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7. KIM HYUN JOONG JAPAN TOUR “INNER CORE” in SAITAMA

http://henecia.jp/report1/detail.php?bid=99

https://lineblog.me/kimhyunjoong_0606/archives/503360.html

# 오늘 아침에 사이타마 공연 녹음파일을 선물받았어요.

가능한 들리는대로 기록하려고 했는데 팬들 함성때문에 너무 안들리는 ㅜㅜ

그래도 가능한 현중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SAITAMA에서의 공연은 8번째 "INNER CORE" 공연이었습니다.

[Your Story]

안녕하세요? 현중입니다. 오늘은 INNER CORE의 8번째 공연입니다.

이 투어를 (총 21회 공연이니까) 3으로 나눌때 1 라운드가 끝났고 2 라운드의 첫 공연입니다.

쉬는 동안 다른 분 공연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은

지금도 한곡한곡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고 있지만 다시한번 감정을 실어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들어보려고 했는데 진짜 잘 안들린다ㅜㅜ)

[Stay here]

오늘 특별한 곡을 준비했어요.

완곡을 준비했어요. 1절이 아니라

기대해주세요.

[Mermaid]

[Please]

이곡은 춤을 추면서 부른 듯 현중의 움직임에 따라 팬들 환호가 엄청났다.

계속 이 분위기 이어가죠.

이번 곡 처음 듣는 분도 계실꺼예요.

이 공연에서 부른지 얼마안되서

[Break Down] 들어보신 분 손들어보세요.(많았던듯 ㅋㅋ) 

INNER CORE에서의 [Break Down]을 들어보신건 아니죠?

여러분 모두 함께 들어주세요.

[Break Down] [Unbreakable] [Do you like that] [Beauty Beauty] [Lucky Guy]

여기 2천명이 넘는데 목소리가 이것밖에 안된다구요?

대놓고 팬들 디스도 하면서 4배 더 뜨겁게 호응할 것을 요구

오늘 공연은 이것보다 더 분위기가 좋아야해요. 예~~~

지난 번 공연때 스노우 프린스를 아카펠라로 불렀는데 밴드분중 한명이 아쉬웠다고 이야기 했어요.

여러분이 같이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Show me your eyes and give you my love

먼저 현중이 이 소절을 부르면서 함께 부르자고 말하는데 빛나씨가 반주를 해서 아직 이야기 안끝났다고 옥신각신 ㅋㅋ

결국 빛나씨 반주로 짧게 스노우 프린스를 불러줬다.

팬들이 함께 부른...

(잘 안들리는데) 빛나씨가 이전 공연때 몸이 안좋았었는데 오늘은 좀 살아나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큰 목소리로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말하고

[Kiss Kiss] [Gentleman]

잰틀맨 끝나고 현중이 들어가고 무대가 내려오다가 다시 올라갔고 현중이 나옴

다시 나와서 두손 두 무릎 모으고 사과한 듯

팬들은 웃고 박수치고 가와이×가와이를 외치고 난리가 났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 정도면 들어가도 되는 타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옷갈아입으려고 팔벌리고 섰는데 스탭들이 난리가 난거예요. 빨리 다시 나가라고

저 살면서 이런적 처음이예요. 당황스럽네요.

(꼭 영상으로 꼭 보고싶은 장면이다. 비디오 촬영은 없었던 듯)

무안하지 않게 큰소리로 호응해주세요.

[Distance]

중간 영상나오고 [나는네남자야] 아이시떼루요~ 함께 부른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무대였나요?

(중간은 안들리고)저는 마음속에 여러분에 대한 여러 감정이 있어요.

고마움, 사랑하는 마음도 있지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도 있어요.

그 감정들이 다, 보면 한마디로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인 것 같아요.(박수)

여러분이 제 마음과 같다면 하는 생각으로 이 노래 부르겠습니다.

[그대도 나와 같다면]

(팬들도 더 특별한 마음으로 이 곡을 들었던 것 같고 )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노래에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래 부르면서 조금 울컥했어요.

감정을 담아 부른 것 같은데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어요(팬들의 환호와 박수)

이번 노래도 팬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예요. [Let me be the one]

발라드 부를 때 팬들을 앉으라고 한듯

놀 땐 놀고 쉴 땐 쉬라고 하면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팬들은 엄청 웃고

10년전에 일본에 처음 왔는데 그땐 자기도 젊었다고ㅋㅋ

하지만 팬들은 그때보다 지금이 더 열정적으로 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 것 같아 좋다는 이야기도 하고

뜬금없이 2002년 월드컵 아냐고 물었는데

젊은 팬이 안다고 고개를 끄덕인 것 같고 옆에 앉은 어머니가 거짓말하지말라고 한 듯

모든 어머니들은 똑같은 것 같다며 본인의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이야기 한 것 같다.

