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지 세상의 끝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감독   자비에 돌란

출연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나탈리 베이

제6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42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편집상 감독상 수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작가 루이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만에 집을 찾는다.

엄마, 막내동생, 형과 형수...

아주 잠깐 어색한 반가움으로 환영하는가 싶더니

각자 12년동안 쌓여있던 애증이 폭발

루이 이야기는 아무도 듣지 않는다.

모두가 주인공이어야 할 정도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의 면면이 굉장하다.

영화제 수상작이라는 걸 알고 봤지만 배우들 때문에 더 집중해서 봤다.

덕분에 더 힘들기도 했고...

일단 루이역의 가스파르 울리엘이 엄청 잘생기게 나온다.

클로즈업된 얼굴이나 전체샷 모두 그가 가진 매력 그 이상의 모습으로...

형인 뱅상 카셀은 짜증 유발자라서 때려주고 싶었다.

형수인 마이옹 꼬띠아르나 여동생역인 레아 세이두까지 너무 멋진 배우들이라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영화였다.

다만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걸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12년씩이나 집을 떠나있었던 것이 당연해 보일 만큼 짜증나는 가족들

동성애자인 루이를 부끄러워하는 가족들

유명한 작가이기 이전에 아들이고 오빠이고 동생인 루이로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들 보면서

루이가 참 외롭고 힘들었겠구나 그래서 떠났구나

오히려 그를 이해하고 싶은...

죽음을 앞둔 지금, 루이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얼마남지 않은 시간 일부를 가족들에게 내주고 싶은 마음인거 같은데

가족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는 루이를 보면서 죽음을 앞두면 저런 마음이 드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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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엄마는 "널 이해할 수 없어. 하지만 사랑해" 라고 말한다.

사랑...사랑은 이해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마음과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아.

내몸도 내생각도 내맘대로 내뜻대로 안되는데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싶다.

수많은 상담기법들을 활용해서 자신의 문제에 통찰력을 갖게 하는 일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참 무모한 짓이었구나 싶다.

그저 그 시간 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했다.

잘 듣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니까...

잘생긴 루이를 보면서 내스타님아 네생각 참 많이 했다.

대형스크린으로 널 보고싶다!

우리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

우리의 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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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