 여기서 불러드렸어요.

그래서 다시 이노래를 여러분들의 추억을 조금 되살리고자 불러봤습니다.

[호시조라]를 불렀는데요. 3년전의 이 무대가 생각나서 울컥거리게 되네요.

이 노래가 슬퍼요. 분위기가 그런가?

희망적인 노래인데요. 그죠?


이번에 불러드릴 노래는요. 우리가 늘 꿈을 꾸고 살잖아요.

이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가 늘 우리가 꿈을 꾸고 살지만 그 꿈을 바쁜 생활속에서 잊고 산채

그냥 방향없이 이렇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분들의 꿈이 아직은 잃지 않았어요.

물론 저도 꿈이 있어요.

저는 오지상(늙은 남자)가 되면 애견샵을 할꺼예요.

여러분의 꿈은 뭔가요? 애견이 되는 건가요?

이렇게 열심히 가수 활동하다가 나중에는 산 같은데 들어가 살고 싶어요.

벌레들을 만나서 곧 내려오겠지만요

저는 딴이야기로 빠졌는데…

여행을 가잖아요. 친구들이랑, 그러면 도착해서 딱 8시간 즐거워요.

밤이되면 나방이랑 자벌레랑 그런게 너무 많아서 재미가 없어요. 자요.

어쩌다 이런 이야기가 됐지?

아, 꿈 이야기

여러분이 나는 안돼.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는 돼. 나는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무대올라오기 전에 우리 밴드분들이랑 기도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해요.

오늘의 무대도 정상적으로 들려드리고

오늘은 우리들의 모든 눈과 손과 다리와 음악을 하는 모습이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의 꿈은 정성을 다해서 이 노래 들려드릴께요.

[Paradise]

[Your Story]



이제 어느덧 공연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어요.

시간 참 빠르죠.


이 노래는 마지막곡은 아닌데요.

이노래를 여러분들께 꼭 이 무대에서 만큼 가장 들려드리고 싶었던 곡 아닐까요?

짧게 이야기하자면, 마쿠하리에 다시 돌아올때까지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일들을 헤쳐나가면서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해요.

그럴수 있게 버팀목이 되준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해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미나상

진심을 다해서 불러드릴께요.


[고맙다]


어느때 보다도 굉장히 열심히 부르지 않았나 생각을 해요.

제 진심이 어느정도 전해졌는지 모르겠는데요

전해졌길 바랍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곡이예요.

마지막 시간이 왔습니다.

저도 아쉬워요.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은 고맙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구요.

당연한 얘기겠죠.

부탁이 있어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이노래를 만들게 됐을때 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하늘로 가게 되었어요.

참 노래라는 게 신기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죽음도 이별도 다 잊혀지잖아요.

근데 노래로서 그 사람을 기린다면 영원할 수 있잖아요? 그사람에 대한 추억이

그렇죠?

여러분 그래서 우리는 오래 봐야되요.

저는 오래 무대를 지킬테니까 여러분들은 오랫동안 제 곁에 남아주세요.

마지막 노래 입니다.

[Wait for me]


앵콜


[Lucky Guy]

[Moonlight]


마쿠하리에서 이 노래를 빼먹을 수 없죠?

[Heat]


여러분 이번 투어 괜찮았나요?

저 역시 이번투어를 통해서 가수로서, 사람 인간 김현중으로서 많은 성숙함을 느꼈다고 생각해요.

늘 여러분이 보내주신 함성, 용기 잊지 않고 돌아가서도 더 좋은 음악, 더 진실되고 아름답고 여러분께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악 계속 즐기고 나가겠습니다.

미나상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 마지막 노래 바치겠습니다.


[Wait for me]-편곡버전



고맙다.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 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갑시다.

오늘 즐거웠어요?

저 역시 즐거웠어요.

오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신 제미니 밴드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만 인사드릴께요.

인사할까요?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에는 더 굉장한 무대, 더 재밌는 무대 준비해올께요.

우리 뭐라고 인사해야 하나요?

아이시떼이루요.


미나상 혼또니 아리가또고자이마시다. 아이시떼이루요.

아이시떼이루요.



..............................................




이번 [김현중 JAPAN TOUR 2018 一緒に Take my hand] 공연을 4번 참여했었다.

공연 마다 녹음을 했었고, 녹음파일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처음엔 매 공연 녹음파일을 듣고 현중토크를 기록해보려고 했는데

안했다.


이유는 녹음파일이 실제 공연의 100분의 1도 그 감동을 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였다.

영상 마저도 50분의 1 밖에 그 느낌을 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직접 현장에서 공연을 함께할 때 느끼는 감동은 절대로 글이나 영상으로 전해질 수 없다는 생각에

기록이 의미없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마쿠하리 공연에 관한 일본기사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사실은 구글번역된 그 기사내용 만으로도 너무 감동적이어서 그 기사를 담아놓을까 생각했는데

구글 번역이 어색한 부분도 많고 현중씨의 말을 궁금해 하시는 팬분들 계실 것 같아서 적어보았다.

기자는 마지막 글을 김현중 공연이 있다면 당장 티켓을 사고 DVD는 사서 보라고 하면서 마무리 했다.

(출처 : http://www.wws-channel.com/music2/112418.html)


생각해보니, 한국팬들은 일본공연에 갈 수없는 팬들이 더 많았다.

내가 공연을 보면서 느낀 감동은 절대 글로 전해지지 않는다.

팬들의 짧은 영상 마저도...

제대로 촬영된 마쿠하리 DVD가 나오면 두번 생각않고 바로 구입할 예정이다.

그 영상을 보면, 조금은 이날의 느낌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


바라기는, 내년 한국투어에 많은 팬들이 공연을 직접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그냥 보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함께 느끼고 즐기는 공연!!!

김현중 2019 한국투어를 기다리며...


# 마쿠하리 공연 녹음 파일은 일본팬분에게 선물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팬들 환호 소리 때문에 잘 안들리는 부분은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