팬들 웃고 난리(그래서 현중의 목소리가 잘 안들리고ㅜㅜ)

이런거 보면 무대위에서 팬들 한명 한명 진짜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듯

다음 노래는 [이마데모]

충분히 쉬었으면 일어나세요. 앉아있다고 자는 것 같아요.

(웃음 소리때문에 현중의 목소리는 거의 안들린다)

다음 곡은 rewind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예요. 뭔거 같아요?(wake me up+웃음)

이번 앨범 좋아요? 네~

이번 앨범은 뭔가 가장 알맞는 곡을 찾았다고 할 정도인 것 같아요.

다음 앨범도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것을 콘서트하면서도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 앨범도 rewind 만큼 사랑해주세요.

앨범 다 만들어 놓고 악수회를 해야된다는 거예요. 내팬중 나랑 악수 안한 사람이 어딨냐고?

안한 사람있어요? 거짓말 하지 말아요. 솔직히? 거짓말하면 집에가다가 벼락맞아요.(웃음)

악수 안해본 사람? 이렇게 많아요? 앨범을 안샀나? 좋아요.(웃음)

곧 포옹회를 한정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분 한분 다 안아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노래부르기 전에 딱 한분만 안아드릴께요. 에에

여러분을 안아드린다고 하지 않았어요. 밴드분을 안아드리려구요.(남자 기타리스트를 안아줬다고)

(팬들 아우성 난리)

솔직히 포옹회를 하면 첫번째분은 괜찮은데 2000번째 안는 사람은 글쎄요...

전 진짜로 더운데 여러분들 더위먹을까봐 걱정되요.

(팬들 아우성에 뭐라 하는지 정말 안들리고)

이분은 꼭 한번 안아드리고 싶었어요. 저기 남자분(내려가서 안아준듯)

아내분 따라 오셨다가 저를 좋아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이날 공연엔 남자 팬들 목소리가 유난히 많이 들린다. 남자 팬들도 많고 목소리 큰 팬들도 많았던 듯 ㅋㅋ)

어째든...뭐라뭐라 하고 [wake me up]

[Timing]

1234로 나눈 팬들 헤이헤이헤이 연습시키고 We Got A [Hot Sun]

[BINGO]

열정적인 무대였던 것 같고 힘들었는지 10초뒤에 다음곡 이어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ㅋㅋ

그리고 [HEAT]

모든 팬들이 다 합창하는...

최고입니다. 균형이 유지되지 않을 만큼 분위기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할 수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노래하는 저로서는 계속 이 무대를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박수가 길어서 다음 현중의 말이 안들림)

한국앨범 언브레이커블 담긴 앨범 제목이 ROUND3 였잖아요.

오늘 공연이 ROUND 2 시작이었잖아요. ROUND 1은 전부 잊었고

더 특별한 느낌을 갖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절반이 아직 안지났지만 한공연 한공연 최선을 다해서 다른 공연처럼 보여드리겠습니다.(박수+남자 팬 함성+오호~)

무대에 대한 갈망을 엄청나게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아쉽지만 마지막 곡입니다. 에~

다 알고있었으면서...

마지막 곡이라고 하면 아무 감정없이 에~하고 옆사람도 다 같이 에~하는데

마지막에는 에~가 아니라 박수를 쳐줬으면 좋겠어요.

아쉬운 마음은 앵콜때 외쳐주세요.

오늘 앵콜때는 딱 저한테 주시는 만큼만 부를테니까 그런줄 아세요. 이게 진짜 에~죠.

[rewind]불러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정이 실린 열창이었고 팬들이 다 합창하는 엔딩

(녹음을 듣고 있지만)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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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은 녹음이 안되어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따라 시간이 없어서 녹취 후기 올리는 것이 늦어졌는데...

처음 부분은 현중의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여러번 반복하다 포기했고

중반 이후에는 팬들 함성, 웃음소리에 현중의 목소리가 묻혀서 잘 안들리네요.

잘 안들리는 현중의 이야기 들으면서도 괜히 울컥하고 감동적이었답니다.

실제 이공연 보셨던 팬분들은 그 감동이 훨씬 컸을 듯 싶어요.

팬들에게도 현중에게도 기억에 남을 멋진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KIM HYUN JOONG JAPAN TOUR 2017 "INNER CORE" 9번째 공연은 6월 29일 히로시마 HBG 홀에서 진행됩니다.

김현중 화이팅!!! "INNER CORE"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