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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전후 이야기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전후 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18. 8. 23. 09:18


해외팬분들 면세점 쇼핑하는 시간에 한국팬들은 옥상정원에서 휴식


일본 공홈에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투어 공지가 올라왔을때,

현지 일정만 참여하는 옵션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었다.

그런데 참가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람

전체 2박3일이고 투어는 단 하루뿐인데 너무 했다 싶은...


달리 생각해보면

해외공연 가려면 적게 드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정도 비용은 예상해야 한다.

내스타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고

서너시간 이상 비행기를 안타도 되니 비싸도 비싼 것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토요일이라서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냥 그렇게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일단 비용은 문제가 아니라고...

다만 마음 한편으로는 해외팬들 대상으로 하는 팬미팅인데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고민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는데 투어 신청 마감일에

지인 한분이 투어 함께 가지 않겠냐고 연락이 왔다.

정말 갈 마음있으면 같이 신청하자고

혼자라면 못갔을텐데 동행이 생기자 무조건 OK


일단 지인이 대신 신청해주고 일본으로 송금까지 다 해서

난 그냥 따라만 가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매번 도와주시는 일본 팬분이 계셨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엔 더 많이 죄송한 일이 있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언젠가 더 좋은 일로 신세 갚을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투어는

가장 싼 호텔을 선택했기에 기대도 없었고

단체여행 식사는 다 거기서 거기라서 실망도 안했다.

아침 저녁 안줘서 야박하다 싶었지만 뭐 그러려니 했다.

우주신 쿠키랑 부채 선물은 맘에 들었고 세트장 방문 옵션투어는 만족스러웠다.

제일 맘에 든건 역시 팬미팅 그 자체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건 사실이지만

만족도는 그 이상이어서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

날 만족시킨 것은 내스타니까

여행사나 다른 곳이 아닌 내스타에게 행사비가 많이 돌아간다면 전혀 불만없을 것 같다.


사실 개인적인 걱정이 있어서 투어 전날 맘이 편치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이겠지만 그 시간을 견디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팬미팅 당일, 정말 걱정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할 책임들이 무겁게 느껴질 때

잠시 잊고 싶은 그 순간이 있게 마련인데

그 시간을 가볍게 해 준 내스타님아~

고맙다!

얼굴보고 오니 좋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모습보니 참 좋았고

지금 네 모습 그대로의 너를 응원하러 오신 팬분들 마음에 또 감동받았고

나도 좋은 기운 많이 얻고 온 것 같아.

힘내서 잘 살아보려 한다.

다 잘될꺼야 라는 마음으로...

네가 나의 스타라서 참 좋고 내가 너의 팬이라서 참 좋다!!!

내스타님아~진짜 진짜 건강 잘 챙겨야해요.

찬란하게 빛날 10월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